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위하여 1(큰글자도서)

역사를 위하여 1(큰글자도서)

$19.00
Description
우리 역사에 대한 통찰,
분단된 우리 역사가 나아갈 방향을 읽는다!
『역사를 위하여』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인 담론과 함께, 특별히 우리 역사 앞에 놓여 있는 통일문제를 어떻게 보고 해결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고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쓴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수록된 글이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쓰였음에도 민족통일이란 주제가 책을 관통하는 주제인 만큼 저자가 모색한 방법론 또한 현재적 의미를 갖는다. 저자 강만길은 이 책에서 스스로 밝히듯이 “한 번도 겪기 어려울 역사의 실험장, 즉 식민통치의 경험, 8ㆍ15의 격동, 민족상잔의 6ㆍ25전쟁, 4ㆍ19민중혁명, 5ㆍ16쿠데타, 5ㆍ18민중항쟁 등을 자기의 세대로 겪고 잠깐이나마 그 바퀴에 깔려보기도 한” 역사학자이다. 이런 인생 이력으로 인해 저자의 글에는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는 결국 어디로 가는지의 물음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 역사에 대한 통찰의 결과 분단된 우리 역사가 나아갈 방향은 민족통일이라 직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글을 통해 이를 설파한다. 우리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는 저자의 관점이 일관성 있게 표현되어 있는 글을 통해 우리 역사의 미래는 결국 민족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역사인식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강만길

1933년경남마산에서태어났다.소년시절에일제강점말기와해방정국을경험하며역사공부에뜻을두게되어고려대학교사학과에입학했다.대학원에다니며국사편찬위원회에서일하다1967년고려대사학과교수로임용되었으며,1972년‘유신’후독재정권을비판하는각종논설문을쓰면서서서히현실비판적지식인으로이름을알리게되었다.광주항쟁직후항의집회성명서작성과김대중으로부터의학생선동자금수수혐의등으로구금되었다가고려대에서해직되었다.1984년4년만에복직하여강단으로돌아온이후정년퇴임하는1999년까지한국근현대사연구와저술활동을통해진보적민족사학의발전에힘을쏟았으며,2001년상지대학교총장을맡아학교운영정상화와학원민주화를위해노력했다.김대중정권부터노무현정권까지약10년간통일고문을역임했고,남북역사학자협의회남측위원회위원장,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광복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등을역임했다.2000년역사대중화를위해계간지『내일을여는역사』를창간해지금까지발간하고있으며,2007년부터재단법인‘내일을여는역사재단’을설립해젊은한국근현대사전공자들의연구를지원하고있다.

목차

책을내면서

1
역사진행의방향을찾아서
이불속에구겨진천자문|해방과전쟁의소용돌이|역사는왜말이없는가|
역사의뒷바퀴에깔리기도하고|서대문구치소의고적답사|역사는어디로가는가

취조실의역사선생
취조실에서의보람|『아리랑의노래』를처음읽던날

갈수없는나라
바지만걷으면건널수있는조국의한쪽|「따오기」를함께부르며

2
외로운구름
월영대에서린최치원의비극|신채호와이광수의갈림길|시대를앞서간지도자몽양여운형|김규식의큰선택|외국인이아닌외국인서재필의비극

서대문형무소에스민역사
영예를잉태한현장|식민지배의족쇄|다시민주ㆍ통일운동의현장으로|역사는남아야한다

『5공화국전사』의진실
구국일념의역사적거사?|피를토해죽는다해도정통성은세울수없다

군사정권의탯줄은끊었는가
김영삼정권이갖는역사성|문민정부는역사인식부터달라져야한다|
5ㆍ18광주민중항쟁과역사의심판

선열들의유해는통일조국으로돌아와야한다
정통성문제는왜일어나는가|정통성은무엇으로세워지는가|
정통성의진정한의미|정통성을옳게세우는길

꽃은그나름의빛과향기를지닐때가장아름답다
흐르는물|용광로속에서도녹지않았던주체성|불어닥친강풍|
모든꽃은나름대로의빛과향기를지닌다

3
총독부건물이사라져도지워지지않는것
‘테레비’는일본말이다|“그대는천황의신민이다”|
이완용이라도사유재산권은보장되어야하는가

살아있는신
일왕히로히또의죽음|일본의왕은아직도신인가|
카미까제특공대기념관에서눈물짓는일본|“독도는한국땅입니다”

일본천황은왜‘통석’해하는가
과거청산의출발점|강제지배사실이명기된배상조약이어야한다

4
통일의새술은새부대에담아야한다
반쪽의헌부대는버리자|유엔가입이통일을좌우하지않는다|
김일성주석의죽음과남북관계

좌우는하나였다
“반조각정부로는임정법통을계승할근거가없다”|독립운동때는좌우가하나였는데

젊은세대에게바란다
세대차와역사발전|적대인식에서동족인식으로|젊은세대에게바란다

두강물은결국하나가된다
민족사안에서본분단50년|민족사밖에서본분단50년|분단국가주의50년과통일민족주의

통일조국의국가
통일조국의새로운국가(國歌)|국가에담길뜻

5
역사란무엇인가
무엇이역사가되는가|역사의의미는늘변한다|역사는결국어디로가는가

왜역사에서현재성이중요한가
모든역사는현재의역사이다|시대에따라사실의역사적가치는달라진다|
역사는늘새롭게선택되고해석된다|역사의객관적진실

우리현대사를어떻게쓸것인가
역사는현재를비추는거울이다|역사는왜왜곡되는가|현재의반성과미래의결단|
현대사의큰줄기|분단시대사의서술방향|현대사서술의세가지방향

민족주의사관의어제와오늘
일제식민지시대의민족주의사관|8ㆍ15후의민족주의사관|새롭게수립해야할민족주의사관

반쪽의역사를넘어
식민지시대민족해방운동을어떻게볼것인가|왜통일전선운동을중심으로전개되었는가|
통일전선운동이갖는역사적의미|통일전선운동의현재적의의

해제|구선희

출판사 서평

『분단시대의역사인식』출간40주년기념저작집발간
-강만길사학의집대성이자실천적저술활동의총결산

유신의서슬이여전히시퍼런1978년출간되어당대의한국지성계에큰반향을일으킨『분단시대의역사인식』이올해로출간40년을맞이했다.해방후시대를통일의지가담긴‘분단시대’라는용어로처음명명한강만길은그의첫사론집인『분단시대의역사인식』출간이후조선후기와일제강점기를연구하는한국사학자로서그리고시대의아픔을고민하는지식인으로서한치의흐트러짐도없는학문적ㆍ실천적행보를보여주었다.반공주의나대북적대주의가고착화되는동시대를평화통일을지향하며극복해야하는‘분단시대’라이름지은것은당시패러다임의대전환이었다.이는이후우리사회의일상용어와학문용어로정착하며통일지향의역사의식을공유하고발전시키는데지대한역할을하였다.분단사학의반성과분단체제극복을위한사론정립을과제로제기한『분단시대의역사인식』은자신의이론화작업에견인차가되고,1980년대이후인문·사회과학에큰영향을미쳤다.‘강만길저작집’전18권은이같은강만길사학을집대성한것이자실천적저술활동의전모를오롯이보여주는책이다.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의기획으로긴준비과정과만2년간의편집과정을거쳐출간된‘강만길저작집’은일제식민사학의정체후진성과타율성론을극복하고자한조선후기자본주의맹아론연구부터1930년대좌우합작운동등통일민족국가건설운동에관한독보적연구저작들과한국근현대사개설서,통일관련대중역사서와자서전에이르기까지저서19권과미간행원고를묶어전18권으로구성하였다.출간당시의도를살려원본을유지하는것을원칙으로하되오늘의독자를배려한편집체재로꾸몄다.원로에서신진까지한국근현대사연구자들이적극참여해집필한해제20편은40여년에걸친저작들의사학사적인의미를새롭게조명하는의미있는읽을거리이다.


강만길,역사학의현재성을믿는우리시대의사표(師表)

저자는평생역사가로서살아오면서지녀온명제가‘역사는과거와현재의대화’(E.H.카)를넘어서‘역사는이상의현실화과정이다’‘역사는변하고만다’라고술회한다.일제강점기에태어나(1933년)오늘까지한국근현대사의격류를고스란히헤쳐온그의이상주의적인명제는묵직한울림을준다.그에게역사란화석화되어정체된과거가아니라,미래를향해나아가는역동적과거이다.그는아무리현실이암담해도미래에대한희망을버리지않는다.실제로그의저술과실천활동은이런기본인식을바탕으로치열하게이뤄졌다.또한그는미래를향해나아가는역사학의현재성은대중성과맞닿아있다고주장하며,자신의명제를좀더적극적으로쉽게풀어쓰고싶은소망을여전히간직하고있음을밝힌다.
저자의후학들이해제에서밝힌스승강만길의면모도이와다르지않다.제자들의석사ㆍ박사논문의방법론이나논지가자신과다르더라도객관적타당성만인정되면관대하게수용하여새로운경향의학문이나올수있도록했는데,이는제자들이공히떠올리는그의모습이다.이처럼저자강만길은엄청난사료를읽어내며철저히자료에기반하여논문을쓰는등학자로서엄격하고원칙적인자세를강조하면서도,제자들에게는학문적포용력과객관성ㆍ합리성을지닌스승으로기억되고있다.또한불의에저항하는실천적삶과평화통일을향한신념을보여준것은물론이며,회갑기념논총을마다하고사재를들여『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강만길ㆍ성대경엮음,창작과비평사1996)을출간하는한편,‘내일을여는역사재단’을설립해소장연구자를지원하고잡지『내일을여는역사』의발간을통해역사의대중화에기여하고있다.


우리시대대표지식인의사상적원천과지향

저자는반세기넘는세월을분단과통일문제를학문적화두로삼아집필활동을계속해왔다.비교적최근의저서(저작집제16권)제목‘분단고통과통일전망의역사’에는그의‘절박한’역사인식이담겨있다.특히미래세대젊은이들에게민족분단시대는반드시극복되어야한다는것을거듭강조하며“분단현실에안주하지않고앞으로도민족사의바람직한장래를내다보려한‘진보적글쓰기’를계속할것”이라는팔십성상저자의선언은우리에게남겨진과제를아프게일깨워준다.『분단시대의역사인식』출간40주년을기념하여마련된강만길저작집전18권에는그가평생일관해온지적·실천적삶의궤적이온전히담겨있어우리시대한대표적지식인으로서그의사상적원천과지향을짚어볼수있다.


※강만길저작집구성
1권 조선후기상업자본의발달
2권 분단시대의역사인식
3권 조선시대상공업사연구
4권 한국민족운동사론
5권 일제시대빈민생활사연구
6권 통일운동시대의역사인식
7권 조선민족혁명당과통일전선
8권 고쳐쓴한국근대사
9권 고쳐쓴한국현대사
10권 역사를위하여
11권 회상의열차를타고
12권 20세기우리역사
13권 21세기사의서론을어떻게쓸것인가
14권 역사는이상의현실화과정이다
15권 우리통일,어떻게할까요/역사는변하고만다
16권 분단고통과통일전망의역사
17권 내인생의역사공부/되돌아보는역사인식
18권 역사가의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