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되는 진리 (르네 지라르와 무라카미 하루키 기독교를 옹호하다)

희생되는 진리 (르네 지라르와 무라카미 하루키 기독교를 옹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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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르네 지라르(Rene Girard, 1923~2015)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욕망도 그가 말한 모방욕망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며, 누구도 ‘희생양 메커니즘’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한편,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1949~ )를 통해 우리도 ‘사유하지 않고 주어진 의무에 충실할 뿐인’ 범속한 대중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폭로하는 ‘범속한 대중의 전체주의’는 『희생되는 진리』에서 저자가 다룬 많은 논의의 바탕을 이루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단순화된 논리 속에 희생되는 진리와 그 진리를 희생시키는 우리의 실체를 돌아보게 하고, 직면한 문제들을 직시하게 한다.
저자

오지훈

저자오지훈은복음주의신앙인이자지라르와하루키덕후.대학에서경제학을전공했지만인문학에키치적취향이있었다.도서관에서주로학창시절을보냈고,인문대학의콜로키움에자주드나들었다.우연히집어든르네지라르의책을읽으며전율하던환희의감정을생생하게간직하고있다.대학졸업후공기업에취직하여직장생활을했지만차츰’생각대로살지않고사는대로생각하는’스스로를발견하고서른일곱에결국퇴사했다.그리고도서관에1년간틀어박혀읽고싶은책만읽었다.이책은그독서의결과다.단순한지적변증보다기독교외부의사유와언어,그리고덕후의촉으로기독교의진리를재발견하는데관심이많다.

목차

책을내면서

1부.버트런드러셀의무신론과그적들,비트겐슈타인과괴델
프롤로그
버트런드러셀의연약한무신론
러셀을압도했던비트겐슈타인의철학과신앙과삶
괴델의불완전성정리와그신학적함의

2부.르네지라르,문화인류학으로십자가복음을변증하다
프롤로그
르네지라르­희생양이론과십자가복음
지라르의니체읽기,적그리스도는그리스도를모방하면서능가하려한다
지라르의관점으로읽은무라카미하루키의《1Q84》그리고기독교
[보론]지라르에비춰본영화〈곡성〉,한국교회를비추는일그러진거울상

3부.복음주의와진보의접점을찾아서
프롤로그
하용조와김규항의교차읽기:복음주의와좌파의교집합,진정성과정체성을중심으로
복음주의와진보,조화이면의긴장:동성애를중심으로
복음화이후의복음주의:비정치적경건주의를넘어서

맺음말/주/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편집자가소개하는《희생되는진리》

지라르와하루키가폭로하는‘범속한대중의전체주의’

르네지라르(ReneGirard,1923~2015)를통해우리는자신의욕망도그가말한모방욕망임을인정하지않을수없으며,누구도‘희생양메커니즘’에서자유로울수없음을깨닫게된다.한편,무라카미하루키(村上春樹,1949~)를통해우리도‘사유하지않고주어진의무에충실할뿐인’범속한대중일수있음을알게된다.
이두사람이각기다른방식으로폭로하는‘범속한대중의전체주의’는이책에서저자가다룬많은논의의바탕을이루며,오늘날에도여전히단순화된논리속에희생되는진리와그진리를희생시키는우리의실체를돌아보게하고,직면한문제들을직시하게한다.저자가소개하는이책의구성과내용은다음과같다.

이책은3부로구성된다.1부에서는자연과학중심의단순화된논리구조와그로부터희생된진리의문제를다룬다.그런논리를전개한대표적인무신론자가버트런드러셀이다.여기서는그의무신론의철학적기반을짚어보고,러셀의입장을반박했던비트겐슈타인의철학과괴델의증명을소개함으로써그것이지니는신학적의미를이야기한다.
2부에서는지라르의희생양이론과성서에대한새로운해석,보다급진적이고정의로우면서도정통복음을옹호하는지라르의내러티브를소개한다.그리고지라르의논의를확장시켜니체를비판하고,하루키의소설《1Q84》와나홍진감독의영화<곡성>을분석하여그기독교적의미를찾아본다.
마지막으로3부에서는한국교회의문제점을진단하고,교회를향한비판적인의견에동의하면서도오해와적대감에기초한비난,엇나간‘희생양근심’에의해희생되는진리의문제를다루면서기독교를옹호하는작업도병행한다.동시에복음주의와진보의교집합과둘사이에긴장을불러일으키는요소들에대하여바람직한기독교적입장을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