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아는 만큼 보인다 :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2.00
저자

유홍준

1949년서울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미학과,홍익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석사),성균관대학교대학원동양철학과(박사)를졸업했다.1981년동아일보신춘문예미술평론으로등단한뒤미술평론가로활동하며민족미술인협의회공동대표,제1회광주비엔날레커미셔너등을지냈다.1985년2000년까지서울과대구에서‘젊은이를위한한국미술사’공개강좌를십여차례갖고‘한국문화유산답사회’대표를맡았다....

목차

책을펴내며아는만큼보인다
제1부사랑하면알게된다
영암도갑사강진무위사
-아름다운월출산과남도의봄

안동병산서원
-달빛아래만대루에올라

담양소쇄원옛정자와원림
-자연과인공의행복한조화

청풍한벽루
-누각하나있음에청풍이살아있다

아우라지강정선아리랑정선정암사
-세겹하늘밑을돌아가는길

설악산진전사터선림원터
-하늘아래끝동네

한라산영실
-진달랩니까,철쭉입니까

제2부검이불루화이불치
영주부석사
-사무치는마음으로가고또가고

경주대왕암감은사터
-아!감은사,감은사탑이여!

경주불국사
-불국사안마당에는꽃밭이없습니다

서산마애불
-저잔잔한미소에어린뜻은

부여능산리고분군정림사터
-산에,언덕에피어날지어이

서울종묘
-종묘예찬

서울창덕궁
-인간적체취가살아있는궁궐

출판사 서평

우리문화유산을사랑하는
모든이를위한최고의안내서

『나의문화유산답사기』첫권이출간되던1993년당시‘문화유산’이라는개념이나‘답사’라는말은일반인들에게그리익숙지않았다.그런시점에서‘아는만큼보인다’라는말을기치로내걸고등장한『나의문화유산답사기』는오늘에이르기까지우리문화유산에향한사랑을한결같이호소해왔다.그덕에서구문화를동경하며모방하기바빴던우리는비로소스스로의모습과역사적유산을돌아보기시작했으며,더는문화적열등감에빠지지않고세계와호흡하며새로운당대문화를창조할수있었다.문화유산뿐아니라그것이자리한자연풍광과역사적맥락,사람들의이야기로풍성하게채운‘답사기’시리즈가지금껏한국문화사의기념비적저술로서높이평가받는이유다.『아는만큼보인다:한권으로읽는나의문화유산답사기』는우리국토의자연명소7곳과K-컬처의밑거름이된한국미의절정을보여주는명작7가지를한데모아한국문화의자신감을느낄수있도록했다.

‘답사기’를처음읽는독자들과
‘회상의독서’를시작하려는독자들을위하여

지금은누구에게나익숙한“아는만큼보인다”라는말은‘답사기’에서시작되었고유홍준답사기의전매특허이기도하다.이말을제목삼아젊은감각의외형을입힌30주년에디션『아는만큼보인다』는기존답사기의원문을그대로싣지않고현황에맞게사실과정보를다듬었으며,자칫어렵게느껴질수있는한자어와미술사용어를되도록쉽게풀었다.국내편12권,일본편5권,중국편3권,총20권에달하는‘답사기’시리즈의규모와분량을부담스러워했을새로운세대의독자들에게좀더가까이다가가기위해서다.저자유홍준교수는『아는만큼보인다』를통해신세대독자들이자랑스러운우리문화유산의미학을체득하고,당신들의새로운문화창조의밑거름으로삼았으면한다는소망을밝혔다.한국문화의가치를일깨우고생기를불어넣은유홍준교수의한국미해설은세계지향적K-컬처의훌륭한밑거름이될것이다.물론그간『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사랑해주신기존독자들에게는오랜추억을되새기고우리문화유산을향한사랑을다시금일깨울회상의독서가될수있기를기대한다.
창비는『나의문화유산답사기』출간30주년을맞아독자들을대상으로사연공모전을개최하고오는6월18일(일)서울국제도서전에서저자사인회를연다.이어7월4일(화)부터창비서교사옥에서‘유홍준작가의방’전시를열고올해안에출간될신간『나의문화유산답사기:국토박물관순례』(가제)을위한후속프로모션을계속할예정이다.

추천사

나는보았어도제대로본것이아니었습니다.보는눈이없었기때문입니다.‘아는만큼보인다’는서문의글이그토록실감날수밖에없었습니다.『나의문화유산답사기』는답사붐을일으켰고문화유산의대중화에지대한공헌을했습니다.무려30년세월동안하나의인문학적주제로20권까지저술이이어진것은세계적으로유례를찾기힘든대단한업적입니다.-문재인전대통령

아는만큼보인다는말을유홍준답사기의전매특허다.보이지않던것들을자연스럽게눈에보이게만드는답사기!-안도현시인

우리문화재를독자적으로느낄수있게된것은우리것이우리마음에직접적으로와닿는것을방해하던온갖잡스러움을걷어내준그의덕분이다.-박완서소설가

교수님과경주남산을다녀오고산에굴러다니는돌멩이하나도예사롭게보이지않는병이생겼다.갈길급한사람을자꾸뒤돌아보게하는그의감언이설에매번속아넘어가면서도기분이좋아지니큰일이다.-나영석프로듀서

답사기를읽을때마다나는현장에있는것같다.마치시간여행을하듯자연스럽게과거와현재를오가며그곳을거닐면,어느새책속의활자들이살아나교수님목소리로들리고나의두눈은카메라렌즈처럼사진속문화유산을바라본다.때론그곳의냄새와공기도느끼며!-임수정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