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악마 1(큰글자도서) (반품불가)

허접한 악마 1(큰글자도서) (반품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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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러시아 제1세대 상징주의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작가로 꼽히는 표도르 쏠로구쁘의 대표작. 문학비평가 드미뜨리 미르스끼가 "도스또옙스끼가 사망한 이래 가장 완벽한 러시아 소설"이라고 평가한 이 작품은 1907년 출간되자마자 러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쏠로구쁘가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평가들은 이 소설을 일반적인 리얼리즘 소설을 뛰어넘는 상징주의 소설로 평하고 있는데, 러시아 지방도시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기보다는 삶 전체, 즉 "신의 사악한 창조물"을 시적으로 그려냈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허접한 악마〉의 주인공 뻬레도노프는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래 러시아 소설에 나오는 가장 유명하고 잊지 못할 등장인물"로, 추악한 현실 속의 악을 형상화함으로써 그의 이름 자체가 하나의 문학용어가 되었다. 그는 끊임없는 증오 속에서 살면서 모두가 자신을 비방하고 있다고 믿으며, 싸도마조히즘적 행위로 남을 괴롭히기를 좋아하는 인물로, 점차 미쳐가다가 마침내 살인을 저지르기에 이른다.
이 소설은 주인공 뻬레도노프를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천박하고 속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와, 중학생인 소년 싸샤와 자유분방한 아가씨 류드밀라의 목가적 사랑 이야기가 교차해 흐르고 있는데, 이 두 이야기는 소설 말미의 가장무도회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된다.
저자

표도르 솔로구프

러시아 상징주의 문학사에서도 독특한 사상을 지닌 데카당파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1882년 교육대학을 졸업하자 노브고로드의 한 지방도시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지역 장학관직을 맡기도 했다. 1890년에 페테르부르크로 전출되기까지 10여 년간 지방 소도시를 전전하며 교사생활을 하였고, 작가 자신이 체험한 교사로서의 삶과 지방학교의 분위기, 교사들의 풍속도, 많은 선생들이 희생자이자 가해자가 되었던 당시의 분위기 등이 ≪악몽≫(1895)과 ≪작은 악마≫(1898~1902, 1905년에 발표)에 반영되어 있다.솔로구프의 시집 가운데 가장 심미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불타는 원≫ 역시 이 시기에 집필되었으며, 시집 ≪뱀≫, 단편집 ≪썩어가는 가면들≫, ≪죽음의 승리≫, ≪지혜로운 꿀벌의 선물≫, ≪사랑≫등과 같은 일련의 희곡 역시 같은 해에 발표된 작품들이다. 그 이후로는 소설 ≪창조되는 전설≫(1908~1912)과 ≪이별의 서, 단편집≫(1908), ≪매혹의 서, 소설과 전설≫(1909) 등이 집필되었다.

목차

허접한 악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