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생물학 (김응빈의 과학 교양)

응! 생물학 (김응빈의 과학 교양)

$18.00
Description
“과학은 질문하는 순간 가장 빛난다!”
응? 질문하면 응! 알게 되는
지적 도파민 100% 충전 과학 교양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이자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학’을 추구하는 유튜버 김응빈 교수의 신간 『응! 생물학』이 출간되었다. ‘과학을 보다’ ‘안될과학’ 등 여러 과학 유튜브 채널과 본인의 채널 ‘응생물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생물학 지식을 전해온 저자가 우리 주변의 엉뚱하고 기발한 궁금증에 과학적인 언어로 답하는 책이다. “과학은 질문하는 순간 가장 빛난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와 방송, 강연 등 여러 현장에서 마주친 이들이 무구한 얼굴로 던지곤 했던 호기심 어린 질문들을 재미난 일러스트와 함께 자상하게 풀어냈다.
평소 ‘응생물학’ 구독자들이 “과학 채널인가요? 인문학 채널인가요?”라고 물을 만큼 과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을 가로지르는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것이 김응빈 교수의 장기다. ‘과학을 보다’ 채널에서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하나씩 깨뜨려가며 자신만의 답에 도달하는 과학 토론의 진수를 보여준바, 구독자들은 그에게 ‘과학 토론의 왕’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 책은 글마다 두툼한 과학지식은 물론, 번개처럼 머릿속을 스치는 ‘왜?’라는 전율을 담았다. 수시로 ‘응, 토론하자!’ 코너를 마련해 독자 스스로, 혹은 친구나 AI와 함께 토론하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분야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AI시대의 가장 중요한 힘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좋은 답을 찾으려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질문하는 즐거움을 몸소 느껴봐야 한다. 물음표(?)를 뒤집으면 낚싯바늘(¿)이 되는 것처럼, 굳어버린 사고를 전환하고 앎의 세계를 여는 열쇠가 되어줄 도파민 100% 과학 이야기를 바로 지금 만나보자.
저자

김응빈

연세대학교시스템생물학과교수.'질문하고토론하는과학'을추구하는유튜버.연세대학교생물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미생물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럿거스대학교에서환경미생물학으로박사학위를받고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독성화합물분해미생물을연구했다.국제SCI에미생물관련논문을70여편발표했다.연세대학교입학처장과생명시스템대학장,과학문화연구센터장등을역임했으며한국환경생물학회부회장으로활동했다.아빠가과학을쉽게설명해주는것을좋아하는아들덕분에유튜브채널'응생물학'을시작하게됐고이를계기로방송과대중강연등을통해바이오지식을쉽고재밌게전하고있다.연세대학교최우수강의교수에선정된바있으며생물학과인문‧예술학의경계를넘나들며융합연구에도힘쓰고있다.지은책으로는『생물학의쓸모』『술,질병,전쟁』『나는미생물과산다』『미생물이플라톤을만났을때』(공저)등이있다.

목차

서문궁금하면떨리는생물학의세계

1장모든생명은경이롭다:자연이던지는무한한질문들
1.파랑새,정말존재할까?/2.인간과고래가대화할수있을까?/3.100퍼센트암컷으로태어나는드렁허리의생존전략은?/4.미역의충격고백:나는식물이아니야!/5.토끼와거북은아직도경쟁하고있을까?/6.100미터나무는어떻게물을마실까?/7.바닷물고기의몸에는소금기가배어있을까?/8.우리집개는빨간공을좋아할까,노란공을좋아할까?/9.빈대가출몰하는숙소감별법은?/10.미래의바퀴벌레,대체어떤놈들이살아남을까?/11.땅콩은왜땅(속)콩이되었을까?/12.광합성없이살아가는이식물의사연좀들어보세요/13.몸무게7톤코끼리의발건강,괜찮을까?

2장인간,가장흥미로운존재:우리자신을둘러싼과학적실험과논쟁들
1.왜10명중9명은오른손잡이일까?/2.코는하나인데콧구멍은왜두개?/3.K놀이는어떻게두뇌와몸을동시에단련할까?/4.모기는왜나만물까?/5.뱀장어부터먹장어까지,장어종류는왜이렇게많을까?/6.중량이냐횟수냐,근육을키울때더중요한것은?/7.감자냐고구마냐,구황작물최강자는?/8.인간은왜뱀을혐오할까?/9.물도중독이된다고?/10.인간의출산은왜이렇게고통스러울까?/11.인간은죽지않는홍해파리의꿈을꾸는가?/12.일란성쌍둥이의지문은똑같을까?

3장상상과현실사이,선을넘는과학:미켈란젤로부터피카츄까지,생물학의눈으로보다
1.시스티나성당에서미켈란젤로코드를찾아라/2.피노키오는어떻게고래뱃속에서살아남았을까?/3.피카츄의생체배터리시스템은어떻게작동할까?/4.영화「혹성탈출」의현실화가능성은?/5.호랑이는죽어서가죽을남긴다,그런데곰팡이도가죽을남긴다면?/6.루돌프,우리의마음을지켜주는과학을이야기하자/7.에일리언과가장가까운지구생물은?/8.드래곤은어떻게불을뿜을까?

이미지출처

출판사 서평

“질문은앎의세계로들어가는열쇠입니다”
물음표(?)로세상을낚을(¿)때과학의재미가폭발한다!

인간은언제나‘물음표’를달고사는동물이다.길에서우연히돈을줍거나갑자기비가올때도머릿속에‘왜?’라는질문을떠올린다.과학은그질문들에답을준비하는과정이었다.『응!생물학』은딱딱한과학학습서가아니다.증산작용이나진화론,생체전기에대한지식을열거하는대신100미터나무는어떻게물을마시는지,몸무게가7톤에달하는코끼리의발건강은괜찮은지,만화주인공피카츄의생체배터리시스템은어떻게작동할지등,기발하고엉뚱한질문을먼저제시한다.연세대최우수강의교수이자과학채널계의인기유튜버인저자가이러한질문들에특유의진지하고자상한답변을제시할때,우리는새로운과학지식과마주하면서도유쾌한웃음을터뜨리게된다.복잡한이론과지겨운시험공부용과학의가면이시원하게벗겨지는순간이다.세상만사에과학적물음표를붙이는‘과학덕후’부터학교에서배우는‘외우는생물학’이지겨웠던이들까지누구나쉽고재미있게즐길수있는과학교양서다.

우리집강아지부터상상속피카츄까지,
수라상처럼푸짐한생물학의지적별미!

사회적으로바이오산업에대한관심도가높아지는가운데,생물학과관련첨단기술을이해하고자책을찾아읽더라도한권을끝까지읽어내기는쉽지않다.하지만이책은과학적배경지식이부족한성인뿐아니라평소과학책읽기를어려워하는청소년들도부담없이수월하게읽을수있게쓰였다.
1장에서는개와나무,고래등우리와얽혀사는생명들에얽힌과학을말한다.상식과는달리바다에사는‘식물’이아니었다는미역이야기는우리에게충격을주지만,미생물의세계에대한이해로확장된다.바닷물고기나땅콩,빈대를둘러싼호기심은인간의의식주에대한성찰로도이어진다.2장에서는인간이라는존재를둘러싼흥미로운생물학적발견과논쟁을다룬다.10명중9명은왜오른손잡이인지,왜콧구멍은두개인지등,당연하기만했던사실들이미궁에빠지며흥미로운질문의연쇄를일으킨다.3장에서는불을뿜는드래곤이나영화「에일리언」의‘페이스허거’등,과학과상상이교차하는지점에서탄생한산물들을생물학적으로풀어낸다.단순한재미를넘어자연과생명,진화를더깊이이해하고성찰하게되는대목이다.
언뜻답이안보이는엉뚱한질문들에대해저자가답을찾아나가는과정은그자체로흥미롭다.이책은여기서멈추지않고글말미에수시로붙인‘응!토론하자’코너를통해독자들도스스로질문하고답할수있게이끈다.이책을읽고한번도마주친적없는문제에갑작스런의문을품게되었다면,그자체로‘질문하는근력’이붙고무언가배웠다는사실을깨닫게될것이다.

과학과예술,인문학을자유롭게넘나드는
“온몸에전율이돋는과학교양서”

이책의특별한점은‘생물학’이라는분야에머물지않고예술과인문학을자유로이넘나든다는것이다.파랑새의파란색에대해고찰하다보면어느새우울(blue)을상징하는파랑과미술가피카소의파랑이겹쳐지고,미켈란젤로의「천지창조」에서해부학지식속에숨겨진생명의잉태와탄생의은유를읽어낼수있다.크리스마스의상징루돌프의빛나는코를과학적으로풀어내면서,사실은상상의이야기를나누고간직하는인간의마음이얼마나소중한지되새기게된다.
김응빈의『응!생물학』은질문으로생각을열고토론을통해사고를확장하는법을보여주는완벽한예시다.앎과삶을넘나드는기쁨으로가득한생물학의세계로독자여러분을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