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길(姜萬吉) 한국사학계의 원로로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 한국사학과 교수, 정년 퇴임 후 상지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명예교수이며, 현재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일제시대 빈민생활사 연구』 『통일운동시대의 역사인식』 『조선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 『20세기 우리 역사』 『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 외 다수가 있다.
더 젊어진 근현대사 개설서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현대사』는 1984년 출간된 저자의 역저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를 전면적으로 증보하여 내놓은 책이다. 이 책들은 역사학도나 지식인은 물론이고, 일반인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렇게 사랑을 받아온 두 책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2판에서는 1994년 1판이 출간된 이래 새롭게 밝혀진 사실(史實)들을 반영하여 인물의 생몰년을 추가하거나 수정하고, 일부 잘못된 표를 바로잡았다. 또한 젊은 세대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본문을 2도 인쇄하고 사진이나 도판을 새로 실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그리고 각장을 요약한 도입부에 배치된 파노라마식 사진은 그 시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딱딱한 문장을 일부 손보아 더 잘 읽히게 만들었다.
‘역사를 보는 눈’과 분단체제 극복 이 책들은 한국사 개설서로는 처음으로 북한 학계의 연구 성과를 수용했으며, 정치외교사 중심의 기존 역사서와 달리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부문 모두를 균형 있게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사실(史實)에 충실하되 그 사실에만 머물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역사서술, 식민사학의 독소를 제거하면서도 역사를 미화하지 않는 역사서술에 주안점을 둔다. 이런 인식 아래 근현대 각 시기의 역사적 과제를 분석해내고 이를 해결하려는 민중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근대사에서는 특히 문호개방 전후의 사회경제사 부분을 남북한 학계의 성과를 수용하여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현대사에서는 그간 관심이 소홀했던 좌우에 걸친 일제시대 민족해방운동사와 8·15 이후 통일민족국가 수립운동에도 많은 비중을 둔다. 또한 분단체제의 형성뿐만 아니라 분단체제의 강화 과정과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에 많은 서술을 할애함으로써, 분단체제 극복에 이바지하는 역사학을 지향하고 있다.
고쳐 쓴 한국현대사 (2 판)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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