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교회사 다시 읽기 (독자적 그리스도교 문명을 만든 유럽)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 (독자적 그리스도교 문명을 만든 유럽)

$20.00
Description
편집자가 소개하는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

‘다시 읽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중세교회를 다시 읽는다!
바울·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루터·칼뱅
그 사이에 놓인 ‘천 년’의 공백을 메우는 강의!
중세는 단절된 1,000년이 아니다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는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2018)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최종원 교수의 ‘다시 읽기’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중세는 476년 서로마 멸망에서 시작해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까지를 가리킨다. 흔히 이 시기는 ‘암흑기’, ‘교황 지배 시대’로 여겨지며, ‘면벌부’와 ‘십자군’이라는 상징으로 주로 기억된다. 즉 부정되고, 개혁되어야 할 대상으로 천 년이 규정되어 왔다.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는 이러한 평가가 계몽주의 시대에 생겨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임을 밝힌다. 지금 역사학계는 중세를 암흑기로 보지 않으며,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벗어나 독자적 그리스도교 문화를 형성하여 르네상스와 근대 형성의 기초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는 중세 전반과 중세교회를 재평가한다. 중세와 종교개혁 그리고 근대를 연속선상에 놓고, 교황제뿐 아니라 아래로부터 중세를 형성한 수도회와 외부에서 중세 형성을 추동한 비잔틴과 이슬람 문명 등의 기여도 다시 평가된다.
교회사는 교회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기록해야 한다는 지은이의 지론은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와 함께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까지 일관된다. 중세교회를 통해 이어져 온 유의미한 성취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는 바울 및 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루터와 칼뱅 사이에 놓인 1,000년 이상의 역사 인식 공백을 메우는 시도이자, 신학적·사회적으로 경직된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갈 상상력으로의 초대이다.
저자

최종원

영국버밍엄대학에서유럽중세사를전공했으며,현재캐나다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에서역사를가르치고있다.인문주의정신의존중이한국교회회복의출발이라고믿는인문주의자이다.기존의신학적담론을넘은인문학적시각과통찰로교회역사를읽어나가는글쓰기와강의를하고있다.《초대교회사다시읽기》(홍성사,2018)와《텍스트를넘어콘텍스트로》(비아토르,2019)등을썼다.페이스북글쓰기를통해한국독자들과활발하게소통하고있다.캐나다의대자연속에서캠핑과카약킹을즐기는자연주의자이기도하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jongwon.choi.58726823

목차

프롤로그-독자적그리스도교문명을만든유럽

1.중세사와중세교회-중세유럽의형성
2.무너진서로마-서유럽선교와가톨릭화
3.교황제,전통을창조하다-교황제의형성
4.아래에서형성되는힘-켈트수도회와베네딕투스수도회
5.두외부세력-비잔틴제국과이슬람,동서교회분열
6.세속권력과의투쟁과교황권-클뤼니개혁운동과서임권논쟁
7.문명의공존과충돌-콘비벤시아와십자군
8.거인의어깨에올라타다-12세기르네상스와대학의탄생
9.가장큰빛,가장짙은그림자-인노켄티우스3세와제4차라테란공의회
10.종교적공포와대중의욕망이만나다-연옥과면벌부
11.교권강화의반작용-대중이단과탁발수도회
12.가톨릭교회,분열되다-아비뇽유수와교회대분열
13.주도하는세속권력-콘스탄츠공의회와공의회주의
14.한세기앞선미완의종교개혁-위클리프와롤라드운동

에필로그-낯설지만열린마음으로

중세교회연대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추락과상승을반복한중세교회
중세교회의대표적권력이라할교황은중세의변화를가로막기만한것이아니라추동하기도했다.이탈리아반도를침입한훈족지도자아틸라와협상을벌여로마파괴를막은이는황제가아니라당시교황레오1세였다.교황지배의시대라는이미지를만든대표적교황인인노켄티우스3세는세속군주들과의투쟁가운데에서교황권의전성기를성취했으며,그는지금까지도가톨릭체제에영향력을미치는제4차라테란공의회를개최하였다.
아래로부터의변화도있었다.중세그리스도교의사상적기반과영감의원천은주변부라할수도회였음을《중세교회사다시읽기》는밝힌다.여기에는이슬람,비잔틴과구별되는유럽의정체성을형성한켈트수도회와베네딕투스수도회가있었다.또한제도교회의하향식개혁에반작용으로제도교회밖운동이일어난다.이는제도교회가수용하지않은카타리파(알비파)와발도파등이른바이단운동과도미니크회,프란체스코회등제도교회가수용한탁발수도회로나타났다.
대립교황이서로정당성을다툴때전교회공동체를대표하는공의회가교황보다우위에있다는공의회주의가대두되었다.세속권력의주도,교황에게다시주도권을빼앗겼다는한계가있었으나공의회주의는중세말가톨릭교회개혁의모델을제시했고,근대의회민주주의의한형태를예시했다.중세1천년은교황지배와십자군,면벌부로다설명할수있는시간이아니라다양한힘과사건들이형성해간시간이었다.《중세교회사다시읽기》는다양한역사적사건의예시를통해한국개신교가중세교회에서배울바가있음을설파한다.

‘다시읽기’시리즈두번째책
2018년출간된《초대교회사다시읽기》는그해〈국민일보〉최고의책,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지평확장특별상을수상하며독자들의관심을받았다.지은이는“한국개신교가과도한교리적·신학적틀로정체성을확인해온흐름에대한답답함을반영한것같”다고첫책이관심을받은이유를짚었다.“좀처럼변할것같지않은,강고한벽에둘러싸인한국개신교전반의역사인식”과“이작업이무슨의미가있냐는회의적마음”이큰어려움이었다는지은이는그러나“여전히이시대는종교에길을묻고있으며,유럽천년동안교회는어떠한방식으로든사회의요구에응답”했다며소회를밝혔다.‘다시읽기’시리즈는《종교개혁사다시읽기》로2021년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