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2(큰글자도서) (황석영 장편소설) (반품불가)

오래된 정원 2(큰글자도서) (황석영 장편소설) (반품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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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80년대 이후 격동했던 한국사회와 사회주의권의 붕괴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사적 변화를 배경으로 젊은 두 남녀의 파란많은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 기본 서사구조에서 회상과 편지글, 비망록과 기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두 주인공 오현우와 한윤희의 교차적 서술방식을 통해 박진감 넘치면서도 서정적으로 전개된다.

70년대 말 군부독재에 반대하는 지하조직 활동을 한 오현우는 광주항쟁 이후 수배가 되자 기약없는 도피생활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은거를 도와준 시골학교 미술교사 한윤희와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한적한 시골 갈뫼의 외딴 마을에서 3개월여 둘만의 따뜻하고 오붓한 시간을 갖지만, 오현우는 다시 동지들을 규합하여 투쟁의 길로 나서는 과정에서 검거되고 마는데...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시대를 헤쳐온 작가 황석영이 다양한 기법과 섬세한 문체로 작성한 지난 20년간의 문학적 연대기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북한방문과 해외망명 등을 통해 더욱 넓어진 시야와 옥중생활 동안 예민하게 다듬어진 감각,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사색적 깊이가 녹아들어 있다.
저자

황석영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 중 1962년에 소설 『입석부근』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일회담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일용직 노동자를 따라 전국의 공사판을 떠돈다. 공사판과 오징어잡이배, 빵공장 등에서 일하며 떠돌다가 승려가 되기 위해 입산, 행자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후 해병대에 입대,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이때의 체험을 담은 단편소설 '탑'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다시 문학으로 돌아온다. 이후 '객지',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1974년부터 1984년까지 한국일보에 연재한 '장길산'은 지금까지도 한국 민중의 정신사를 탁월한 역사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9년 방북 후 독일 미국 등지에서 체류했으며 1993년 귀국하여 방북사건으로 5년여를 복역하고 1998년 석방되었다. 이후 장편 '오래된 정원', '손님',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를 발표하며 불꽃 같은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다.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장길산', '오래된 정원', '객지', '무기의 그늘',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이 번역 출간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등이 있다.

목차

오래된 정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