유시민의 공감필법 (양장본 Hardcover)

유시민의 공감필법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먹고살기도 바쁜 시대, 지금이야말로 공부가 필요하다!
살아남기만도 벅찬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공부’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강연 ‘공부의 시대’에 참여한 다섯 명의 지식인ㅡ강만길, 김영란, 유시민, 정혜신, 진중권 역시 입을 모아 지금이야말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나’와 ‘세상’에 대해 묻고, 고민하고, 손 내미는 ‘진짜’ 공부를.

『공부의 시대』는 강좌의 내용을 바탕으로 더 알차게 보충한 책이다.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사의식을 말하고, 전 대법관 김영란은 자신을 만든 독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 유시민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거리의 의사’ 정혜신은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배움을, 미학자 진중권은 디지털 시대에 인문학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공부’와 ‘시대’는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 일제강점기 소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워야 했던 역사학자, 부정한 시대와 누구보다 치열하게 맞부딪친 대법관, 지식을 통해 현실 정치에서의 변화를 열렬히 모색했던 전 정치인, 부정의와 참사 앞에서 진료실을 떠나 거리로 나간 정신의학전문의, 미디어의 세계로 인문학의 방향을 전환한 미학자. 그들의 이야기는 시대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
1천명 정원의 ‘공부의 시대’ 강연에 1만여명이 넘는 독자들이 신청했을 만큼 ‘공부’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대단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공부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각자 자신이 거쳐온 시대와 밀접하게 연관된 이 다섯 지식인의 공부 이야기는 혐오와 무관심의 시대를 뚫고 세상과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유시민

저자:유시민
학생운동,출판사편집사원,신문사독일통신원,공공기관직원,칼럼니스트,방송토론진행자,국회의원,장관등여러직업을거쳤다.지금은역사와문화관련에세이를쓰는전업작가로활동하고있으며최근에는텔레비전시사예능프로그램에도출연하고있다.대표저서로『청춘의독서』『국가란무엇인가』『어떻게살것인가』『나의한국현대사』『유시민의글쓰기특강』『표현의기술』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유시민의공감필법
독서,공부,글쓰기/정체성:유발하라리의『사피엔스』/감정:칼쎄이건의『코스모스』/공감:신영복과창신꼬마이야기/태도:굴원의「어부사」/격려:『맹자』와『유한계급론』/어휘:건축자재가없으면집도없다/하루한문장,말하는것처럼
묻고답하기

출판사 서평

살아남기만도벅찬시대,
지금이야말로공부가필요하다!
우리시대지성들의세상을헤쳐나가는공부법

살아남기만도벅차다고,먹고살기도바쁘다고한다.하지만사람들의‘공부’에대한열망은그어느때보다도크다.인문학이죽었다고하지만대학도서관의인문·사회과학도서의대출은늘어나고,‘지적대화’를나누고싶은독자들에힘입어인문도서의판매는오히려증가하고있다고한다.각자도생의시대에공부에서길을찾는사람들이늘어나고있는것이다.

창비50주년특별기획‘공부의시대’에참여한저자들은입을모아지금이야말로공부를해야할때라고말한다.각분야에서자신만의길을만들어온강만길,김영란,유시민,정혜신,진중권다섯명의지식인들이‘나’와‘세상’에대해묻고,고민하고,손내미는‘진짜’공부를말한다.원로역사학자강만길은자신이일평생몸으로겪어낸역사를돌이키며새로운시대에필요한역사의식을말하고,독서광으로소문난전대법관김영란은자신을만든독서에대해이야기한다.작가유시민은글쓰기를통해세상을이해하는방법을,‘거리의의사’정혜신은책이아닌사람에게서얻을수있는배움을,미학자진중권은디지털시대에인문학이가야할방향을제시한다.

‘공부의시대’시리즈는2016년초『창작과비평』창간50주년기념으로개최한강연을단행본으로엮은것이다.1천명정원의강연에1만여명이넘는독자들이신청했을만큼‘공부’에대한열망은대단했다.지금이야말로공부가필요하다는제안에많은독자들이공감을한것이다.놀라운반향을일으킨이기획강좌의내용을바탕으로각저자들이단행본의원고를새로이집필하고,추가적인질의응답을더알차게보충했다.

작가유시민과함께배우는
글쓰기를통해세상과손잡기

정계은퇴후전업작가로돌아와종횡무진활약하고있는작가유시민이밝히는공부의비법.유시민은이시대의공부는“스스로인생을설계하고그인생을자신이옳다고믿는방식으로살아가는사람이되는데초점을맞추어야”한다며“수학점수,영어점수를따는공부가아니라자신을알고남을이해하고서로공감하면서공존하는인간이되는데도움이되는공부를해야한다”고말한다.

공부의의미를‘인간과사회와생명과우주를이해함으로써삶의의미를찾는것’에두는그는독서와글쓰기를함께해나가는것을가장좋은공부방법으로꼽는다.그리고이를위해무엇보다중요한것은어떤책이든글쓴이와심리적으로거리를두지말고글쓴이의생각과감정을텍스트에담긴그대로이해하는‘공감’의독서임을강조한다.그래야책에서얻은것이세상과타인과자기자신을대하는태도를형성하는토대가될수있고,그를통해자신이지적·정서적으로발전할수있다는것.나아가그는공부한것을표현하는행위인동시에공부하는방법으로서글쓰기를강조하면서,글을잘쓰기위해서는무엇보다어휘를늘리기위해노력하고,하루한문장,말하듯이쓰는습관을들일것을제안한다.

혐오와무관심의시대,
세상을마주하는우리의다섯가지태도

‘공부’와‘시대’는밀접하게상호작용한다.일제강점기소학교에서일본어를배워야했던역사학자,판사로서의삶과는무관한책만읽어왔다고말하지만그누구보다부정한시대와치열하게맞부딪친대법관,자신은그저‘지식소매상’이라고하지만그지식을통해현실정치에서의변화를열렬히모색했던전정치인,사회적부정의와참사앞에서진료실을떠나거리로나간정신의학전문의,활자시대의종말앞에미디어의세계로인문학의방향을전회한미학자,각자자신이거쳐온시대와밀접하게연관된이다섯지식인의공부이야기는독자들이이혐오와무관심의시대를뚫고세상과손을맞잡을수있도록안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