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영원한 신여성
만화로 만나는 0세대 페미니스트 나혜석
만화로 만나는 0세대 페미니스트 나혜석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인물 나혜석의 일생을 온전히 복원한 그래픽노블, 유승하 작가의 『내 마음 하나 잊지 말자는 것이다: 만화로 읽는 나혜석』이 출간되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처음으로 세계를 일주한 여성. 시대의 한계를 거침없이 써내려간 문필가. 자신이 내디딘 한걸음이 조선 여성 전체의 진보라는 점을 늘 의식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운동가. 나혜석의 이름 앞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요란한 타이틀 너머 나혜석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전히 그는 파격적인 연애와 이혼, 논란을 불러오는 글쓰기, 비극적인 죽음 등 몇몇 수식어를 통해 단편적인 이미지로만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 하나 잊지 말자는 것이다』는 몇몇 장면들로 남아 있는 나혜석의 모습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그의 삶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김원주, 최은희 등 동료 여성 지식인과의 깊은 교류, 세계일주를 하며 보고 겪은 유럽의 여성과 가족의 모습, 그의 글 「모(母) 된 감상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머니로서의 복합적인 경험 그리고 말년 수덕사에서의 삶까지. 그의 내면, 시대적 맥락, 그리고 유산을 통합적으로 서사화함으로써 나혜석은 살아 있는 인간으로 독자들 앞에 선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친근하게 구현해낸 이 책은 나혜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독자들에게는 이제껏 보지 못한 나혜석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내 마음 하나 잊지 말자는 것이다』는 몇몇 장면들로 남아 있는 나혜석의 모습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그의 삶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김원주, 최은희 등 동료 여성 지식인과의 깊은 교류, 세계일주를 하며 보고 겪은 유럽의 여성과 가족의 모습, 그의 글 「모(母) 된 감상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머니로서의 복합적인 경험 그리고 말년 수덕사에서의 삶까지. 그의 내면, 시대적 맥락, 그리고 유산을 통합적으로 서사화함으로써 나혜석은 살아 있는 인간으로 독자들 앞에 선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친근하게 구현해낸 이 책은 나혜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독자들에게는 이제껏 보지 못한 나혜석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내 마음 하나 잊지 말자는 것이다 (만화로 읽는 나혜석)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