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덕 자서전 : 개척자의 길 - 믿음의 글들 167 (개정판)

대천덕 자서전 : 개척자의 길 - 믿음의 글들 167 (개정판)

$13.70
저자

대천덕

저자:대천덕ReubenArcherTorreyIII

1918년,중국산동성제남에서장로교선교사의아들로태어났다.중국과한국에서성장기를보냈으며,미국데이비슨대학과프린스턴신학교에서공부했다.후에성공회로옮겨미국남부대학에서신학을공부했으며,1946년에사제서품을받았다.

1957년,성미가엘신학원의재건립을위해한국에온그는1964년에신학원을사임하고다음해에강원도태백에예수원을세웠다.할아버지인R.A.토리1세로부터시작한성령론과헨리조지의원리에토대를둔경제이론및공동체에관한가르침은그의치열한삶과함께한국의그리스도인들에게깊은영향을끼쳐왔다.

2002년8월6일작고.



역자:양혜원

서울대학교불어불문과를졸업하고수년간기독교서적전문번역가로일했다.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에서여성학석사를수료했으며,미국ClaremontGraduateUniversity에서종교학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

《유진피터슨읽기》(IVP),《교회언니,여성을말하다》(포이에마)등의책을집필했으며,《물총새에불이불듯》,《하나님의진심》(이상복있는사람),《쉐퍼의편지》,《기독교적숙고》(이상홍성사)등유진피터슨과C.S.루이스의저서를비롯해다수의책을번역하였다.

목차


1.개척자의길을따라
2.상처
3.회개
4.평양의치유
5.연경에서중국을배우다
6.탐색
7.진정한칼뱅주의자
8.교훈
9.두세계사이에서
10.바다로가다
11.남부대학의조용한부흥
12.갈등
13.결혼
14.목회는내길이아니다
15.한국으로부르시다
16.예수원
17.공동체로모인사람들
18.안식년에생긴일
19.지금그대로가라

에필로그
연보및저서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책은우리를위대한신앙의모험으로초대한다.또열린생각의근원이성경임을알게한다.성도들간의교제,즉코이노니아가얼마나아름다운가를잘가르쳐주는책이기도하다.그교제가운데서예수님의사랑을전하는것이얼마나어려우면서도아름다운가를체험하며동시에그수고가얼마나힘든일인지알게된다.
_성인경(목사,한국라브리총무)

책속에서

미국에서보냈던인생초기의몇년은나에게개척자의삶에대한관심을심어주었을뿐만아니라,하나님의말씀을현대세계─교회가부자와권세있는자의편을들고,세계대다수의사람들이가난하고병들고분노에찬채살도록내버려두는이세계─에적용하는새로운방법을개척하게해주었다.하나님은내분노를치유해주셨고,그분노가자리잡고있던자리에정의의혜택을받지못한모든사람을대신하는하나님의분노를심어주셨다.그리고사탄에게억압받는이들에게희망과치유와도움을줄수있는주의은혜의해(눅4:19)를어떻게선포해야하는지를명확하게이해할수있게해주셨다._「상처」33~34쪽

그런데셋째해가반도지나기전에내의심의그늘을넘어,그동안하나님이나의기도를들으셨으며나를분명하게인도해주셨다는것을알게되었다.하나님은실재하는분이시며성경에계시된하나님이시라는것을알게된것이다.하나님은나에게자신을보여주셨다.내가그분을부인할수있는길은어디에도없었다.내가예수님을따를때어떤모험을겪게될지에대해서는여전히아는바가전혀없었다.그러나이발견과함께생긴문제는더이상‘종교’를사소한것이나선택적인것으로볼수없게되었다는것이다.만약어떤것이하나님의뜻이라는것을알았다면그뜻대로해야했다.그리고어떤것이하나님의뜻에위배된다는것을알았다면그것에저항하거나적어도조심스럽게피해야했다.
이런생각을하게되면서나는학교의체제에저항감을느꼈다.그렇다고해서대학원을포기할만큼저항한것은아니지만,똑똑한학생이나‘지도자’들에게우등상을주는체제에는저항했다.나는학교와사회의포상체제가예수님의가르침과완전히반대되는것이라는것을발견했다._「탐색」81쪽

샬롯에서건축일을하면서나는두개의세계속에서살았다.일하는동안은노동계급,‘프롤레타리아’에속해있었고,그외시간과주말에는지성인의세계,즉‘지배계급’의일원으로서중산계급의교회에출석했다.그즈음중산층사람들사이에서노동자라는이유로무시당했던경우가한번있었다.우리는샬롯에서조금떨어진작은도시에서공사를했는데,공사가진행되는동안그도시에서가장싼호텔에묵었다.주일이되었을때나는옷을잘차려입고교회에갔고,따뜻한환영을받았다.그러나교인들은내가묵고있는곳과노동자라는내신분을알게되면서나에대한모든관심을잃어버리고말았다.“주의성령이내게임하셨으니이는가난한자에게복음을전하게하시려고내게기름을부으시고(눅4:18)라고말씀하신하나님으로부터교회가얼마나멀리떨어져있는지를나는직접적으로깨닫기시작했다._「두세계사이에서」126~127쪽

그해가지날무렵,우리는주님이우리를어떤일로부르시는지분명하게알게되었다.우리는예수원을시작할준비가되어있었다._「예수원」200쪽

하나님은우리에게다양한사람들을보내주셨다.죄를지은소년,깡패,목사지원자,가족이한국에서일하는젊은미국인,시골사람,도시사람,일류교육을받지못한사람,대학원과정을마친사람들이골고루찾아왔고,하나님은성령님을보내주셔서우리모두가한코이노니아,한교제로묶여중보기도의집을짓기위해서로손을잡게하셨다._「예수원」209쪽

주님께서는종종말씀하셨다.
“내가지시를내리기전까지는지금그대로가거라.”
나는먼장래의계획에대해염려하지않는다.하나님께서내가해야할것들을말씀해주실시간이넉넉히있기때문이다.그가선장이시다.(중략)그가지시를내리시기전까지,지금그대로가리라._「지금그대로가라」2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