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양장본 Hardcover)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미국은 세계를 화염에 휩싸이게 하는 기폭제다”
퓰리처상·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존 다우어의 내부고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인가, 테러의 기폭제인가. 『패배를 껴안고』로 퓰리처상·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작가인 존 다우어는 후자라고 단언한다. 미국의 폭력이 작동되는 방식과 그것이 초래한 고통의 실상을 간명하면서도 강력하게 실증해 보이는 책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2차대전 이후의 전쟁 수행 및 군사전략 수립에서 미국이 주도한 변화와 그로 인해 미국이 전세계에 불러일으킨 혼돈, 죽음, 고통의 실체를 상세하게 그려 보인다. 역사학자 존 다우어는 한국전쟁, 베트남전 등 냉전 시기 벌인 미국의 ‘대리전’부터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자행한 엄청난 양의 폭력이 명백히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 미국의 신념과 관계국의 신뢰를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하나하나 비판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압도적인 군사력을 지녔으면서도 적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공포를 부추기는 나라인 미국의 실체를 이해하는 필독서로, 최근 미국이 감행한 시리아 공습, 북핵에 대한 강압적 제재 등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의 대외관계가 종잡을 수 없는 광인의 행태가 아니라 미국이 지금껏 유지해온 군사전략 기조의 일부임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

존다우어

저자존다우어(JohnW.Dower)
매사추세츠공대(MIT)의역사학명예교수.하버드대에서일본요시다시게루총리시기의미일관계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미국의대외관계와일본근현대사연구에서주요한위치를차지하고있다.대표적인저서로『무자비한전쟁:태평양전쟁의인종과무력』(WarwithoutMercy:RaceandPowerinthePacificWar)과『패배를껴안고:제2차세계대전후의일본과일본인』(EmbracingDefeat:JapanintheWakeofWorldWarII)등이있으며,『패배를껴안고』로퓰리처상과전미도서상등을수상했다.『폭력적인미국의세기』는냉전시기벌인미국의‘대리전’부터9?11이후‘테러와의전쟁’에이르기까지미국이자행한전지구적폭력의실체를폭로한다.수십년에걸친학술적자료조사와사려깊은분석의절정을보여주는이책은미국의폭력에대한통렬한비판을담고있다.

목차

책머리에

1장폭력의측정
2장2차대전의유산
3장냉전의핵공포
4장냉전기의전쟁들
5장대리전과대리테러
6장신세계질서와구세계질서:1990년대
7장9ㆍ11과‘새로운유형의전쟁’
8장불안정의포물선
9장미국의세기75주년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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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국이전세계에불러온폭력,그충격적인실상을폭로하다

1941년미국의출판인헨리루스가‘미국의세기(AmericanCentury)’라는용어를고안해냈다.당시유럽에서벌어진전쟁에대해미국이유지하던‘중도’입장을비난할목적으로,미국이‘세계에서가장강력하고활력있는나라로서전세계에최대한의영향력을행사해야한다’고촉구하는글이었다.이표현은냉전시기와냉전이후애국주의적수사의단골메뉴가되었다.존다우어는이표현을지난75년간의역사속에서재검토하면서미국이공언한자유,민주주의,정의등의이상이실현되기는커녕오히려전세계에폭력이증폭되었음을역설한다.그폭력은어쩔수없이증가한것이아니라미국이초래한것이었다.2차대전이후‘세계대전’이라부를만한전지구적인폭력이일어나지않았고‘팍스아메리카나’같은용어가회자되면서마치미국이세계의경찰역할을수행한듯이보이지만,실상은미국이반민주적이고패권적인폭력을휘둘러왔다는것이다.
존다우어는이짧은책에서미국이세계에서가장파괴적인전쟁무기를개발하고배치하는데전심전력을다해왔고이를통해전세계에폭력과공포,광기를불러일으켜왔음을구체적인자료를통해실증한다.미국은한국전쟁,베트남전,걸프전등알려진전쟁이외에도약150개국에서비밀작전(주로국가폭력을지원하고조장하는방식으로)을수행했고,800개이상의해외군사기지를가동하고있으며,연간군사비지출이1조달러에가깝고,펜타곤의연간‘기본예산’이미국다음여덟개국의예산을합한액수보다많다.존다우어는이압도적인수치와고통앞에서현기증을느끼거나무감각해지기쉬운독자들이냉정한시선으로폭력의실체에접근할수있도록이끌어준다.미일관계의최고전문가로서일본근현대사연구에서빼놓을수없는역사학자이며,미국의폭력에대해비판의식을갖춘양심적지식인이자,퓰리처상?전미도서상을수상할정도의필력을갖춘저술가이기에가능한일이다.날카롭게분석하면서도딱딱하지않은문장,명료하면서도통찰력있게사료를분석하는존다우어의독법은통계와뉴스이면에숨겨진진실을따라읽을수있게한다.

펜타곤,CIA등의자료에서추출한미국의자기기만적폭력
:강박증적군비확대,영토밖전쟁,은밀한작전,대리전·대리테러

“존다우어는75년에걸친미국의끝없는전쟁과간섭,암살,그외의다른범죄를냉엄하게그려보이면서세계역사상가장강력한국가가어째서그행위의성격과결과는무시한채이러한일에전념하는지‘심각하게고려’할것을촉구한다.”노엄촘스키

냉전시기소련과미국은자신의국가안보내지우위를보장할수있는방법이군사력이라는확신하에무기의파괴력을향상시키고무기의양을경쟁적으로증가시켰다.1970년대이전에도미국의핵전력은전세계를날려버리고도남을정도였지만미국은강박적으로미국의핵병력이미흡하다는주장을계속했다.존다우어는미국의이러한태도를‘조울증적’이라는단어로표현하면서합리적판단보다는맹목과광기에더가까운행태였음을지적한다.미국은어떤물질적기준에비춰봐도압도적으로강력하지만두려움에차서불안해했고,미국을위협하는적들에대한공포를부추기면서군사무기에대한지원을계속해나갔다는것이다.(그결과미국의국방관련연간총지출액은1조달러,하루로환산하면대략27억4000만달러,1시간에1억1400만달러에달한다.)
존다우어는2차대전이후미국이벌인폭력의주요한특징중하나로그폭력이대부분자신의나라가아닌남의나라에서벌어졌다는점을지적한다.미국은군대를직접적으로배치하는일이외에도은밀하고어두운방식으로제3세계국가에서벌어진폭력에관여해왔다.특히라틴아메리카에서벌어진사회주의·공산주의운동을억압하기위해우익정권에재정적도움을주고,각종고문을비롯해범죄행위라할만한전술을지원했다.은밀한작전의자금을대기위해마약과무기를거래했고,비밀수용소를운용했으며,살인·고문·폭탄테러를서슴지않았다.냉전시기벌어진전쟁은대부분이와같은대리전?대리테러형태로치러졌다.존다우어는이러한폭력으로인해라틴아메리카가감당해야했던정치적·문화적·정신적비용및희생된민간인수가어마어마하지만이끔찍한폭력과억압의주체가미국이었다는사실은그리널리알려지지않았음을역설하며객관적자료를통해이폭력의실체를설득력있게재구성해낸다.기밀에서해제됨으로써누구나접근가능한미국방부의보고서,군부대내에서실제로활용되었던매뉴얼,작전에투입되었던CIA정보원의회고록등의기록을통해미국이주도면밀하게벌여온폭력의기술을향해가차없는분석의칼날을휘두른다.

피로흠뻑물든평화를고발한다
:사망자수의감소?그이면을보라!

“전쟁이초래하는인간적상실,그편집증과광기,광폭함모두를존다우어만큼이해하는역사가는없다.심층적인자료조사를바탕으로한이책에서그는미국이2차대전이후어떻게세계를화염에휩싸이게한기폭제가되었는지보여준다.9?11이후조지W.부시의‘전지구적인테러와의전쟁’은새로시작된일이아니라같은일이증폭된것일뿐이다.”시모어허시

베트남전당시미군의민간인학살사건을보도해퓰리처상을수상하는등지난30여년간미국정부와국방부,정보기관의폭력을잇따라고발해세계적인명성을얻은탐사저널리스트시모어허시가『폭력적인미국의세기』에남긴평이다.9?11테러이후벌어진아프가니스탄과이라크전쟁은한국전쟁,베트남전등에비해미군전사자수가뚜렷하게감소한것이사실이다(한국전쟁의공식사망자수는3만6000여명,베트남전에서는5만8000여명이지만2001년에서2014년사이아프가니스탄과이라크에서사망한미군은6800여명이었다).존다우어는이러한공식적인수치가가리키는현상의이면을바라볼것을준엄하게경고한다.이숫자에는정신장애를갖게되어전역후약물과다나자살등으로사망한군인은포함하지않으며더욱중요한것은미국인이아닌사망자를포함하지않는다고지적한다.미군의급습으로인해촉발된국내외정치적?종교적갈등,의료체계의붕괴로인한질병의확산등전쟁으로인한간접적사망은어림잡아도전쟁으로인한직접적사망보다훨씬많으며심지어이수치는정확하게파악되지도않는다.‘사회적책임을위한의사회’가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이분쟁으로인해직간접적으로사망한인원이대략130만명이며,200만명이넘을가능성도충분하다.더넓은범위의폭력의희생자,예를들어이전쟁으로인한망명자와실향민은650만명이상이다.
『우리본성의선한천사』에서스티븐핑커는냉전기간에‘장기적평화’라는이름표를,냉전이후부터현재까지에는‘새로운평화’라는이름을붙이면서‘오늘날우리는인류가존재하기시작한이래로가장평화적인시대에살고있다’고주장했다.하지만존다우어는이러한전후의평화가사실은피로흠뻑물들어있다는점을,그것이단순한비유가아니라명백한실체임을이한권의책에서강력하게증명해보였다.이탁월한역사가는1945년이래미국이무력에대한도취,적에대한과대망상에빠져자국의영토바깥에서얼마나무책임한도발을감행했는지,얼마나끔찍한범죄행위를저질렀는지누구도진지하게고려하지못했음을통렬히지적한다.끔찍한역사에대한냉정하고현실적인다우어의분석은급변하는한반도정세속에서대외정책의새로운방향을잡아야하는우리가반드시알아야할진실이다.한국전쟁은미국의대리전이본격화된사건으로볼수있으며,냉전시기내내양극화된세계가가장첨예하게대립한현장역시한반도였다.한반도를바라보는미국의시각은지금도크게달라지지않았다.그렇기에미국을제대로아는것은한국의외교와정치,나아가한반도의생존과연계된문제라는점역시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