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치 가시 (양장본 Hardcover)

준치 가시 (양장본 Hardcover)

$11.96
Description
백석의 동시에 그림을 담다!
『준치 가시』는 백석 시인의 동화시「준치 가시」와 그림 작가 김세현의 한국화가 만나서 탄생한 그림책입니다. 동화이면서 동시인 이 작품은 시라는 형식적 리듬감과 시어의 반복을 통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더불어 붓 하나에 따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물고기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가시 없던 물고기 준치는 늘 다른 물고기들의 가시가 부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준치는 이웃 물고기들을 찾아가 가시를 꽂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웃들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준치에게 가시를 꽂아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제 충분한데도, 이웃들은 달아나는 준치의 꼬리를 따르며 자꾸만 가시를 꽂습니다.

▶ 종이책에 NFC 칩이 내장되어 있는 '더책'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오디오북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자

백석

저자백석은본명은기행.1912년평북정주출생으로1929년오산고보를졸업하고토오꾜오아오야마(東京靑山)학원에서영문학을공부.1934년부터조선일보기자로있었으며,1930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소설「그母와아들」이,1935년에시「定州城」이각각당선되면서문단에나옴.1936년시집『사슴』을간행하고,그해함흥영생고보교원으로전직,1938년다시서울로돌아왔다가1939년만주로이주.1948년「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을『學風』창간호에발표하면서남쪽에알려진작품활동을끝을맺게되며,1987년창작과비평사에서『白石詩全集』(이동순편)이간행되면서분단의엄혹한현실속에가려져왔던그의문학이일반에널리알려짐.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백석의동화시집에실린동화시에익살과생명에대한따뜻한인식을보태어탄생한그림책『준치가시』를종이책과오디오북을함께즐길수있는‘더책’으로펴냈습니다.더책은종이책에NFC칩이내장되어있어스마트폰만있으면오디오북,동영상등디지털콘텐츠를언제어디서든이용할수있는새로운서비스입니다.더책은전문성우의실감나는목소리와배경음악이실린오디오북을통해책에대한호기심을자극하고,아이들이독서에몰입할수있도록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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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이남긴따뜻하고유쾌한동화시「준치가시」

가시없던물고기준치는늘다른물고기들의가시가부러웠습니다.그러던어느날,준치는이웃물고기들을찾아가가시를꽂아달라고부탁합니다.이웃들은‘아름다운마음’으로준치에게가시를꽂아주기시작합니다.하지만이제충분한데도이웃들은가시나눠주기를멈추지않습니다.달아나는준치의꼬리를따르며자꾸만가시를꽂습니다.결국준치는뜻하지않게가시가많은물고기가되고말았습니다.
여러작품을통해토속적색채와민족정서를아름다운우리말로그려낸시인백석은「개구리네한솥밥」「귀머거리너구리」등의작품으로어린이들에게도친숙합니다.
「준치가시」는어린이들을위한동화시집『집게네네형제』(1957)에실린동화시입니다.‘어린이에게는산문보다시가더적당하다’는믿음으로,리듬감넘치는시속에이야기를담았습니다.
이동화시에서이야기하는준치의사연은우리조상들이즐기던옛이야기이기도합니다.시인백석은여기에운율과익살을보태어어른과어린이모두즐길수있는유쾌한동화시로재창조했습니다.재미난평안도사투리로리듬감을잘살렸습니다.읽을수록생명과삶에대한깊은통찰이느껴지는작품입니다.

흥겨운그림으로펼쳐지는가시많은준치의사연

그림책『준치가시』는시인백석의시세계를새롭게펼쳐내었습니다.그림작가김세현은먹을때느껴지는번거로움을사유화하여이렇듯멋진동화시를만든백석의솜씨에탄복하여그림책작업을시작했습니다.한국화의여러기법을실험한끝에작가는우리전통민화에서「준치가시」의해학과흥겨움을펼쳐낼단초를발견했습니다.물고기처럼자유롭게노니는선으로천진한준치와능청맞은이웃물고기들의모습을창조했습니다.여백의공간을통해역동적으로화면을연출하여시의리듬을살리는구성또한눈여겨볼만합니다.

준치와이웃물고기들의모습은사람과사람과의관계를표현하고있는듯합니다.물고기들하나하나의성격과개성이생생히살아움직이며이야기를이끌어갑니다.이렇듯흥겨운그림속에는선인들의놀이정신이담겨있습니다.

그림작가김세현은이책을통해전통적아름다움과가치를전하고싶었다고합니다.
“크고작은고기들의아름다운마음인준치가시를나물지말자”고했던그넉넉한마음이그대로전해집니다.『준치가시』는생명에대한이해와존중속에서삶의여유를얻었던선인들의마음을어린이들에게고스란히전해줄의미있는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