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1(큰글자도서) (김려령 장편소설)

완득이 1(큰글자도서) (김려령 장편소설)

$19.56
Description
못 말리는 녀석이 온다!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활력 만점의 청춘소설 『완득이』는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수상자 김려령은 같은 해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했으며, 『완득이』로 창비청소년문학상까지 석권하면서 문학계에 흔치 않은 그랜드 슬램 기록을 세웠다.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필력으로 청소년 심사단과 심사위원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 작품은 비단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환영받으며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 줄거리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피 끓는 열일곱 청춘 도완득. 카바레 삐끼로 일하다가 보따리 장사꾼으로 나서게 된 난쟁이 아버지와 옥탑방에서 살지만 절대 기죽지 않던 완득이의 인생은 괴짜 선생 똥주의 등장으로 한순간에 꼬이기 시작한다.
험한 말을 입에 달고 살고 학생 괴롭히는 걸 낙으로 삼은 듯한 담임선생 ‘똥주’. 하필 이웃에 살면서 날이면 날마다 제 이름을 불러젖히는 똥주 때문에 완득이는 골치가 아프다. 수급대상자에 멋대로 이름을 올려놓고 수급품을 빼앗아 가더니, 이젠 얼굴도 모른 채 잊고 살았던 어머니와 마주치게 한다. 남몰래 불법체류 노동자를 돕는 일을 하던 똥주가 베트남 출신인 완득의 어머니를 찾아낸 것.
처음에는 멋쩍기만 하던 어머니와의 만남에서 애틋함을 배운 완득은 모범생 정윤하와 가까워지면서 ‘꽃냄새 나는 껌’ 같은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킥복싱을 배우면서 인생의 목표를 찾게 된 완득은 진 횟수만큼 이기고 킥복싱 관장님을 찾아가겠다는 목표도 세운다. 완득의 아버지도 똥주의 도움으로 삼촌과 함께 댄스 교습소를 열어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다. 똥주 때문에 묘하게 꼬여버린 줄 알았던 완득이의 스텝은 어느새 이렇게 경쾌한 리듬을 타고 있다.
저자

김려령

金呂玲
서울에서태어나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2007년『완득이』로제1회창비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으며,마해송문학상,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등을받았다.2012년『우아한거짓말』이IBBY아너리스트에선정되었다.동화『내가슴에해마가산다』『기억을가져온아이』『요란요란푸른아파트』『그사람을본적이있나요?』,소설『완득이』『우아한거짓말』『가시고백』『너를봤어』『트렁크』『샹들리에』등을썼다.

목차

1부
체벌99대집행유예12개월
체벌3개월할부
모릅니다
기억에없는모유

2부
신성한교회에서웬일이야
꽃분홍색낡은단화
종이한장차이
잠깐나와주시죠
스텝바이스텝

출판사 서평

특별한성장소설,『완득이』
『완득이』는우리문학사에서쉬이찾아보기힘든,그래서더욱반가운활력만점의성장소설이다.그간우리독자들은성장소설의진정한감동과재미를『호밀밭의파수꾼』같은서구소설이나『Go!』같은일본대중소설에서찾아왔던것이사실.이제우리도청춘소설의고전반열에들작품,그리고한세대를풍미할주인공‘완득이’를얻게되었다.
완득이는집도가난하고공부도못하지만싸움만큼은누구에게도지지않는열일곱소년이다.철천지원수였다가차츰‘사랑스러운적’으로변모하는선생‘똥주’를만나면서완득이의인생은급커브를돌게된다.킥복싱을배우면서세상에대한분노를표출하는법을익히고,어머니를만나면서애정을표현하는법을알게되는완득이는소설속에서조금씩성장해나간다.

생동감넘치는캐릭터의향연
『완득이』는주인공부터조연에이르기까지,현실에서튀어나온듯한개성만점의캐릭터들이한데모여조화를이루는진풍경을연출한다.가진건타고난두주먹뿐인뜨거운청춘도완득은첫눈에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을,이시대의진정한‘훈남’이라할만하다.거기에다학생들을살살약올리는재미로학교에나오는건아닐까의심스러운담임선생‘똥주’,부잣집딸에다전교1,2등을다투는범생이지만왠지모르게완득이에게서눈길을떼지못하는윤하등도매력만점의주인공이다.여기에다완득이가교회에갈때마다나타나‘자매님’을찾는정체불명의핫산,밤마다“완득인지,만득인지”를찾느라고래고래소리치는앞집아저씨등등양념처럼등장하여호기심을자극하는주변인물들의조화도더없이절묘하다.

차차차보다유쾌하게,킥복싱보다통쾌하게!
캐릭터못지않게눈길을끄는『완득이』의매력은바로속도감넘치는문체이다.리드미컬한대사와지루할틈없이전개되는스토리는일견만화를연상시킬정도다.『완득이』는롤러코스터다.한번올라타면끝날때까지절대내릴수없다.꾸밈없이솔직한문장과거침없이내달리는이야기속에서독자들은차차차보다유쾌하고,킥복싱보다통쾌한완득이의스텝을따라어느새신나게들썩이고있는자신의두발을목격하게될것이다.

‘희망’이라는촌스러운단어의화려한부활
또하나,『완득이』가지닌가장강력한무기는한바탕웃고난뒤코끝을찡하게하는감동이다.난쟁이아버지와베트남에서온어머니,어수룩하고말까지더듬는가짜삼촌으로이루어진완득이네는냉정한현실에서결코환영받지못할가족상이다.게다가할줄아는거라곤주먹질밖에없는완득이지만기죽고좌절하기는커녕남들이지레포기해버린행복까지단단히그러쥔다.정해진길을맹목적으로따라가는대신,세상과온몸으로부딪쳐자신만의길을찾아가는것이다.온실의화초는절대알지못할생활감각과인간미,낙천성을가진완득이를통해독자는‘희망’이라는촌스러운단어의진정한의미를되새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