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시대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4권)

정치의 시대 세트 (양장본 Hardcover | 전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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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 우리 시대의 지성이 답하는 본격 정치교양서!
민주주의라는 형식이 갖춰진 오늘날,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정치의 시대』 세트. 이 세트는 촛불이 전국을 휩쓸며 사람들을 광장으로 불러내던 2017년 상반기에 창비학당에서 마련한 ‘정치의 시대―2017 시민혁명을 위한 연속특강’을 책으로 묶은 것으로, 은수미, 진중권, 최강욱, 한홍구 등 정치 현장의 선두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저자들이 정치를 통해 만들어가야 할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의미 있는 제안을 던진다.

이 책에서 은수미, 진중권, 최강욱, 한홍구 등의 정치 전문가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더디지만 우리 사회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 변화를 만드는 힘은 예나 지금이나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들 네 명의 정치꾼이 말하는 내용들은 변화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우리들이 반드시 고민해보아야 할 주제들이다. 독자들은 이들을 따라 ‘정치의 시대’에 자신만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은수미

저자은수미는서울대사회학과에입학한뒤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정책국장으로일하다체포되어6년가까이수감생활을했다.1997년출소뒤,대학에복학해같은학교대학원에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노동연구원,국회환경노동위원회노동정책자문위원,청년유니온자문위원등으로활동했고,민주통합당비례대표로19대국회위원을지냈다.2016년테러방지법을반대하는필리버스터를10시간18분동안했고,같은해20대국회의원선거에서낙선했다.여러학교,시민단체,노동조합등에서‘노동,청년,정치’를주제로한강의와공부를계속하고있다.대표저서로『IMF위기』『날아라노동』『은수미의희망마중』『어떤복지국가인가』(공저)『여성의일,새로고침』(공저)등이있다.

목차

광장,민주주의를외치다
법은정치를심판할수있을까?
좋은정치란무엇인가?
만국의알바여,정치하라

출판사 서평

삶속에스며드는정치란이런것이다!
은수미,진중권,최강욱,한홍구의거침없는정치토크


2016년주권자인국민들이촛불을들기시작한후‘정치’는그말자체가시대의화두가되었다.거세게타오르는생활속민주주의를향한열망에우리시대의지성이답하는본격정치교양서‘정치의시대’시리즈(전4권)는민주주의라는형식이갖춰진오늘날,그안에어떤내용을담아야할지를진지하게성찰하는책이다.촛불이전국을휩쓸며사람들을광장으로불러내던2017년상반기에창비학당에서마련한‘정치의시대―2017시민혁명을위한연속특강’을책으로묶은것으로,은수미,진중권,최강욱,한홍구등정치현장의선두에서시민들과함께호흡해온저자들이정치를통해만들어가야할우리사회의미래에대해의미있는제안을던진다.
‘정치의시대’에참여한저자들은이제는우리의삶속에정치가,민주주의가스며들게해야한다고입을모으며구체적인방법론을내놓는다.탁월한이론가에서대중정치가로모습을바꾼은수미는일상정치를회복하는방법을,날카로운정치논객진중권은금수저와흙수저가평등한세상을만드는길을,깨어있는법률가최강욱은사법개혁의구체적필요성을,실천하는역사학자한홍구는촛불의뿌리와적폐청산실천법을이야기한다.
‘정치의시대’시리즈의기초가된2017년상반기의연속특강에는최순실국정농단사태에분노한시민들이열광적으로참여함으로써매회매진을기록하는성황을이뤘다.정치를‘정치인’‘정치판’에만맡길것이아니라주권자인우리의삶속으로불러와야한다는제안에촛불시민들이공감한결과이다.현장의열띤반응을접한저자들은강연후곧바로연속특강의내용들을보충·정리해새롭게집필하고,강연장에서미처응하지못했던질문들에대한답을‘묻고답하기’로보강해단행본에담았다.
‘정치의시대’에서은수미,진중권,최강욱,한홍구등의정치전문가들이던지는메시지는분명하다.더디지만우리사회는앞으로나아가고있으며,그변화를만드는힘은예나지금이나주권자인국민으로부터나왔다는사실이다.그렇기에그들은진흙탕정치판에몸을던지고,강의실을벗어나방송연예인으로나서기도했다.때로는자신이속한법조계의민낯을거침없이공개하며대중들에게개혁의필요성을설파하고,역사전공자로서헌법정신을위배한공직자들의열전을쓰는힘든일에팔을걷어붙이고나서기도했다.이들네명의정치꾼이말하는내용들은변화의중대한기로에서있는우리들이반드시고민해보아야할주제들이다.독자들은이들을따라‘정치의시대’에자신만의청사진을마련할수있을것이다.

각권소개
은수미『만국의알바여,정치하라』

2016년2월테러방지법저지를위한필리버스터에서10시간18분동안진행한밤샘연설로유명한은수미는정치에몸담은이후줄곧청년이나사회적약자들에대한정책을앞장서만들어왔다.세상은결코바뀌지않을거라고자조하던청년들이스스로촛불이되어광장에선모습에서희망을읽어낸그는기득권세력의눈치를보는제도정치를비판하고,일상정치의회복을외친다.그리고‘넌너무정치적이야,급진적이야’하는말에주눅들지말고주권자로서의권리와인간으로서의존엄을스스로지켜내기위해우리사회의청년모두가정치적일것을주문한다.
저자는이책에서노동문제전문가답게배달아르바이트생부터백화점과인천공항공사에서일하는비규정직과하청직원까지,꿈과희망을빼앗긴우리사회청년들의현실을정확하게짚어낸다.그리고노동자는있는데고용한사람은아무도없는사회를‘하청사회’로정의내린다.이를통해그가이야기하려는것은정상적인국가에서라면당연히지켜져야하는것들이그간왜지켜지지않았는지,그리고그간의잘못된악습을떨쳐내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에대한것들이다.정치는정치인만하는것이라는생각은이제는벗어버려야하며,“자기운명을스스로선택할수있는권리”를찾기위해자신이몸담고있는현실을바꾸는것부터시작하라는저자의제안은‘정치의시대’를살아갈독자들에게새로운삶의이정표가될것이다.

진중권『좋은정치란무엇인가』
미학자진중권은좋은정치란무엇인가하는근원적인질문을던진다.좋은정치에대한정의는지금까지존재한철학자의수만큼다양한데,그것은정치가우리의삶과분리될수없다는분명한증거이기도하다.그에따르면민주주의의역사는인권을확대해나가는과정이다.따라서차별과배제의폭력을행사하는정치는좋은정치일수없다.그렇다고나쁜정치라고할수도없는데,그것은그냥인간을향한‘테러’에가깝다고지적한다.
차별과배제의폭력이지배하는전세계적인상황을볼때우리시대는민주주의의위기를겪고있는것임에틀림없다.한국사회역시금수저흙수저계급론이등장하고,헬조선담론이성행하는등사회적·경제적차별을넘어신분제·세습제로회귀하는듯한인상을주었던것도사실이다.민주주의가퇴행하는듯한상황에서등장한광장의촛불은우리사회가긍정적인방향으로나아갈수있음을보여주는분명한이정표이다.저자는깨어있는시민의식으로우리의형식적민주주의를실질적민주주의,사회적민주주의로진화시킬것을촉구한다.

최강욱『법은정치를심판할수있을까?
박근혜대통령의탄핵여부를헌법재판소에서결정하고,최순실국정농단사태가세상에알려진후관련자들이법의심판을받게된상황을보면마치법이정치를심판하고있는듯하다.그러나법과정치를향해거침없는쓴소리를던지는최강욱이보기에그것은가당치도않은말이다.법조계의민낯을보여주겠다며작정하고나선최강욱은일반인들이알지못하는사법현실을적나라하게드러내며,그이유를조목조목들려준다.기소독점주의라는강력한무기를바탕으로절대권력을휘두르는검찰,권력을견제할사명을갖고있으면서도권력에줄부터서는사법부,엘리트주의로점철된법조계의어두운이면을깊이들여다보면저자의인식에고개를끄덕이게된다.
그렇다면정의의편에서지못하는사법부를어떻게바꿔야할까?우선은주권자인국민이법률가들에게과도한신뢰를주지말라고주장한다.법률가들은마치정의,진실,인권등의숭고한가치를지키는수호자처럼보이지만,엘리트주의에찌든채차기잇속만을챙겨왔던이들이있었음을반드시기억하라고주문한다.그렇기에“정치를심판하는것은언제나주권자들이며,올바른법을만들어낼정치를강제하는것도주권자들이고,법률가들의위선을감시하고바로잡는것도주권자의몫”이라는것을잊지말기를당부한다.

한홍구『광장,민주주의를외치다』
행동하는역사학자한홍구는촛불이보여주는현재의모습뿐만아니라짓밟혀도끈질기게일어선저항의역사속에서촛불이후우리가무엇을해야할지에대한답을찾는다.저자는1987년이후30년동안사회를바꿀세번의노마크찬스를놓쳐버렸고,그결과수구보수세력으로부터엄청난역습을받았음을지적한다.그세번의노마크찬스란1987년6월항쟁,1997년외환위기,2004년노무현대통령탄핵사건이다.각각의기회를잡지못한결과3당합당으로민주주의의후퇴를맛봤고,재벌해체의기회를놓쳐버렸으며,사회적·경제적빈부격차를해소할동력을잃어버렸다.
진보의시기는아주짧은반면,정체의시기는좀길고,퇴보의시기는아주길었던한국현대사를돌아보면“역사는진보한다”라는말을믿는것만으로우리사회를바꿀수없음은분명하다.오히려아주짧은진보의시기에만족하지말고찾아온기회를확실하게움켜쥐는것이필요하다.한국현대사의중요국면을해박한지식과날카로운시각으로되짚는이책을통해독자들은박근혜전대통령탄핵으로부터시작된네번째기회에서우리가무엇을할수있을지에대한답을찾을수있을것이다.또한대한민국호가기우뚱하면서도침몰하지않고오늘날까지온것은그무게중심이바로우리들이었기때문임을확인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