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민주주의를 외치다 (양장본 Hardcover)

광장, 민주주의를 외치다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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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행동하는 역사학자 한홍구는 촛불이 보여주는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짓밟혀도 끈질기게 일어선 저항의 역사 속에서 촛불 이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저자는 1987년 이후 30년 동안 사회를 바꿀 세 번의 노마크 찬스를 놓쳐버렸고, 그 결과 수구 보수세력으로부터 엄청난 역습을 받았음을 지적한다. 그 세 번의 노마크 찬스란 1987년 6월 항쟁, 1997년 외환위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이다. 각각의 기회를 잡지 못한 결과 3당 합당으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맛봤고, 재벌 해체의 기회를 놓쳐버렸으며, 사회적·경제적 빈부격차를 해소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진보의 시기는 아주 짧은 반면, 정체의 시기는 좀 길고, 퇴보의 시기는 아주 길었던 한국현대사를 돌아보면 “역사는 진보한다”라는 말을 믿는 것만으로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없음은 분명하다. 오히려 아주 짧은 진보의 시기에 만족하지 말고 찾아온 기회를 확실하게 움켜쥐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현대사의 중요 국면을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시각으로 되짚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시작된 네 번째 기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호가 기우뚱하면서도 침몰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온 것은 그 무게중심이 바로 우리들이었기 때문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한홍구

저자한홍구는서울대국사학과대학원을졸업하고,미국워싱턴대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성공회대교양학부교수로재직중이며,‘반헌법행위자열전편찬위원회’책임편집인으로활동하고있다.대표저서로『사법부』『역사와책임』『대한민국사』(전4권)『특강』『지금이순간의역사』『유신』『장물바구니』『직설』『쟁점한국사:현대편』(공저)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광장,민주주의를외치다
박근혜,최순실에게감사패를?∥2016년촛불의시작∥1978년총선,그리고10개월후∥죽음위에피어난풀,4?19혁명∥박정희와여성노동자∥5월26일밤8시32분,나는남았을까?∥“데모하지마라”∥세번의노마크찬스∥2002년월드컵이열어놓은광장∥첫번째탄핵과실패한개혁∥겨우쇠고기때문에?∥대한민국호의무게중심

묻고답하기

출판사 서평

삶속에스며드는정치란이런것이다!
은수미,진중권,최강욱,한홍구의거침없는정치토크


2016년주권자인국민들이촛불을들기시작한후‘정치’는그말자체가시대의화두가되었다.거세게타오르는생활속민주주의를향한열망에우리시대의지성이답하는본격정치교양서‘정치의시대’시리즈(전4권)는민주주의라는형식이갖춰진오늘날,그안에어떤내용을담아야할지를진지하게성찰하는책이다.촛불이전국을휩쓸며사람들을광장으로불러내던2017년상반기에창비학당에서마련한‘정치의시대―2017시민혁명을위한연속특강’을책으로묶은것으로,은수미,진중권,최강욱,한홍구등정치현장의선두에서시민들과함께호흡해온저자들이정치를통해만들어가야할우리사회의미래에대해의미있는제안을던진다.
‘정치의시대’에참여한저자들은이제는우리의삶속에정치가,민주주의가스며들게해야한다고입을모으며구체적인방법론을내놓는다.탁월한이론가에서대중정치가로모습을바꾼은수미는일상정치를회복하는방법을,날카로운정치논객진중권은금수저와흙수저가평등한세상을만드는길을,깨어있는법률가최강욱은사법개혁의구체적필요성을,실천하는역사학자한홍구는촛불의뿌리와적폐청산실천법을이야기한다.
‘정치의시대’시리즈의기초가된2017년상반기의연속특강에는최순실국정농단사태에분노한시민들이열광적으로참여함으로써매회매진을기록하는성황을이뤘다.정치를‘정치인’‘정치판’에만맡길것이아니라주권자인우리의삶속으로불러와야한다는제안에촛불시민들이공감한결과이다.현장의열띤반응을접한저자들은강연후곧바로연속특강의내용들을보충·정리해새롭게집필하고,강연장에서미처응하지못했던질문들에대한답을‘묻고답하기’로보강해단행본에담았다.

한국현대사의세번의노마크찬스,
그리고촛불이열어낸네번째기회


행동하는역사학자한홍구는촛불이보여주는현재의모습뿐만아니라짓밟혀도끈질기게일어선저항의역사속에서촛불이후우리가무엇을해야할지에대한답을찾는다.저자는1987년이후30년동안사회를바꿀세번의노마크찬스를놓쳐버렸고,그결과수구보수세력으로부터엄청난역습을받았음을지적한다.그세번의노마크찬스란1987년6월항쟁,1997년외환위기,2004년노무현대통령탄핵사건이다.각각의기회를잡지못한결과3당합당으로민주주의의후퇴를맛봤고,재벌해체의기회를놓쳐버렸으며,사회적·경제적빈부격차를해소할동력을잃어버렸다.
진보의시기는아주짧은반면,정체의시기는좀길고,퇴보의시기는아주길었던한국현대사를돌아보면“역사는진보한다”라는말을믿는것만으로우리사회를바꿀수없음은분명하다.오히려아주짧은진보의시기에만족하지말고찾아온기회를확실하게움켜쥐는것이필요하다.한국현대사의중요국면을해박한지식과날카로운시각으로되짚는이책을통해독자들은박근혜전대통령탄핵으로부터시작된네번째기회에서우리가무엇을할수있을지에대한답을찾을수있을것이다.또한대한민국호가기우뚱하면서도침몰하지않고오늘날까지온것은그무게중심이바로우리들이었기때문임을확인할수있을것이다.

세상을바꾸는우리,
정치를바꾸는나와너


‘정치의시대’에서은수미,진중권,최강욱,한홍구등의정치전문가들이던지는메시지는분명하다.더디지만우리사회는앞으로나아가고있으며,그변화를만드는힘은예나지금이나주권자인국민으로부터나왔다는사실이다.그렇기에그들은진흙탕정치판에몸을던지고,강의실을벗어나방송연예인으로나서기도했다.때로는자신이속한법조계의민낯을거침없이공개하며대중들에게개혁의필요성을설파하고,역사전공자로서헌법정신을위배한공직자들의열전을쓰는힘든일에팔을걷어붙이고나서기도했다.이들네명의정치꾼이말하는내용들은변화의중대한기로에서있는우리들이반드시고민해보아야할주제들이다.독자들은이들을따라‘정치의시대’에자신만의청사진을마련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