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큰글자책) (공부의 시대)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큰글자책) (공부의 시대)

$20.00
Description
공부의 시대 시리즈. 미학자 진중권은 과학기술 및 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이 위기를 맞이한 오늘날 인문학 공부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그에 따르면 전통적인 인문학의 쇠락은 르네상스 이후 이어져온 거시적 사회변동의 결과이자 문자문화에서 영상문화로의 미디어적 전회와 연관된 현상이다. 이에 그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이 제기되는 인문학적 물음에 대답할 새로운 인문학의 구상을 제안한다.

이는 곧 인문학적 주제에 미디어의 관점을 접목하는 것으로서, 그는 미디어 이론에 기초해 디지털의 존재론을 ‘파타피직스’의 개념으로, 디지털의 인간학을 ‘호모 루덴스’의 부활로, 디지털의 사회론을 ‘노동이 유희가 되는 사회’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상황에서 인문학은 세계의 해석학에서 제작학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

진중권

저자진중권은서울대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독일로유학을떠나베를린자유대학에서비트겐슈타인의언어철학을공부했다.현재동양대교양학부교수로있으며,기술미학연구소의소장으로인문학과게임,디자인,공학등타분야와의융합연구를주도하고있다.대표저서로『미학오디세이』『진중권의서양미술사』『이미지인문학』『진중권이만난예술가의비밀』『진중권이사랑한호모무지쿠스』『미디어이론』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진중권의테크노인문학의구상
인문학의위기와디지털시대/문자문화의종언/새로운방식의글쓰기/디지털시대의인문학/미디어적전회,인문학의패러다임변환/디지털시대의존재론:파타피직스/디지털의인간학:호모루덴스의귀환/디지털의사회학:유토피아와디스토피아/테크노인문학,세계의제작학/다시,무엇을공부할것인가
묻고답하기

출판사 서평

살아남기만도벅찬시대,
지금이야말로공부가필요하다!
우리시대지성들의세상을헤쳐나가는공부법

살아남기만도벅차다고,먹고살기도바쁘다고한다.하지만사람들의‘공부’에대한열망은그어느때보다도크다.인문학이죽었다고하지만대학도서관의인문·사회과학도서의대출은늘어나고,‘지적대화’를나누고싶은독자들에힘입어인문도서의판매는오히려증가하고있다고한다.각자도생의시대에공부에서길을찾는사람들이늘어나고있는것이다.
창비50주년특별기획‘공부의시대’에참여한저자들은입을모아지금이야말로공부를해야할때라고말한다.각분야에서자신만의길을만들어온강만길,김영란,유시민,정혜신,진중권다섯명의지식인들이‘나’와‘세상’에대해묻고,고민하고,손내미는‘진짜’공부를말한다.원로역사학자강만길은자신이일평생몸으로겪어낸역사를돌이키며새로운시대에필요한역사의식을말하고,독서광으로소문난전대법관김영란은자신을만든독서에대해이야기한다.작가유시민은글쓰기를통해세상을이해하는방법을,‘거리의의사’정혜신은책이아닌사람에게서얻을수있는배움을,미학자진중권은디지털시대에인문학이가야할방향을제시한다.
‘공부의시대’시리즈는2016년초『창작과비평』창간50주년기념으로개최한강연을단행본으로엮은것이다.1천명정원의강연에1만여명이넘는독자들이신청했을만큼‘공부’에대한열망은대단했다.지금이야말로공부가필요하다는제안에많은독자들이공감을한것이다.놀라운반향을일으킨이기획강좌의내용을바탕으로각저자들이단행본의원고를새로이집필하고,추가적인질의응답을더알차게보충했다.

세계의해석을넘어세계를제작하라!
미학자진중권이말하는디지털시대인문학의미래

미학자진중권은과학기술및미디어의발전과더불어인문학이위기를맞이한오늘날인문학공부가나아가야할새로운방향에대한날카로운통찰을보여준다.그에따르면전통적인인문학의쇠락은르네상스이후이어져온거시적사회변동의결과이자문자문화에서영상문화로의미디어적전회와연관된현상이다.디지털이라는새로운기술이우리의생활세계를완전히바꾸어놓았고,활자가아닌영상으로의식을구성하고사고하는세대로변모하고있다는것이다.그것은곧인문학에서다뤄야할주제역시과거와완전히달라졌다는것을의미한다.
이에그는디지털시대에새로이제기되는인문학적물음에대답할새로운인문학의구상을제안한다.이는곧인문학적주제에미디어의관점을접목하는것으로서,그는미디어이론에기초해디지털의존재론을‘파타피직스’의개념으로,디지털의인간학을‘호모루덴스’의부활로,디지털의사회론을‘노동이유희가되는사회’라는키워드로풀어낸다.그리고이를통해새로운상황에서인문학은세계의해석학에서제작학으로변모해야한다고강조한다.

혐오와무관심의시대,
세상을마주하는우리의다섯가지태도

‘공부’와‘시대’는밀접하게상호작용한다.일제강점기소학교에서일본어를배워야했던역사학자,판사로서의삶과는무관한책만읽어왔다고말하지만그누구보다부정한시대와치열하게맞부딪친대법관,자신은그저‘지식소매상’이라고하지만그지식을통해현실정치에서의변화를열렬히모색했던전정치인,사회적부정의와참사앞에서진료실을떠나거리로나간정신의학전문의,활자시대의종말앞에미디어의세계로인문학의방향을전회한미학자,각자자신이거쳐온시대와밀접하게연관된이다섯지식인의공부이야기는독자들이이혐오와무관심의시대를뚫고세상과손을맞잡을수있도록안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