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한국시의 거목 천양희 60년 시심의 정수를 담은 명편들
말의 끝과 침묵의 시작, 그 여백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시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한국시의 거목 천양희 60년 시심의 정수를 담은 명편들
말의 끝과 침묵의 시작, 그 여백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시
존재의 본질과 고독을 찬란한 슬픔의 언어로 노래하며 삶의 의미를 생생하게 담아낸 시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한국 시단의 거목 천양희 시인이 등단 60주년을 맞아 자선 시선집 『너에게 쓴다』를 출간했다. 이번 선집을 위해 방대한 시인의 저작 중 공초문학상 수상작 『너무 많은 입』(창비 2005)과 만해문학상 수상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창비 2011), 청마문학상 수상작 『새벽에 생각하다』(문학과지성사 2017) 등 여덟권의 시집 안에서 시인이 손수 ‘짧은 시’로만 61편을 가려 뽑았다. 몇몇 작품은 시구를 간결하게 다듬고 의미를 더욱 함축해 2025년의 독자들에게도 풍부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손보았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시편들의 행간과 여백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삶이 시가 되는 고단한 길을 걸어온 시인의 여정을 엿볼 수 있다. 절망과 고독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시들이 묵직한 울림을 자아내며 가슴속으로 조용히 스며드는 가운데 삶에 대한 통찰과 예지가 담긴 아포리즘은 눈부시게 반짝인다. 천양희 시세계의 요체를 제련하고 연마해낸 이 선집은 “말하지 않은 말, 침묵의 말” 속에 “문장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가 얼마나 풍부한지, 읽으면 읽을수록 짧은 시가 어떻게 큰 시가 되는지 체험하는”(김기택, 발문) 각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너에게 쓴다 (양장본 Hardcover)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