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집(인터넷전용상품) (양장본 Hardcover)

마음의 집(인터넷전용상품) (양장본 Hardcover)

$12.68
Description
네 마음의 집을 소개해줄래?
한국의 글작가 김희경이 쓰고 폴란드의 그림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그린 『마음의 집』. '마음'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 쓰고 있다. 특히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만 생각하기에 바쁜 아이들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 마음의 아픔을 나타내는 데 서투른 아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마치 한 편의 우아한 시처럼 철학적이고 서정적 글이, 질감이 느껴질 듯한 콜라주 기법의 강렬하고 심오한 그림과 어우러져 마음에 대해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의 집을 들여다볼 장치를 마련했다.

▶ 종이책에 NFC 칩이 내장되어 있는 '더책'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오디오북 이용이 가능합니다.
철학적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은 무엇일까?",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 등 세 가지 질문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도록 이끌고 있다. 마음의 집은 주인에 따라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며, 열려 있기도 하고 닫혀 있기도 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마음의 주인이 바뀐다는 것도 알려주는 등 마음을 차근차근 돌아보도록 인도하고 있다. 아울러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면 할머니가 안고 있는 아기에게 입을 맞추는 것처럼 보이는 등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림은 글과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의 손길과 눈길에 따라 변화하며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수상내역
- 2011년 한국 최초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찌상 논픽션부문 대상
저자

김희경

저자김희경은1977년태어나이화여자대학교에서철학과미술사를공부했습니다.전시기획자,미술관교육프로그램기획자로일하면서,시각장애인을위한미술관프로젝트와점자그림책을개발하고있습니다.쓴책으로『지도는언제나말을해』,옮긴책으로『렘브란트』가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2011년볼로냐라가치대상수상작.보이지않는마음을‘집’이라는현실의공간에비유해,어린이들의‘내마음’을차근차근돌아보도록구성한그림책<마음의집>을종이책과오디오북을함께즐길수있는‘더책’으로펴냈습니다.더책은종이책에NFC칩이내장되어있어스마트폰만있으면오디오북,동영상등디지털콘텐츠를언제어디서든이용할수있는새로운서비스입니다.더책은전문성우의실감나는목소리와배경음악이실린오디오북을통해책에대한호기심을자극하고,아이들이독서에몰입할수있도록도와줍니다

더책오디오북이용방법
1.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더책APP을무료로내려받습니다.
2.스마트폰(안드로이드OS)의설정에서NFC기능을활성화합니다.
3.더책로고위에스마트폰을올려놓으면자동으로더책APP이실행됩니다.
※더책APP은NFC기능을탑재한안드로이드폰과태블릿PC에서만이용가능합니다.

창비유아,아동베스트도서를즐기는새롭고편리한방법더책

더책은종이책에NFC칩이내장되어있어스마트폰만있으면오디오북,동영상등디지컬콘텐츠를언제어디서든이용할수있는새로운서비스입니다.더책은기존의오디오북처럼CD등의저장매체나별도의재생장치가필요없으며,번거로운인증절차없이책과스마트폰만있으면언제어디서나서비스를이용할수있습니다.

더책의그림책오디오북에는책장이넘어가는소리가삽입되어글자를모르는아이들도부모님의도움없이책을읽을수있습니다.어린독자가스스로생각할시간을가질수있도록충분한시간을확보하고삽입된책장넘어가는소리는그림책의그림을찬찬히살펴보고느낄수있는여유를제공합니다.

더책은멀티미디어를활용하여어린독자들의독서효과를극대화하고,책에대한흥미를유지할수있도록도움을줍니다.또한종이책과의지속적인접촉으로책을읽는습관을길러줄수있는서비스를제공하고있습니다.

내생각과감정이자리잡는곳,“마음의집"
그림책『마음이집』은보이지않는마음을‘집’이라는현실의공간에비유해,어린이들이‘내마음’을차근차근돌아보도록합니다.철학적인이야기가아직은낯선어린이들에게‘집’이라는친숙한공간을보여주고,“마음은어디에있을까?”“마음은어떤것일까?”“마음의주인은누구일까?”라는세가지질문으로말을겁니다.

‘마음’은무엇일까요?‘마음’이라는단어를사전에서찾아보면,“사람이본래부터지닌성격이나품성”“사물의옳고그름이나좋고나쁨을판단하는심리나심성의바탕”“어떤일을생각하는힘”등여러가지뜻이나옵니다.하지만이런말들도‘마음’의뜻을완전히전해주지는못합니다.그런데마음의뜻으로이런말도있습니다.“생각,감정,기억따위가생기거나자리잡는공간이나위치”.사람의생각과감정이자리잡는공간,그곳을바로‘마음의집’이라고이책은상상해봅니다.

마음의집은사람이사는집과마찬가지로,문과창문이있고,방이있고,부엌과화장실도있습니다.집모양이가지각색이듯,마음의집도그주인에따라넓기도하고좁기도합니다.어떤마음의집은문이꼭닫혀있어아무도들여보내주지않지요.마음의집계단은어떤날은10계단이었다가힘든일이생기면100계단,1000계단이되기도합니다.또마음의집창밖으로하루종일비만내리는날도있지요.괴롭고힘들어내마음의집이보이지않을때는어떻게해야할까요?작가는걱정하지말라고위로합니다.‘이세상에는다른마음들이아주많고,그마음들이너를도와줄’거라고말입니다.자신과세계를구별하는데아직서투르고자기중심성이강한아이에게는타인의마음을들여다보는계기를,상처받은마음을표현하지못하는아이에게는위로를,마음깊은곳의소리를잊고살던어른에게는자신의마음을차근차근돌아보는정화의과정을선물합니다.

작가의마음이담긴,'살아움직이는그림'
이책은폴란드그림작가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와한국의글작가,창비가공동으로작업해한국에서첫출간된책입니다.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는다양한질감의종이와천을이용한꼴라주로유명합니다.또자신만의특별한시선을담아깊이있는작품을그려냅니다.『마음의집』은이러한작가의특장이잘살아있습니다.만지면보슬보슬촉감이느껴질것만같은푸른색종이위에섬세한붉은선으로아름다운그림을그려냈습니다.그런데여기에는그림책에대한작가의‘마음’도함께담겨있어눈길을끕니다.그림책에숨은다양한가능성,독자의시선을통해확장되는그림의의미를작가는이책에서여러가지방식으로담고자했습니다.그래서『마음의집』속그림은더욱특별합니다.

글작가가보이지않는‘마음’을현실의‘집’으로표현했다면,그림작가는‘마음의집’이라는무형의글을만지고움직일수있는‘책속그림’으로표현했습니다.책장을펼치고넘길때일어나는효과를이용해그림이살아움직이도록그린것입니다.책장을천천히넘기면서그림을보면,할머니가아기에게입을맞추고,비둘기가날갯짓을하고,따뜻한손이나를향해손짓을합니다.이야기가끝나고뒷장을펼치면,자신의얼굴이거울처럼반짝이는은색종이위에비칩니다.마치자신의마음속,마음의집을들여다보라는것처럼.이렇게작가의그림은그자체로서도아름답지만독자의손길과눈길에따라변화하고새로운의미를가지게됩니다.

또한책자체가마음의집을형상화하도록집으로들어왔다가나가는구성을취해,독자들이이책에더욱몰입하도록돕습니다.표지를넘기면작은구멍을통해방과계단이보입니다.마치대문을열고낯선집으로들어가집안을곁눈질하는느낌입니다.그리고작은창을통해밖으로,하늘로시선이향하며책이끝납니다.독자들의마지막시선은아마도자신의마음의집으로향하고있을지도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