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스토리

정홍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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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출신도, 배경도, 학벌도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운명에 맞서 정도正道를 따라 질주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삶의 기록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사는 게 어렵고 힘겨워 많은 것을 포기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딛고 일어설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하면 안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다섯 가지 삶의 철학과 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실히 보여 준다. 또한 검사 시절 이철희·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국내 최초 컴퓨터 해커 사건 수사를 담당하던 현장의 뒷이야기와, 국무총리로서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보듬으며 흘렸던 눈물,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과 구속을 지켜봐야 했던 고뇌를 진솔하게 담았다.
저자

정홍원

1944년10월9일경남하동에서태어나진주사범학교와성균관대법대를졸업했다.부산지검울산지청장,서울지검·부산지검차장검사,서울지검남부지청장을거쳐대검찰청감찰부장을지냈으며,광주지검과부산지검에서검사장을역임했다.따뜻함과깐깐함을두루갖춘원칙주의자로알려져있고,공사를엄격히구분하는강직한성품이라는평을듣는다.검사재직시절이철희·장영자부부어음사기사건,‘대도’조세형탈주사건,수서사건,워커힐카지노외화밀반출사건등굵직한사건들을처리해‘특별수사통’이라불리기도했다.1991년대검중앙수사부3과장시절에는국내처음으로컴퓨터해커를적발했으며,울산지청장으로재직하면서환경보호협의회를만들어오염된태화강을깨끗한강으로살려내는일에초석을닦았다.대검감찰부장재직시에는‘검찰낮술금지’를실시해검찰개혁에매진하기도한그는2003년법무연수원장에임명되어후배법조인양성에힘을쏟던중2004년5월검찰고위간부인사를앞두고후배들을위해용퇴했다.
이후중앙선거관리위원회상임위원을지냈고,대한변호사협회에의해삼성비자금사건특별검사후보로추천되기도했다.또한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을맡아법률취약계층을적극배려해호평을얻었다.2012년4·11총선을앞두고새누리당의공천위원장을맡으면서정치권과인연을맺었다.소신을가지고사심없는공천을주도해과반의석이불가능하다는전망을뒤엎고새누리당이152석을달성하는데기여했다는평을받았다.공천후에는곧바로정치권을떠나정치적언행을자제했다.2013년박근혜정부출범과함께제42대국무총리로2년동안재직하다가스스로사퇴를강청하여물러났다.독실한기독교신자인그는부인최옥자씨와의사이에외아들정우준군을두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세간에떠도는수저이야기

1.내삶의무게는내가만드는것이다

화장실에갔다왔더니떠나버린버스
한글날태어난열두남매중열번째아이
금오산을뛰어오르고섬진강바람을맞으며천신만고끝에진주사범학교에들어가다
내게숙명과도같았던홀로서기
“스승이되기전에먼저참된사람이되자”

2.꿈을꾸고좇으면현실이된다

개구리울음소리만들으면눈물이나는이유통영노대도피난시절과아버지의갑작스런별세
1등하면부산가서교사로일하며야간대학을갈수있다는꿈
“영희야,니밥뭇나?”“이게무요?”
낮에는초등학교교사로,밤에는야간대학법대생으로
아버지와셋째형님을떠올리며사법시험공부에돌입하다

3.성실하고진실하면실력이된다

79명중4등으로졸업한사법연수원
“소매치기좀많이했네요?”
사과한광주리와《목민심서》의지혜
<울고싶어라>가수이남이씨와의인연
48시간도안돼해결해버린사건
수많은화제를뿌린대도조세형탈주사건

4.옳고바른길로나아가면삶의보람과만난다

이철희장영자어음사기사건과수서비리사건
우리나라최초의컴퓨터해커사건을해결하다
다시물고기가살수있게된울산태화강
검사생활30년만에써본사표
“웬만하면소송하지말고대화로해결해보십시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상임위원을그만둔이유
버스를타고방방곡곡을돌아다니면서법률봉사를하다

5.인생은결국봉사하다떠나는것이다

뜻하지않게맡게된새누리당공천위원장
꿈에도생각해본적이없던국무총리가되다
반구대암각화와밀양송전탑에얽힌갈등
소치올림픽폐막식무렵호텔에서울려퍼진피아노선율
해외에나갈때마다들을수있었던말
국무총리2년동안가장고통스럽고안타까웠던순간들
퇴임후작은교회에서노숙인들과함께한일
깨끗하고따뜻한사회를만들기위한운동
사상초유의현직대통령파면과구속

에필로그_한줌바람도제갈길을따라불거늘하물며사람이랴

출판사 서평

‘88만원세대’,‘7포세대’,‘헬조선’,‘흙수저’에이르기까지
젊은이들의처지와현실을비관적으로빗댄여러신조어들이양산되고있는이유가뭘까?그만큼각박한현실속에서청년들이살아가기가힘겨워졌기때문일것이다.최선을다해노력하면꿈을이룰수있다는희망과가능성이사라지고있다는뜻이기도하겠다.저자는이러한문제의식속에기성세대로서현실을개선하지못한데대한고뇌와책임감으로집필을시작하게되었다.
열두남매중열번째로태어난그는어려운가정형편으로어린시절힘겹게학교를다녀야했다.중학교때는세친구의집을옮겨다니며지내다연탄가스를마셔객사할뻔하기도했다.사범학교에들어가서는낮에는초등학교교사로일하고밤에는야간대학법대생으로공부하며주경야독했다.그럼에도자신의처지를낙심하거나비관하지않고꿈을향해정진한결과제14회사법시험에합격하게된다.책에는당시의애환이어떠했는지절절하게묘사되어있다.

8,90년대세상을떠들썩하게만든사건들의생생한비화
그가첫발을들여놓은세상도호락호락하지만은않았다.초임검사발령을받으면서부터법조계의편견과불합리의벽에맞닥뜨려야했던것.하지만상황이나주의시선에개의치않고그저주어진일에충실한결과,영등포일대대규모소매치기단을검거하게되는과정이드라마틱하게서술되어있다.
그룹‘사랑과평화’의멤버이남이씨를마약복용혐의로구속시키면서그와맺은인연,국민들에게크게사랑받았던곡<울고싶어라>가만들어진배경,서울지검특수부에서일하며대검을무색하게만들었던일,대도조세형탈주사건을어떻게맡게되었고수사과정에서그와나눈대화들이소상하게밝혀져있다.‘건국이후최대규모의금융사기사건’이라불린이철희·장영자어음사기사건을담당하면서는장영자라는여인이어떤사람이었는지,이사건의실체가과연무엇인지돌아본다.‘해커’라는단어조차생소했던시절우리나라최초의컴퓨터해커사건을맡아해결하기도했고,대검찰청감찰부장시절에는대낮에검사들이술자리를갖는관행을뿌리뽑기도했다.
이후검사생활30년만에사표를쓴이유와불과3개월만에변호사생활을그만둔까닭,2012년뜻하지않게새누리당공천위원장을맡아사심없는공천,공정한공천을소신껏밀어붙여결국패색이짙던당시상황을역전시킨이야기를풀어놓는다.

한줌바람도제갈길을따라불거늘하물며사람이랴
책의후반부에는제42대국무총리로서여러일들을수행하며그가지켜나가려한‘국무총리의역할’은무엇이었고앞으로어떠해야하는지에대해방향타를제시한다.특별히세월호참사가난직후어떻게현장을수습하고구조작업을벌였는지기록되어있는데,당시의애타는마음과긴박한순간들이눈물자국처럼담겨있다.2016년최순실국정농단사건이온나라를뒤흔들당시‘국민여러분께드리는글’을발표하게된연유,탄핵소추안이국회를통과하고나서박전대통령으로부터변론을맡아달라는요청을받았으나고사한이유,그때한시간가량나누었던대화내용과현재의심경도진솔히담아냈다.
“길만잃지않는다면어떤거센바람도이겨낼수있고결국은운명과의경주에서도승리할수있음을삶을통해체험했다”는정홍원전국무총리.이책은이땅의젊은이들이길을잃지않고제길을찾아뚜벅뚜벅걸어갈수있도록뒤에서밀고앞에서당겨주는든든한친구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