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세상을가볍게읽는‘교양100그램’시리즈출간!
죽음앞에서슬퍼하는이를위한정혜신의마음심폐소생술
프로의지식을핵심만,독서와필사를한권에담다
‘교양100그램’시리즈에참여한첫번째저자들은전대법관김영란,영화감독변영주,작가유시민,정신건강의학과의사정혜신이다.권말의부록‘기억할만한문장’에는대표적인명문장들을저자자신의필적으로담아,독자들이책의내용을온전히자기것으로만들며필사할수있게했다.독서초심자부터평생학습을추구하는이들까지모두가즐길수있는이시리즈는가볍고효과적인지식영양제로서언제어디서나독자들의지적호기심을채워줄것이다.
‘교양100그램’의서막을알리는『인생독서』(김영란지음)『창작수업』(변영주지음)『공감필법』(유시민지음)『애도연습』(정혜신지음)은초판출간이후꾸준히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아온책들로,이시리즈에서는개정판으로소개된다.주머니속에휴대할만한작은크기에손에쥐기좋은만듦새로태어난‘교양100그램’은이번2024서울국제도서전에서선공개되어독자들의전폭적인지지를받았다.책에부담을느끼지만독서습관을기르고싶은사람들,유튜브로지식을얻는것에익숙하지만더깊이있는지식을얻고자하는이들,나아가일상에서틈틈이읽을수있는책을선호하는독자들에게더없이충실하고알찬독서경험을제공할것이다.
슬퍼하는자신을존중하는법
『애도연습』에서정혜신은자신이오랫동안직간접적으로경험해온죽음들을사례로들어가며사랑하는사람을잃은고통에대처하는법을알려준다.누구든살면서사랑하는사람과헤어질수밖에없는데,그런상황에서목놓아울수있고충분히슬퍼할수있어야한다고강조한다.그래야단단하게슬픔을회복하고일상으로돌아올수있다는것이다.또한주변사람들은섣불리애도를그만두라거나잊으라는말대신슬퍼하는이의아픔을온전히받아주어야한다고말한다.죽음을둘러싼마음들을섬세하게어루만지는저자의따뜻한목소리를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애도를연습하며슬픔을지나보내는,어느새단단해진자신의모습과만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