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를 읽다 (21세기를 위한 맑스의 핵심 텍스트)

맑스를 읽다 (21세기를 위한 맑스의 핵심 텍스트)

$32.19
Description
방대한 분량의 맑스의 저작을 한권으로 명쾌하게 읽다!
『맑스를 읽다』는 EXIT!의 편집인으로 현 자본주의체제는 물론 전통적 좌파 진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독일의 급진적 좌파 사상가 로베르트 쿠르츠가 21세기에 필요한 맑스를 재발견 한다. 『자본』을 비롯하여 20여편에 달하는 저작과 주요 텍스트를 모아 엮었으며 그동안 잘못 수용되어 온 맑스이론을 청산하고 맑스 주장 원문을 그대로 읽어 그것이 제시하는 대안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방대한 분량의 맑스 저작을 탐독하며 21세기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체제를 변혁하는 데 필요한 맑스 이론을 여덟가지 주제로 엮고 각 주제마다 맑스가 시사한 내용과 현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서론’으로 정리했다. 『자본』, 『경제학 철학 초고』, 『경제학 비판 요강』, 『사회적 빈곤과 자유무역-임박한 무역위기』뿐 아니라 『헤겔 국법론 비판』, 『공산당 선언』등 20여 편에 달하는 저작에서 텍스트를 발췌하였으며 주제의 흐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맑스를 재해석하는 새로운 면모를 제시한다.
저자

강신준

역자강신준姜信俊은1954년경남진해에서태어나고려대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동아대경제학과교수로재직중이며주요저서로『그들의경제,우리들의경제학』『자본론의세계』『노동의임금교섭』『자본의이해』『미국식자본주의와사회민주적대안』(공저)『일본자본주의분석』(공저)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데이비드하비의맑스자본강의』『프롤레타리아독재』『자본』등이있다.

목차

개정판서문005

서론|맑스주의의운명?21세기의맑스강독015

1그들은그것이무엇인지도모르면서하고있다:불합리한자기목적으로서의자본주의적생산양식059

2소외된본질과두뇌기관:노동사회의비판과위기167

3허구적주권이만든거짓현상:민족,국가,법률,정치및민주주의에대한비판213

4모든털구멍에서피와오물을흘리면서:끔찍한자본주의와그야만성273

5자본주의생산의진정한한계는자본자신이다:위기의작동구조와역사적경향335

6전지구를뒤덮은광란의경쟁:자본의세계화와합병385

7온갖왜곡된형태의모체와투기늑대의탄생:이자낳는자본,투기거품과금융위기421

8모든생산력의일반적포섭:자본주의의극복을위한기준477

옮긴이후기523
찾아보기528

출판사 서평

방대한분량,미로같은맑스의저작
핵심텍스트만을한권으로명쾌하게읽는다!


2008년미국발세계경제위기이후『자본』을재해석한책들이출간되어‘맑스르네상스’를이끌고있다.이는200년이상지속되어온자본주의라는경제체제가지금심각한위기에처했고모두가그대안에목말라하고있음을방증한다.다만지금까지의해설서들은맑스저작의경구하나하나에대한해석에머무는데다금융자본,공황등현시기의쟁점을풀이하는데에는만족스럽지못한면이있었다.이에EXIT!의편집인으로활동하며현자본주의체제는물론전통적좌파진영에대해서도비판적인입장을취해온독일의급진적좌파사상가로베르트쿠르츠는,21세기에필요한맑스를재발견하고자현시기의주요쟁점에맞춰『자본』을비롯해20여편의달하는저작에서발췌한텍스트들을엮어『맑스를읽다:21세기를위한맑스의핵심텍스트』를펴냈다.이책은자본주의체제를문제삼아근본적인대안을모색한맑스의학문적도전을21세기에되살려그동안잘못수용되어온맑스이론을청산하고,맑스의주장을원문그대로읽고그것이제시하는대안을직접마주할기회를제공한다.

사회주의는실패했고자본주의는파산한지금
21세기에필요한맑스여,부활하라


쿠르츠는지금의자본주의가이미파산선고를받았음에도불구하고그것을대체할대안이없다는이유로명맥을유지할뿐이라고못박는다.누더기를깁듯수정에수정을더하는노력은계속되어최근에는자본주의내경제적불평등구조를개선하기위한‘글로벌자본세’등이관심을끌고는있지만,이역시근본적인대안으로삼기에는미흡해보인다.한마디로자본주의체제의문제는체제그자체에서비롯된다.즉대안을마련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체제에대한가장정확한이해가선행되어야하는데,역설적이게도맑스의이론을뛰어넘는분석은아직까지없다.
이책은우선20세기의거대한변혁과정에서맑스의주장이실패할수밖에없었던까닭을짚는다.맑스의살아생전부터활동의폭을넓힌20세기의노동운동은이후100여년동안맑스를하나의훈장처럼이데올로기화·신비화했다.그러다보니때마침근대화에막발을내딛은미개발국가들에는적용할수조차없는근대자본주의위기론이주입되는식의억지가횡행했다.전세계특히서유럽선진국노동운동가들이이처럼『자본』의일부분을견강부회하는일들이잦아지면서맑스이론은심각한왜곡과변형을겪게되었다.결국세기가바뀐오늘에맑스이론의유효성을재발견하려면필연적으로그의원텍스트로되돌아갈수밖에없게된것이다.이것이곧오늘우리가맑스의저작을텍스트그자체로읽어야만하는까닭이다.

이윤추구에맹목적으로매달리는개인이아닌,
공동체를향한개인들의의식적인연합체


방대한분량,미로처럼복잡하고도난해하기로잘알려진맑스의저작을탐독하며21세기의자본주의를이해하고체제를변혁하는데에필요한맑스의이론을여덟가지주제아래원문으로직접발췌해엮고,각주제마다맑스가시사한내용과현상황에적용할수있는점을‘서론’으로정리했다.이책에담긴맑스의텍스트들은『자본』(제1~3권)을비롯해『경제학철학초고』『경제학비판요강』『잉여가치론』『자유무역의문제에관한연설』「사회적빈곤과자유무역?임박한무역위기」에더해『헤겔국법론비판』『독일이데올로기』『공산당선언』『고타강령비판』「『독불연보』로부터의편지」「유대인문제」등20여편에이르는저작에서분절적으로발췌되었음에도주제의흐름에따라큰줄기를이루며독자들에게맑스의새로운면모를제시한다.
우선자본주의생산양식의특징,노동사회의위기진단및이에대한비판과더불어민주주의에대한비판을전반부에다룬다(1~3장).이어현자본주의의성향을분석할수있도록자본주의의야만성을들추고,위기는어떻게구성되었는지를역사적으로고찰해보고,세계화된자본에투기성이더해져결국금융위기가발생하기까지의과정을분석한다(4~7장).이러한진단을끝으로자본주의의극복을위한기준을제시한다(8장).
과연자본주의를극복할방도는무엇일까?일찍이맑스는국민으로서모든개인이‘주권자’의지위에있으면서,동시에바로그개인이사회적측면에서는길바닥에나앉은거지신세가될수있는그런순수한민주주의의상태를“인간의공동체적본질에대한조롱”이라고여겼다.이를바탕으로쿠르츠는이윤추구에맹목적으로달려드는풍토가만연한지금공동체를꿈꾸기란불가능에가깝다는점을들면서“민주주의의가장높고순수한형태를나타내는국가”가이러한모순의하나일뿐이라고지적한다.결국“자본주의의극복을위한숨겨진맑스의교훈은체계적으로미리규정된계급운동이아니라,‘연합한개인들’이스스로의식적으로구성해내는운동에의해이루어질수있으리라”고보았다.
마지막으로번역은이책에서절반정도를차지하는『자본』에서발췌된텍스트의경우,이미중역이아닌원전번역으로한국의맑스르네상스를이끈장본인인강신준교수가맡았고,이하다양한원문에서발췌된텍스트들은사회학자김정로가맡아서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