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당연하지 않은 것들

사실은 당연하지 않은 것들

$13.00
Description
“진지하게 성찰적 사고를 거친 사람들은
수많은 ‘당연(當然)’이
비로소 운명이 아닌 선택으로 바뀌는 자유를 맛보게 되지”
파랗게 싹이 오른, 싱그러운 봄과 같다는 의미의 ‘청춘’. 그러나 이 시대의 청춘은 싱그럽기에는 너무 바쁘고 치열하고 지쳐있습니다. 조용한 사직, 수저계급론, N포세대 등의 유행어만 보아도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 또는 어떻게 하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애쓰는 청춘의 얼굴들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잘 팔린다는 심리학책을 읽어 보아도, 정신과 전문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아도 영 시원치 않습니다.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이 고달픔은 정말 나만 느끼는 걸까?’ 다양한 주제, 다양한 무게의 고민을 직접 겪기도, 수 없이 듣기도 했던 백소영 교수가 대답합니다.

사랑, 순결, 가족, 성, 외모, 죄, 성격, 돈, 진로……. 같은 시대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춘들의 속이야기를 이 책에 모았습니다. 2005년부터 대학 강단에 섰던 교육자이자 한 명의 어머니, 먼저 그 시간을 살아낸 어른으로서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넵니다. 책을 가만히 읽어 내려가다가 나도 했던 그 생각, 나도 겪은 그 마음을 발견할 때면 코끝이 찡하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러나 거기서 머무르지 않습니다. 저자는 청춘들이 풀어놓은 삶의 보따리를 기독교윤리학자의 시선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의 고민과 고통에는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윤리적인 문제가 관계와 의미의 망으로 복잡하게 엮여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그렇게 독자의 생각과 마음에 박혀 있던 ‘당연(當然)’의 못을 뽑아내고 살아내기 위해, 신앙하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날들에 자유와 위로를 선물합니다.
저자

백소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기독교학(BA)과기독교사회윤리학(MA)을전공했다.이후미국보스턴대학교신과대학에서기독교사회윤리학과비교신학박사학위(Th.D.)를취득하였다.그러나박사학위논문을쓸무렵결혼을했고한아이의엄마가되어7년간경력단절을겪었다.우여곡절끝에늦깎이로이화여자대학교이화인문과학원HK연구교수,기독교학과초빙교수로직업현장에들어섰고현재강남대학교기독교학과교수로일하고있다.
저서로는《우리의사랑이義롭기위하여》,《엄마되기힐링과킬링사이》,《세상을욕망하는경건한신자들》,《삶,그은총의바다》,《페미니즘과기독교의맥락들》,《살아내고살려내고》,《기독교허스토리》등이있으며저서의주제를중심으로대중특강과북콘서트,교양강좌를진행해왔다.CBS,CGNTV,유튜브‘잘믿고잘사는법’등에서활동했으며,개인유튜브채널‘Soyoung한인문신학’을통해대중과소통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죄는하와가지었는데왜내가죄인인가요?
K장녀,사는게버거워요
부자가되고싶은마음이죄인가요?
사람들이이유없이미워요
교수님MBTI는뭐예요?
성서는왜여성에게폭력적이죠?
전공보다‘인서울’이중요하지않은가요?
나는이제순결하지않은가요?
내삶은엄마를밀어내는전쟁이었어요
지금제가하는이것은사랑인가요?
성형수술을하면더사랑받을까요?
남자다움이도대체뭔가요?
자살이사는것보다더쉬운것같아요
하나님이정말계신지모르겠어요
사후세계가존재하나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