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사랑

네 가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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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나님은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이 하나님이 되면 그것은 악마가 된다”
C. S. 루이스의 실천적 사랑 변증서!
사랑의 참된 본질에 관해서는 수많은 책이 저술되었지만 C. S. 루이스만큼 간결하고 명쾌하게 사랑의 본질을 논파한 사람은 보기 드물다. 저자는 낡디 낡은 주제라 할 수 있는 ‘사랑’을 애정(Affection), 우정(Friendship), 에로스(Eros), 자비(Charity)로 나누어, 모든 사랑이 어떻게 일그러지고 심지어 위험해질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 준다. 사랑의 네 모습을 논증하는 진술과 예증에서 번득이는 저자의 재기와 명쾌함이 빛을 발한다.
‘애정’은 ‘필요의 사랑’과 ‘선물의 사랑’ 모두를 포괄하며, 네 가지 사랑 가운데 가장 겸손하며, 가장 폭넓게 퍼져 있는 사랑으로, 심지어 동물과 인간 사이에도 적용된다. ‘우정’은 오늘날 사랑으로 간주되지 않는 경향이 크지만 우정이 가장 중요시되던 때가 있었다. 우정에는 생물학적 요소가 가장 적으며, 독립적인 사람들의 작은 모임을 이끌어 내므로 권력을 쥔 우정을 위험하게 여긴다. ‘에로스’는 ‘사랑에 빠진 상태’를 말하는데, 희생하며 자기를 포기하는 그 숭고성으로 인해 항상 신의 자리에 오르려 한다. 에로스는 ‘비너스’라고 부르는 섹스와 구별된다. 비너스는 섹스 자체에 집중하는 반면 에로스는 그 대상인 연인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 이 네 가지 사랑의 범주 외에도 저자는 ‘인간 이하 것에 대한 애호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는데, 동물ㆍ자연ㆍ조국에 대한 사랑을 하나의 장으로 떼내어 분석하는 시선은 흥미롭다. 저자는 네 가지 사랑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며 왜곡되지 않은 사랑은 하나님과 천국의 본질을 반영한다고 강조한다.
저자

C.S.루이스

저자:C.S.루이스
C.S.루이스_1898년아일랜드벨파스트출생.1925년부터1954년까지옥스퍼드의모들린칼리지에서강의하다가,1954년케임브리지의모들린칼리지교수로부임하여중세및르네상스문학을가르쳤다.기독교집안에서태어났으나신앙을버리고완고한무신론자가되었던루이스는1929년회심한후,치밀하고도논리적인변증과명료하고문학적인문체로뛰어난저작들을남겼다.1963년작고.
홍성사가역간한루이스의저작으로는《스크루테이프의편지》,《순전한기독교》,《고통의문제》,《예기치못한기쁨》,《천국과지옥의이혼》,《헤아려본슬픔》,《시편사색》,《네가지사랑》,《인간폐지》,《우리가얼굴을찾을때까지》,《개인기도》,《기적》,《영광의무게》,《루이스가메리에게》,《피고석의하나님》,《루이스가나니아의아이들에게》,《기독교적숙고》,《당신의벗,루이스》,《순례자의귀향》,《세상의마지막밤》,《실낙원서문》,《오독》,《침묵의행성밖에서》,《페렐란드라》,《그가공할힘》이있다.

역자:이종태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를졸업하고장신대신학대학원에서신학을공부했다.미국버클리GTU(GraduateTheologicalUnion)에서기독교영성학으로철학박사(Ph.D.)학위를받았다.《순전한기독교》,《고통의문제》,《시편사색》,《네가지사랑》,《인간폐지》(이상홍성사),《다윗:현실에뿌리박은영성》,《가르침과배움의영성》(이상IVP),《당신은무엇을믿는가》(복있는사람)등다수의책을번역했다.

목차

1.들어가는말
2.인간이하것에대한애호와사랑
3.애정
4.우정
5.에로스
6.자비

출판사 서평

[편집자가뽑은문장]

이러한사랑을정당하게비난할수있는관점을찾기란아마어려울것입니다.가족애가개인적이기심을넘어서게해주는첫번째단계역할을하듯이,이러한사랑은가족이기주의를넘어서게해주는첫번째단계가됩니다.물론이러한사랑이순수한자비charity는아닙니다.이는,그리스도가말씀하신의미의이웃사랑이아닌,그저지역적의미의이웃사랑일뿐입니다.그러나여태껏보아온한동네사람도사랑하지못하는이에게,본적도없는‘인류’를사랑하는수준까지는꽤나거리가멀어보입니다._49쪽,‘인간이하것에대한애호와사랑’에서

동물에게는함께라는말을써도좋을만큼의인격성이있습니다.아직은대부분한덩어리의무의식적이고생물학적인충동에불과하지만말입니다.그동물은다리세개는자연에,나머지다리하나는인간세계에디디고있습니다.그들은일종의연결고리,곧대사大使와같습니다....개와함께사는사람은자연세계와벌어진간격을조금은줄인셈입니다.그러나동물이이보다안좋은형태로이용될때도물론많습니다._95쪽,‘애정’에서

사랑한다는것은상처받을수있는위험에자신을노출시키는행위입니다.무엇이든사랑해보십시오.여러분의마음은분명아픔을느낄것이며,어쩌면부서져버릴수도있습니다.마음을아무손상없이고스란히간직하고싶다면,누구에게도?심지어동물에게도?마음을주어서는안됩니다.그것을취미와작은사치로조심스럽게감싸두십시오.또모든얽히는관계를피하십시오.마음을당신의이기심이라는작은상자안에만넣어안전하게잠가두십시오.그러나(안전하고어두우며,움직임도공기도없는)그작은상자안에서도그것은변하고말것입니다.부서지지는않을것입니다.깨뜨릴수없고뚫고들어갈수도없을것입니다.그러나구원받을수없는상태가되고말것입니다._207쪽,‘자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