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80년대 탄광촌,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부침하는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
1980년대 태백산맥 광산촌 검은 산 검은 물, 그곳의 이야기 『너는 검정』. 삼성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를 다룬 《먼지 없는 방》, 용산참사와 철거민 문제를 다룬 《내가 살던 용산》 등의 르포 만화와 삼사십 대 비혼 여성의 삶을 다룬 《오후 네 시의 생활력》 등으로 한국만화계에 뚜렷한 획을 그어온 만화가 김성희의 장편 만화이다. 케이툰에서 《검은 물 검은 산》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혼돈스럽게 흩날리는 선은 잿빛 먼지가 가득한 태백산맥 탄광촌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1980년대 태백산맥 깊은 골짜기의 탄광촌. 어른들이 탄광으로 일하러 간 사이 아이들은 광산에서 캐낸 석탄을 쌓아놓은 저탄장을 놀이터 삼아 뛰놀고, 서로 이유 없이 치고 박으며 싸우고, 용돈벌이 삼아 탄좌 노동조합 선거 홍보물을 돌린다. 방치된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친 생활방식을 닮아간다. 광산촌을 철없이 뛰놀던 주인공 ‘창수’에게도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매일 부지런히 돌아가던 탄광의 갱도가 붕괴하며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아버지는 진폐증에 걸려 광부 일을 그만두고, 단짝친구 남석이는 주정뱅이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태백으로 떠난다.
어린 나이에 인생의 쓴맛을 본 창수는 고등학생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며 점점 엇나가고,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올리면서도 비행을 일삼으며 답답한 탄광촌을 떠나는 꿈을 키운다. 어느 날 창수는 보충수업비를 불법적으로 인상해 뒷돈을 챙기려는 선생들의 계획을 알게 되고, 급우들과 함께 보충수업비 인상 반대를 외치며 수업 거부 운동을 펼친다.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불의에 맞서낸 창수는 짜릿함을 맛보지만 그것도 잠시, 학교는 창수에게 ‘빨갱이’ ‘좌경용공’이라는 딱지를 붙여 창수를 퇴학시키려 하고, 결국 창수는 뜻하지 않게 고한을 떠나게 되는데…….
1980년대 태백산맥 깊은 골짜기의 탄광촌. 어른들이 탄광으로 일하러 간 사이 아이들은 광산에서 캐낸 석탄을 쌓아놓은 저탄장을 놀이터 삼아 뛰놀고, 서로 이유 없이 치고 박으며 싸우고, 용돈벌이 삼아 탄좌 노동조합 선거 홍보물을 돌린다. 방치된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친 생활방식을 닮아간다. 광산촌을 철없이 뛰놀던 주인공 ‘창수’에게도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매일 부지런히 돌아가던 탄광의 갱도가 붕괴하며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아버지는 진폐증에 걸려 광부 일을 그만두고, 단짝친구 남석이는 주정뱅이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태백으로 떠난다.
어린 나이에 인생의 쓴맛을 본 창수는 고등학생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며 점점 엇나가고,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올리면서도 비행을 일삼으며 답답한 탄광촌을 떠나는 꿈을 키운다. 어느 날 창수는 보충수업비를 불법적으로 인상해 뒷돈을 챙기려는 선생들의 계획을 알게 되고, 급우들과 함께 보충수업비 인상 반대를 외치며 수업 거부 운동을 펼친다.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불의에 맞서낸 창수는 짜릿함을 맛보지만 그것도 잠시, 학교는 창수에게 ‘빨갱이’ ‘좌경용공’이라는 딱지를 붙여 창수를 퇴학시키려 하고, 결국 창수는 뜻하지 않게 고한을 떠나게 되는데…….
너는 검정 (김성희 만화)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