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산문전집 (양장본 Hardcover)

신동엽 산문전집 (양장본 Hardcover)

$28.00
Description
온몸으로 우리의 역사를 살고 여전히 살아 있는 신동엽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다!
한국문학사에 중대한 발자취를 남긴 신동엽 시인. 그의 50주기를 맞아 문학세계의 전모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신동엽 산문전집』을 펴냈다. 이번 산문전집에는 시전집에 이어 시인의 육필원고 더미에서 발굴된 새로운 자료를 수록했다. 기존의 《신동엽전집》과 미발표 산문집 《젊은 시인의 사랑》(실천문학사 1989)에 수록된 산문을 한데 모으면서 오류들을 바로잡고, 새로이 발굴된 미간행 원고를 포함했다.

신동엽 시인을 기리고 연구하는 데 앞장서온 강형철 시인과 김윤태 문학평론가가 시전집에 이어 이번에도 엮은이로 참여했는데, 산문을 총 7부에 걸쳐 시극·오페레타, 평론, 수필, 일기, 편지, 기행, 방송대본의 순으로 수록했다. 시인은 1967~68년경 동양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내 마음 끝까지’라는 프로그램의 대본을 직접 쓰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편자의 말’에 밝혀져 있듯이,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시인이 해설하는 내용들은, 독자들이 시인의 사유나 감성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신동엽

1930년충남부여에서태어났다.전주사범학교를거쳐단국대학교사학과를졸업했다.1959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장시「이야기하는쟁기꾼의대지」가입선하며문단에나왔다.1963년시집『아사녀』를출간했고,1967년총4800여행의대작장편서사시「금강」을발표했다.1969년,향년40세에간암으로별세했다.사후에『신동엽전집』(1975),시선집『누가하늘을보았다하는가』(1979),유고시집『꽃같이그대쓰러진』(1988),미발표산문집『젊은시인의사랑』(1989),『신동엽시전집』(2013),『신동엽산문전집』(2019)등이간행되었다.
1982년신동엽창작기금(현신동엽문학상)이제정되어지금도이어지고있으며,2013년생가가있는부여에신동엽문학관이건립되었다.

목차

서문
편자의말
일러두기

제1부_시극·오페레타
[시극]그입술에파인그늘
[오페레타]석가탑

제2부_평론
시인정신론
60년대의시단분포도
시와사상성
7월의문단
8월의문단
9월의문단
지맥(地脈)속의분수
시인·가인(歌人)·시업가(詩業家)
선우휘씨의홍두깨
신저항시운동의가능성
전통정신속으로결속하라
발레리시를읽고
전환기와인간성에대한소고
문화사방법론의개척을위하여
동란과문학의진로
시정신의위기
만네리즘의구경(究竟)

제3부_수필
서둘고싶지않다
사족(蛇足)
금강잡기(雜記)
시끄러움노이로제
산,잡기
냄새
나의이중성
어느날의오후
엉뚱한이론
단상모음

제4부_일기
1951년
1952년
1953년
1954년

제5부_편지
1954년
1956년
1958년
1959년

제6부_기행
제주여행록

제7부_방송대본
내마음끝까지

부록
석림신동엽실전(失傳)연보
생애연보
사후관련정보
신동엽문학상역대수상자명단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의거목신동엽시인,50년을건너들려오는새로운목소리
시전집에이어시인의50주기를맞아간행된산문전집

신동엽(申東曄,1930~69)시인의50주기를맞아그의‘산문전집’이간행되었다.시인이생전에쓴평론과수필,시극,편지,일기,기행문,방송대본등을총망라한결과물이다.1975년초판과1980년증보판이나왔던『신동엽전집』(창작과비평사)이후새로이출간·발굴된글과관련자료들을반영해더욱충실한신동엽전집을낼필요에서2013년『신동엽시전집』을선보인데이어6년만에『신동엽산문전집』이간행된것이다.기존의『신동엽전집』과미발표산문집『젊은시인의사랑』(실천문학사1989)에수록된산문을한데모으면서오류들을바로잡고,새로이발굴된미간행원고를포함했다.
1959년장시「이야기하는쟁기꾼의대지」가『조선일보』신춘문예에입선해문단에나온이후1969년간암으로타계하기까지「금강」「껍데기는가라」「누가하늘을보았다하는가」등남다른역사의식을보여주는주옥같은명편들을쓴시인은시외에도삶과정신을드러내는다양한글을남긴바있다.이책에서는이같은시인의산문을총7부에걸쳐시극·오페레타,평론,수필,일기,편지,기행,방송대본의순으로수록했다.신동엽시인을기리고연구하는데앞장서온강형철시인과김윤태문학평론가가시전집에이어이번에도엮은이로참여했다.
우선시극「그입술에파인그늘」과오페레타「석가탑」을1부에포함했다.시못지않게시인의중요한작품으로일컬어져온글들이다.2부에는시인의시정신을보여주는평론17편을담았다.길지않은분량속에서도촌철살인의메시지가빛을발하는데,집필당시의문단풍경을파악하는데귀한자료가됨은물론지금읽어도시사하는바가상당하다.
3부수필편에는경수필이라고불릴만한글들을모으고,간단한단상(斷想)들을따로분류해수록했다.‘서둘고싶지않다’‘나의이중성’‘어느날의오후’등의제목에서짐작되는것처럼시인의또다른면모를흥미롭게살필수있는산문들이다.4부에는1951년부터1954년까지쓴일기들을모았다.한국전쟁과전후의암울한시절을통과하는동안겪은갈등과고뇌가엿보인다.이어5부는부인인병선여사와연애시절부터주고받은편지를,6부는1964년제주도를여행한기행문을,7부는라디오방송대본을묶었다.

최초로수록된자료들

이산문전집에는시전집에이어시인의육필원고더미에서발굴된새로운자료가수록되었다.먼저언급할자료는1967~68년경동양라디오를통해방송된‘내마음끝까지’라는프로그램의대본(22편)이다.시인은이대본을직접쓰고프로그램을진행한바있는데,‘편자의말’에밝혀져있듯이,국내외유명작가의작품을소개하며시인이해설하는내용들은,독자들이시인의사유나감성을간접적으로느끼고이해할수있는좋은자료가될것이다.
두번째는시인의등단작「이야기하는쟁기꾼의대지」와관련해당대문단을비판한「시정신의위기」라는평론이다.같은내용을가지고제목과논지를약간다르게쓴「만네리즘의구경(究竟)」이라는평론도이해를위해함께수록했다.
세번째는부록으로제시한「석림(石林)신동엽실전(失傳)연보」이다(‘석림’은신동엽의필명).청년시절시인이활동한문학동인‘야화(野火)’의일원이자경찰출신인‘노문(盧文)’씨가1993년남긴증언이다.한국전쟁당시시인의행적으로알려진좌익및빨치산활동경력에대한상당히신뢰할만한기록인동시에,청년신동엽의교우관계등을짐작하고그의성품과사상을가늠해볼수있다는점에서흥미롭고귀한자료이다.
‘부록’에서는이와더불어‘시전집’출간이후시인의연보중새롭게밝혀진사항과최근까지의관련정보를보완해‘생애연보’와‘사후관련정보’로나누어담았다.시인을기리고우리문학에활력을불어넣고자1982년부터이어지고있는신동엽문학상의역대수상자명단도수록했다.

비로소그전모를감상할수있게된신동엽문학세계

한국문학사에중대한발자취를남긴신동엽시인.그는생전에남긴작품을통해,또한그를기리는후배문인들에의해여전히우리곁에존재감을크게드리우고있다.『신동엽시전집』에이어이번에『신동엽산문전집』이발간됨으로써,우리는비로소신동엽문학세계의전모에손쉽게다가갈수있게되었다.
엮은이들이‘서문’에서밝혔듯,이책이“신동엽의시정신이오늘우리의현실에살아움직이”고,“시인의그꿈처럼평화와통일을향한우리의소망도진정영글어지”는데도움이되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