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한국사상선 1차분 후기편 16~20권 세트 (전5권)

창비 한국사상선 1차분 후기편 16~20권 세트 (전5권)

$112.00
Description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창비 60주년 기념 특별大기획
정도전부터 김대중까지, 한반도를 흔들어 깨운 ‘시대의 사상가’를 만난다
창비 한국사상선 1차분 10권 출시!
전지구적 위기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맞서 어떻게 살 것인지 묻는 질문이 절실한 때다. ‘창비 한국사상선’은 창비 60주년을 앞두고 한국사상의 거목 59인의 사유와 철학에서 우리 앞에 닥친 이 거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보려는 특별기획이다. 조선 건국기 정도전부터 한국 현대의 김대중까지 각 시대의 나침반이 되어주었던 당대의 인물들은 당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냉정히 살피고 새로운 삶의 보편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붓과 펜을 들었다. 그들의 사상적 고투 덕택에 우리는 오늘의 한국을 이루어냈고 전세계적인 K문화 또한 이같은 토대를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이 시리즈는 창비 60주년을 맞는 2026년 완간을 목표로 3년 동안, 총 59명의 사상을 전30권에 담을 예정이다. 그중 1차분 10종을 2024년 7월 발간한다. 조선왕조 수립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필두로 세종, 김시습, 이황, 정조를 거쳐 근대를 연 사상가 최제우와 혁명가 김옥균, 안창호, 종교지도자 박중빈까지 20명의 사상가들이 이번 1차분에 자신의 삶과 생각을 선보인다. 각 인물의 핵심저작을 엄선하고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면서도, 연구자를 위한 자료에 그치지 않고 독서 대중을 위한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문명적 대전환에 기여할 사상’ ‘대항담론에 그치지 않는 대안담론’으로서 한국사상의 잠재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 위해 기획에 세심한 공을 들였다. 각권마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편저자로 위촉하여 수록인물의 핵심저작을 선별하고, 서문에서 그 사상을 입체적이고 충실히 해설함으로써 사상서이자 교양서로서 몫을 다하도록 했다. 저작선과 해설로 부족한 점은 부록과 연보로 보충했다.

창비 한국사상선이 꼽은 인물들은 당대의 정치적, 문화적, 종교적, 그리고 과학적인 변화를 몸소 겪으며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갔다. 그들은 한 사람의 정신을 갈고닦는 일이 곧 사회를 변혁하는 일과 맞닿아 있음을 절감하고 그 깨달음을 널리 펼치고자 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가 여기 담긴 사상가들의 말을 찾아나서는 일은 고전 읽기의 교양에 그치지 않고 현대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능동적인 독서로 나아가는 셈이기도 하다.

‘한국적인 것’이 무시 못 할 세계적 발언권을 획득하고 대중문화와 문학이 묵직하게 존재감을 발하는 지금, 한국사상은 전지구적 위기에 맞서는 새로운 삶의 보편적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창비한국사상선간행위원회

저자:창비한국사상선간행위원회
백낙청(위원장,서울대명예교수)
임형택(성균관대명예교수)
최원식(인하대명예교수)
백영서(연세대명예교수)
박맹수(원광대명예교수)
이봉규(인하대교수)
황정아(한림대교수)
백민정(가톨릭대교수)
강경석(『창작과비평』편집위원)
강영규(창비편집부장)

목차

창비한국사상선16~20

출판사 서평

각분야최고의전문가들이참여한창비60주년기념大기획
현대독자들이쉽게읽도록번역하고친절하게해설한교양필독서

전지구적위기와사회의여러문제들에맞서어떻게사유하고살아갈것인지묻는질문이절실한때다.‘창비한국사상선’은창비60주년을앞두고한국의위대한사상적거장들의사유와철학에서우리앞에닥친이거대한질문의답을찾아보려는특별기획이다.조선건국기정도전부터한국현대사의김대중까지각시대의나침반이되어주었던당대의인물들은자신이처한현실을냉정히살피고새로운삶의보편적비전을제시하고자붓과펜을들었다.그들의사상적고투덕택에우리는오늘의한국을이루어냈고전세계적인K문화또한이같은토대를바탕으로형성되었다.
이시리즈는창비60주년을맞는2026년완간을목표로3년동안,총59명의사상을전30권에담을예정이다.그중1차분10종을2024년7월발간한다.유교문명국조선의수립이라는사회적변혁을이끈정도전을필두로세종,김시습,이황,정조를거쳐근대의개벽사상가최제우,박중빈과혁명가김옥균,안창호까지한국대표사상가20명의삶과사유를선보인다.문명적대전환에기여할사상으로서,그리고대항논리에그치지않는대안담론으로서한국사상이무한한잠재력을가졌음을증명하기위해기획과편집작업에세심한공을들였다.각권마다해당분야최고의전문가를편저자로위촉하여수록인물의‘핵심저작’을선별하여현대적으로번역하여수록하고,‘서문’에서그사상을입체적이고충실히해설함으로써독본이자입문서로서몫을다하도록했다.또한‘부록’과‘연보’로관련한문헌과인물들의행적및당대국내외의역사적맥락을보충했다.
창비한국사상선이꼽은인물들은당대의정치적,사회적,문화적,종교적,그리고과학적인변화를몸소겪으며각분야에서새로운지평을열어갔다.그들은한사람의정신을갈고닦는일이곧사회를변혁하는일과맞닿아있음을절감하고그깨달음을널리펼치고자분투했다.그렇기에지금우리가이들사상가의글과말을되찾아나서는일은고전읽기의교양에그치지않고현대한국이나아가야할길을함께모색하는능동적인참여로나아가는셈이기도하다.

우리사상사의거장들을새롭게불러낸정전
특색있는큐레이션으로읽는한국의지적전통

창비한국사상선은우리사상사의면면한전통에입각하면서도,기존정전의파괴와갱신을통해새로운정전을추구하고자한다.명실상부명성있는사상가뿐아니라,기존사상서연구에서잘다루지않던인물들도과감히끌어들여한국사상의외연을확장하려했다.이제껏제대로정리되지않아소홀하게다뤄진20세기후반의인물까지를포함했으며,‘사상가’의범주에서제외되어온군주,여성,문학인,정치인,종교인을망라했다.1차분에이은2차분과3차분에도이이,박지원,정약용,김구,함석헌,김대중등한국사를대표하는거인들의이름과함께,조광조,임윤지당,조소앙,한용운,임화,이효재등창비한국사상선만의특색을보여주는인물들의목록이예정되어있다.
전30권목록은조선의건국을시점으로,근대전환기를분기로삼아전기편‘민본의이상을펼치다’(1~15권)와후기편‘문명의전환을사유하다’(16~30권)로구분했다.조선의건국은단순한왕조교체를넘어사회적개혁의전망이작동한사건이었다.그리고그러한조선500년의마지막시기역시한반도역사에서손꼽을만한전환의시기였다.1차분전/후기편각다섯권은바로이시기를살아간사상적거인들의지적여정을담고있다.2~3차분역시전/후기다섯권씩묶어서선보인다.

문명전환의과제에서세계적보편성을획득하고자하는
창비한국사상선의도전적기획

지구기후와자본주의가불가분의위기를맞닥뜨리고각종갈등이팽배한지금이시대에우리가떠맡은과제는결코가볍거나단순하지않다.백낙청(서울대명예교수)을필두로하는창비한국사상선간행위원회는이모든위기를돌파하기위해수행해야할과제를다음과같이말한다.

‘전환’이라는강력하게실천적인과제는우리모두에게다른삶의전망과지침이필요하며,전망과지침으로살아작동할사상이절실함을뜻한다.그런사상을향한다급하고간절한요청에공명하려는기획으로서,창비한국사상선은한국사상이라는분야를요령있게소개하거나새롭게정비하는평시적작업을넘어어떤비상한대책이기를열망하며구상되었다.(「창비한국사상선간행의말」에서)

서구사상은오랜시간세계지성계에서압도적발언권을유지하는한편오늘날의위기에대해서도이런저런대응을내놓고있다.그럼에도그강력한위상의이면에강고한배타성과편견이작동하고있음은이제주지의사실이다.사상적인면에서도서구가가진위상은돌이킬수없이상대화되었고보편의자리는진실로대안에값하는사상들의분투에열려있다.이시점이야말로유·불·선의회통이라는특유의사상적기획이나최제우,박중빈의개벽사상등으로한국사상이전지구적과제를향해독자적인목소리를보태기에더없이적절한때일것이다.
여기실린한국사상가들의사유에는역사와현실을탐문하며새로운삶의보편적전망을구현하려한강인한실천성,그리고사회를변혁하는일과개개인의마음을닦는일이진리를향한단일한도정에있다는깨달음이깊이새겨져있다.한반도의경험과지혜가응축된사상적활력을드러내는창비한국사상선이문명전환의개벽적인사유와실천의지평을열어가는데의미있는밑거름이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