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소원 (반세기 만에 평생소원 이룬 북녘의 나오미 감동 실화)

오래된 소원 (반세기 만에 평생소원 이룬 북녘의 나오미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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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반세기 만에 평생소원을 이룬 '북녘의 나오미' 감동 실화 『오래된 소원』. 이별, 언제 들어도 가슴 저린 단어다. 어제까지만 해도 얼굴 마주하며 미소 짓던 누군가를 당분간 또는 영영히 볼 수 없다는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손 내밀 수 있고 만날 수 있던 지척의 사람이 이제는 곁에 없다는 사실이 더 없는 슬픔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여기, 한평생 수많은 이별을 겪은 여인이 있다. 해방 이후 남으로 피신 간 남편과의 이별, 6?25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부모님과의 이별, 숙청 바람에 휩쓸려 투옥된 10년간 아들들과의 생이별, 약혼녀 가족을 따라 정치범 수용소로 간 둘째아들과의 이별. 반세기 동안 숱한 이별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그녀, 곧 세상과 이별하게 될 연약한 노구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기로 결심하는데… 한 생애 저물녘, 일평생 품어 온 ‘오래된 소원’을 이루고자 강을 건넌 한 여인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저자

강석진

저자강석진은처음으로중국단동을방문했던1992년,그가하나님께올려드렸던기도다.신의주가건너다보이는압록강에서북한을향한하나님의마음을느낀이후그는뜨거운마음으로북한을품어왔다.서울에서태어나건국대학교임학과와성균관대학교무역대학원에서공부를한그는백석교단신학대학원을졸업하고,1991년목사안수를받은그해가을에서울영락교회선교단체인‘새하늘선교회’의파송을받아중국·북한사역을시작했다.1998년이후로는미국의SAM의료선교회와프랑스의‘MSF/국경없는의사회’와미국의비영리단체‘JCReach-outFoundation’의협력과후원을받아북한주민들을위한의료품지원과구제선교를하면서북한주민들과탈북자들을대상으로전도와양육사역을하였다.지금은북한지하교회와연계하여그들의신앙과생활지원을하며‘극동방송’을통해대북설교방송과통일관련프로그램을맡아진행하고있다.현재‘북방선교회’,‘충주양의문교회’,‘새하늘선교회’에소속되어선교담당목사로섬기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내래,사연이좀복잡합네다
1장_남은자들의소원입네다
저들도우리처럼…/뜻밖의부탁/준비된만남/남은자들/마른땅에서나온여인
2장_꿈에도잊은적없습네다
-기도하면됩네까?
풍금소리울리면/꿈에그리던…/배워야한다/날개를치며
-어디로가야합네까?
또다른시련앞에/받아들여야한다/영원한이별/포탄속에서/골짜기의기도
-우리,만날수있습네까?
푸른하늘열리고/어미품을떠나/물거품이된꿈/아들아,압록강을건너가자!/찬송을부르다
3장_그날을기다립네다
모래속의바늘/마침내…/우리다시만날때까지
에필로그_내래,세상에서제일행복합네다
글쓴이의말

출판사 서평

내래,사연이좀복잡합네다
“그녀의인생은성경의룻기에나오는나오미의박절한인생과같았다.“(13면)

정현숙,84세.그녀는수많은고난속에믿음의꽃을피운성경인물‘나오미’처럼기구한운명을온몸으로겪어내면서도신앙의지조를지키며평생을살아온믿음의여인이다.할머니손붙잡고교회당에나가풍금반주자를꿈꾸었던어린소녀적부터여든넘어고령이되기까지그녀는크고작은소원을늘하나님께아뢰어기도응답의기쁨을맛보곤했다.총명하고재능이많았던그녀는빈궁한가정형편에도음악선생님의은혜를입어학교에다니게되고피아노를배우게되었으며,일본유학까지떠나게된다.우여곡절끝에유학생활을접고조국에돌아와이화여전에서피아노를수학하며독일유학을준비하던중에그녀에게뜻밖의시련이찾아든다.
그녀는기울어가는가세를일으키려원치않는강제혼인을한뒤,피아니스트의꿈을접고새장속에갇힌새처럼날갯짓한번하지못한채시들어가야만했다.공산세력을피해남으로떠난남편과의이별이영원한헤어짐이될줄은몰랐던그녀,홀로전쟁을겪고자녀를키우면서도실낱같은희망은버리지않았다.‘언젠가는’만날수있으리라는믿음이있기에가능한일이었다.탁월한연주실력으로평양교향악단에서피아노연주자로활약하는등한때전성기를누리기도했으나,잠시잠깐의행복뒤에는언제나혹독한고난이뒤따랐다.어린아들들과생이별해야만했던10년간의투옥생활,출소이후의탄광생활중에도그녀는매순간하나님께탄원의기도를올리며캄캄한골짜기의길을헤쳐나갔다.그런그녀가일평생품어온오래된소원은무엇이었을까?그소원은그녀혼자만의소원이아니었다.한반도의허리를긋고지나간휴전선에의해사랑하는이들과뼈아픈이별을해야만했던한민족모두의한서린소원이었던것이다.북녘의나오미,그녀의오래된소원은마침내하나님의선하신인도하심으로놀랍게성취된다.

‘남은자들’Remnants의소원입네다
“우리처럼이땅에남은사람들은하나님께서이곳에남아통일의때를위해준비하라는뜻으로알고
지금까지신앙을지켜오고있습네다.“(48면)

공산화이후신앙의불모지가된황폐한북한에도신앙의양심을지키며숨죽여예배하고기도하는‘남은자들’이있었다.그들의신앙과믿음은말로다할수없는탄압에의해가차없이잘려나갔으나,뿌리만큼은뽑히지않고온전히살아있었다.애통한마음으로부르짖는그들의탄원기도는끊이지않고대를이어계속되었다.이제살아갈날이얼마남지않은그들은자신의신앙을후대에게물려주어불원간찾아올통일의날을준비해가고있다.그렇게생존해있는‘남은자들’이있고,통일의날기다리며교회재건을꿈꾸는이들이있기에여전히희망있음을이책은이야기하고있다.
이책주인공나오미할머니역시북녘에은밀히존재하는신앙의그루터기중한사람이었다.그녀는자신이목숨걸고사수해온신앙을하나뿐인아들에게유산으로남겨주고자무모한결단을감행한다.남한에서믿음의새가정을일군남편의후손들을아들과상봉시켜주어하나님의살아계심을보여주고자했던것이다.여든넘은고령의나이에‘정치범’전과를가진그녀가정식으로여권을받아중국까지나오기란불가능한일인데다,남편의후손들을찾을수있다는보장조차없었지만그녀는평생그래왔던것처럼오직기도에매달려불가능한일들을하나씩이루어나간다.기적처럼상봉한삼대.직접적인혈연관계가아님에도‘하나님’이라는공통분모아래모여진정‘하나’가된그들은신의주땅내다보이는중국단동의압록강가에서감격의상봉을이루어함께하나님을예배한다.그들의만남을오래전부터준비하시고경이로운방법으로이루어가시는하나님의역사를생생히읽어나가는동안아직오지않았으나이미시작된통일의감동을느낄수있을것이다.

저자인터뷰
[소원은반드시이루어집니다]

1.북한실존인물의간증을소설화하셨습니다.집필동기를나눠주시죠.
1992년부터북한선교를해왔지만말로만들었지북한기독교인의존재여부를확인하거나직접만난다는것자체가원천적으로불가능했습니다.그런데2003년여름에기적적으로압록강을건너온팔순의연로한기독교인할머니를만나게되었습니다.그분의인생여정을전해들으며놀라움을금치못했습니다.공산치하에서반세기이상을신앙으로버텨오며평생의기도를이룬감동적인그분의삶을그냥흘려보내기가아쉬웠지요.그분의삶을통해확인된북한기독교인들의간절한신앙과이산가족의아픔을알려야겠다고생각했습니다.통일을기다리며기도하는많은이들에게호소하고소통해야겠다싶어글로담게되었지요.

2.이책주인공나오미(정현숙)할머니를간략히소개해주세요.
나오미할머니는평안도선천의한기독교가정에서태어났습니다.삼대째기독교신앙을이어온가정이었지요.나오미할머니는학교도다니지못할만큼가난한집안형편에도오직기도로써크고작은소원을하나하나이루어갔습니다.총명하고재능이뛰어난그분은이북지방에서최고명문여고인호수돈여고를수석입학?졸업하고,일본우에노음악대학에서피아노를전공했습니다.그뒤이화여전에서피아노를배우며독일유학을준비하던중집안의가세가기울게되어강요된결혼을하고말았습니다.그러나해방이후이북이공산화되면서남편이남으로피신을하게되었고,곧이어발발한전쟁으로인해남편과영영히헤어지게되지요.그분은월남한남편문제로10년동안옥살이를해야만했고,출소후에는탄광마을에서자녀와함께살아가며불행한시대를온몸으로겪어내야만했습니다.그러나하나님께서는매순간기도로탄원하는그분의울부짖음을들으시고반세기에걸친‘오래된소원’에응답하셨습니다.그분이오래간직해온소원,그리고우리민족이오래도록품어온소원이바로이책에담겨있습니다.

3.한반도의‘오래된소원’인통일을이루기위해그리스도인이무엇을할수있을까요?
통일을이루어주시는분은하나님이십니다.우리는이미25년전에동서독의통일을보았습니다.그렇게되기까지많은조건들이대내외적으로준비됐지만동독지역의라이프치히‘성니콜라스교회’의평화와통일을위한기도운동이결국통일의씨가되었습니다.그들은교회의역사적소명의식을갖고기도로통일을준비해왔고,때가차자여리고성이나팔소리와외침에무너진것처럼베를린장벽이무너졌습니다.우리도그들처럼기도하며준비하면하나님께서70년간의분단의벽을전능하신손길로무너트려주시고,반드시우리에게통일을주실것입니다.북녘에는여전히신앙의그루터기들이남아있습니다.공산치하에서도“그리아니하실지라도”의신앙의정절을지키며다니엘처럼하나님께부르짖는북한의지하성도들이있기에통일의날은반드시올것입니다.하나님께서북한땅에남겨놓으신거룩한무리들을통해공산화로무너진그땅의교회를스룹바벨과느헤미야처럼재건할수있기를기도해야합니다.

4.분단70년을맞은올해,이책을만날독자들에게한말씀전해주세요.
하나님께서는이시대에반드시통일을주십니다.그징조와증거로이땅에탈북민들3만명을20여년전부터수없이사선死線을통과시켜이땅으로보내주셨습니다.우리는그들을‘미리다가온통일’또는‘통일의마중물’이라고칭합니다.통일의시제는‘이미’already와‘아직’notyet으로,지금우리현실속에진행형으로흐르고있습니다.하나님께서앞서보내신요셉을통해그가족들이하나되게하여주신것같이탈북형제들을이자유의땅에미리보내주셨고,그들을통해통일의징조를보여주심으로그들과함께통일을준비하게하셨습니다.이스라엘민족이70년만에고토로돌아와성전재건과신앙회복을함께일으키도록역사하신것처럼우리의통일도그렇게이루실것입니다.이책을읽는독자들이고난의80년세월을살아온나오미할머니의아픔에공감하며2,400만북한동포들의아픔까지도주님의사랑으로모두끌어안을수있게되기를간절히소원하는바입니다.


*이런분들께권합니다!
-북한에남아있는믿음의그루터기의살아있는간증을접하기원하는성도
-한반도통일을소원하며기도하는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