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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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은 AI가 할게, 인간은 뭘 할래?”
나의 쓸모가 무색해진 시대
인간의 진짜 ‘능력’을 묻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급속한 팽창으로 인간의 노동이 설 자리를 고민하게 된 오늘, 인간의 ‘능력’을 새로이 정의해야 한다고 말하는 신간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가 출간되었다. 앞으로 우리는 무슨 일로 먹고살 수 있으며, 미래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성형 AI가 프로그래밍·그림·영상·번역 등 창작에서 전문가 수준의 역량을 드러내고, 직접 일을 기획하고 실행해내는 AI 에이전트가 사무직을 대체하며, 눈을 의심할 만큼 유연하게 움직이는 피지컬 AI가 생산직까지 위협하는 2026년,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며 참신한 통찰을 보여주는 뇌과학자 김대식과 AI 시대 인간의 몸과 감각을 탐구하는 안무가이자 예술 콘텐츠 기획자 김혜연이 마주 앉았다. 창작·소통·판단·경험 등 인간 고유의 것으로 여겨진 능력들이 AI 발전 양상에 따라 어떻게 재평가될지부터 향후 10년간 뜨고 질 직업과 주요하게 부상할 능력, AI 시대에 먹고살기 위해 꼭 필요한 삶의 태도까지 경계 없고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눈다. ‘일 잘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유지하며 노동 현장에서 오래 살아남고 싶은 독자를 위해 전문가의 선도적 통찰을 날렵히 담아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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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대식

카이스트전기및전자공학부교수.독일막스플랑크뇌과학연구소에서박사학위를받고,미국MIT에서박사후과정을보냈다.미국미네소타대학교조교수,보스턴대학교부교수를역임했다.뇌과학과인공지능을연구하며AI시대인류의미래에관심이많다.저서로『AGI,천사인가악마인가』『사이인간』(공저)『4차산업혁명에서살아남기』『김대식의인간vs기계』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신입사원’이사라진다
생성형AI-창작된모든것을의심하라
AI에이전트와피지컬AI-인간의노동이실종된미래
‘인간의능력’은시대가결정한다
대화와소통-AI와인간을분별할수있는가
판단력과경험-인간능력의최후방어선
스토리텔링과피지컬리티-당신의직업을지켜줄가치
AI가몸을얻은시대,‘장인정신’이돌아온다
퀄리아,인간을인간이게하는것

묻고답하기
기억하고싶은문장

출판사 서평

일하는AI로봇의시대‘능력’이란과연무엇인가
2022년11월30일,오픈AI의생성형AI모델‘챗GPT’가세상에공개되었다.사람처럼대화할줄알면서도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허위생성)에시달리는모습이귀여워만보인것도잠시,챗GPT를위시한생성형AI는창작분야업계를빠르게잠식했다.그로부터3년여가지난2026년2월5일,미국증권시장에서는하루아침에3000억달러가증발하는일이발생했다.앤트로픽의AI에이전트모델‘클로드코워크’가인간전문가수준의사무직업무를직접설계하고실행할수있다는소식이알려지며,법률·금융·회계·소프트웨어등분야를막론하고전통적지식산업의고용구조를재편할수있다는공포심이드리웠기때문이다.AI가현실로발을내디딘지4년도채되지않은현재,인류는AI에게‘일’의주도권을서서히넘겨주고있다.
AI를외면하는것이더이상불가능한시대다.이책은“‘설마내가하는일이대체될까’라고안일하게생각하면안된다”(83면)라고단호히충고하며,AI가노동을대체하는현실속에서인간고유의것으로여겨져온‘능력’들에관해현실적으로고찰한다.현대사회에서지금까지추앙받아온여러‘능력’의가치가그자체로절대적인것이아니라시대변천에따라상대적으로구성되어온것임을밝히면서,AI의단계별발전양상에맞춰새로이주목받을능력들은무엇이고그와함께뜨고질직무와업종은어떤것일지구체적으로짚는다.장래를준비하는10대청소년과학부모부터취업·이직을걱정하는청년층,급변하는업무환경에적응해야하는중장년층,신기술로부터소외될까걱정하는노년층까지,도래할미래에어떻게먹고살것인지분투하는독자들을위한명료하고도유용한전망이가득하다.


‘뇌’와‘몸’을연구하는두전문가의융합적통찰
2026년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는피지컬AI의발전이인류에게또한번놀라움과충격을선사했다.키190센터미터무게90킬로그램의인간형체격에360도자유자재로회전하는관절을탑재한휴머노이드로봇이자연스럽고부드럽게움직이면서자율적으로물건을분류하고이동시켰으며,바닥에넘어져도혼자일어났고배터리가모자라면스스로충전까지해냈다.이로봇이실전배치훈련에들어갔고2028년부터양산에들어간다는소식에생산·제조업을발판삼고있는우리나라노동계는당황한기색이역력하다.
‘창의’와‘신체’는인간만의영역으로남을것이라여겼던막연한예상을비웃기라도하듯AI는하루가다른속도로두영역을점령해가고있다.그렇기에이책의출간을위해모인두전문가의대담은더없이소중하다.‘뇌’를통해인간의인식과감각의원리를탐구하는김대식교수와‘몸’을통해사유와감정을형상화하는김혜연안무가의심도있는대화는오늘날보기드문과학과예술의인문학적결합이라칭할만하다.두저자는시대를선도하는질문과응답을주고받으며인간의뇌와몸이앞으로어떤의미를지닐지,미래사회에서무슨역할을해낼수있을지융합적인통찰을전한다.



지금이야말로진정원하는일을찾아나설때AI라는거센파고앞에서우리는자기만의능력과인간성을지켜낼수있을까?놀랍게도두저자는하나의꼭지점을향한다.바로나자신을제대로알고,내가진정원하는일을찾아나서야할때라는결론이다.김대식교수는AI가웬만한영역에서늘인간이상의퍼포먼스를발휘하는세상이곧도래한다면,“아무리유망한직업을가지더라도애매한수준으로는생계를유지하기어렵”다고지적한다.이제는“어떤분야든장인의수준에는이르러야그일로먹고살수있”으며그렇게일을‘잘’하기위해서는내가“진정하고싶은일이무엇인지진지하고치열하게고민한끝에그일에시간과돈과노력을들여야한다”(이상75면)고조언한다.AI가직업과능력의경계를무너뜨린세계에선열의와진심이가장중요한자원이되는것이다.김혜연안무가역시AI가많은일을대신해주는급격한변화속에서나의“정체성을세밀하게알아차리고‘나’라는중심을잃지않는태도가절실”(88면)하다고덧붙인다.
AI가나보다일을잘하는시대,한치앞이보이지않는폭풍속에서모두가헤매는듯한세상이다.대한민국을대표하는인공지능전문가들의깊이있는혜안과실용적인지침을두루담은『AI가나보다일을잘할때』는AI시대를존엄하게살아가고자하는독자와인간의쓸모를되묻고있는세상을위한한줄기등대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