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서문 -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실낙원 서문 -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15.00
Description
《실낙원 서문》 개정무선판 출간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 완결판!
C. S. 루이스의 소개로 밀턴을 만나다!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인류의 근원을 서사시라는 형식에 담아낸 밀턴(1608~1674)의 《실낙원》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중세와 르네상스 영문학 교수였던 C. S. 루이스는 웨일스의 한 대학에 초청받아 밀턴의 《실낙원》에 관한 강연을 했는데, 그것을 정리한 책이 《실낙원 서문》이다. 루이스는 이 책에서 먼저 서사시에 대한 배경 지식을 현대의 문학적, 역사적, 신학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한다. 그리고 밀턴의 세계관이 《실낙원》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탁월하게 설명하며, 몇 가지 테마로 《실낙원》의 맥을 짚고 내용을 살핀다.

고전을 해설한 또 하나의 고전!

17세기에 밀턴은 왜 서사시를 쓰기로 했을까? 서사시란 무엇일까? 《실낙원》은 어떤 의미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와 다르고, 앵글로색슨인의 《베오울프》와 같을까? 밀턴은 어떤 의도에서 《실낙원》을 베르길리우스 풍의 서사시로 만들었을까? 기법만 본받은 것일까, 아니면 문체에다 제재까지 다 받아들인 것일까? C. S. 루이스의 비평은 늘 그렇듯 먼저 올바른 질문을 제기한 후 명료하고도 경쾌한 필치로 답변을 제시한다. 그래서 그의 비평을 접한 독자들은 그의 학식에 질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다룬 시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찾아 읽게 된다.
《실낙원》은 서양 문학사에서 논란이 많은 책이었다. 사탄을 실제적으로 잘 묘사했기에 밀턴이 은밀히 사탄의 편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천사와 인간을 호감 가게 묘사했기에 밀턴은 하나님 편이라는 주장도 있다. 루이스는 후자의 편에 서서 반대편 주장을 반박한다. 《실낙원》에 대한 비평가들의 무지와 오해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나가며 책의 진가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한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 비평서인 동시에 변증서라고도 할 수 있다.
〈고전 읽기에 대하여〉라는 에세이에서 루이스는 “새 책을 한 권 읽은 후에는 반드시 옛날 책을 한 권 읽고 그 후 다시 새 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한 규칙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밀턴의 《실낙원》을 읽기 전에 읽어도, 후에 읽어도 좋으며, 밀턴의 영향이 녹아 있는 루이스의 소설 《페렐란드라》를 함께 읽어도 좋다. 《실낙원》뿐 아니라 《베오울프》,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신곡》 등의 고전 서사시를 읽은 독자, 혹은 이에 도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C.S.루이스

저자:C.S.루이스
1898년아일랜드벨파스트출생.1925년부터1954년까지옥스퍼드의모들린칼리지에서강의하다가,1954년케임브리지의모들린칼리지교수로부임하여중세및르네상스문학을가르쳤다.기독교집안에서태어났으나신앙을버리고완고한무신론자가되었던루이스는1929년회심한후,치밀하고도논리적인변증과명료하고문학적인문체로뛰어난저작들을남겼다.1963년작고.
홍성사가역간한루이스의저작으로는《스크루테이프의편지》,《순전한기독교》,《고통의문제》,《예기치못한기쁨》,《천국과지옥의이혼》,《헤아려본슬픔》,《시편사색》,《네가지사랑》,《인간폐지》,《우리가얼굴을찾을때까지》,《개인기도》,《기적》,《영광의무게》,《루이스가메리에게》,《피고석의하나님》,《루이스가나니아의아이들에게》,《기독교적숙고》,《당신의벗,루이스》,《순례자의귀향》,《세상의마지막밤》,《실낙원서문》,《오독》,《이야기에관하여》,《현안》,《침묵의행성밖에서》,《페렐란드라》,《그가공할힘》이있다

역자:홍종락
서울대학교에서언어학과를졸업하고,한국해비타트에서간사로일했다.2001년후반부터현재까지아내와한팀을이루어번역가로일하고있으며,번역하며배운내용을자기글로풀어낼궁리를하며산다.
저서로《오리지널에필로그》가있고,역서로는《당신의벗,루이스》,《순례자의귀향》,《피고석의하나님》,《세상의마지막밤》,《개인기도》,《실낙원서문》,《오독》,《이야기에관하여》,《현안》,《영광의무게》,《폐기된이미지》(이상루이스저서),《C.S.루이스와기독교세계로》,《C.S.루이스의순전한기독교전기》,《본향으로의여정》(이상루이스해설서),《C.S.LEWIS루이스》,《루이스와잭》,《루이스와톨킨》(이상루이스전기),그리고루이스가편집한《조지맥도널드선집》과루이스의글을엮어펴낸《C.S.루이스,기쁨의하루》등이있다.학생신앙운동(SFC)총동문회에서발행하는〈개혁신앙〉에‘루이스의문학세계’를연재했다.‘2009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한국판)번역가대상’과2014년한국기독교출판협회선정‘올해의역자상’을수상했다.

목차

I서사시
II비평은가능한가?
III일차적서사시
IV일차적서사시의기법
V일차적서사시의제재
VI베르길리우스와이차적서사시의제재
VII이차적서사시의문체
VIII이문체에대한옹호
IX‘변하지않는인간의마음’설
X밀턴과아우구스티누스
XI위계질서
XII《실낙원》의신학
XIII사탄
XIV사탄의추종자들
XV밀턴이그려낸천사들에대한오해
XVI아담과하와
XVII타락하지않은성
XVIII타락
XIX결론

부록
몇몇구절에대한주(註)
찾아보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실낙원서문》개정무선판출간
정본C.S.루이스클래식시리즈완결판!
C.S.루이스의소개로밀턴을만나다!

아름다운시적언어로인류의근원을서사시라는형식에담아낸밀턴(1608~1674)의《실낙원》은세계문학사에길이남을작품이다.케임브리지대학교중세와르네상스영문학교수였던C.S.루이스는웨일스의한대학에초청받아밀턴의《실낙원》에관한강연을했는데,그것을정리한책이《실낙원서문》이다.루이스는이책에서먼저서사시에대한배경지식을현대의문학적,역사적,신학적맥락에서이해할수있게소개한다.그리고밀턴의세계관이《실낙원》에어떻게반영되는지탁월하게설명하며,몇가지테마로《실낙원》의맥을짚고내용을살핀다.

고전을해설한또하나의고전!

17세기에밀턴은왜서사시를쓰기로했을까?서사시란무엇일까?《실낙원》은어떤의미에서호메로스의《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와다르고,앵글로색슨인의《베오울프》와같을까?밀턴은어떤의도에서《실낙원》을베르길리우스풍의서사시로만들었을까?기법만본받은것일까,아니면문체에다제재까지다받아들인것일까?C.S.루이스의비평은늘그렇듯먼저올바른질문을제기한후명료하고도경쾌한필치로답변을제시한다.그래서그의비평을접한독자들은그의학식에질리는것이아니라그가다룬시에관심을갖고그것을찾아읽게된다.
《실낙원》은서양문학사에서논란이많은책이었다.사탄을실제적으로잘묘사했기에밀턴이은밀히사탄의편이라는주장이있는가하면,천사와인간을호감가게묘사했기에밀턴은하나님편이라는주장도있다.루이스는후자의편에서서반대편주장을반박한다.《실낙원》에대한비평가들의무지와오해에대해하나하나짚어나가며책의진가를가로막는장애물들을제거한다.따라서이책은문학비평서인동시에변증서라고도할수있다.
〈고전읽기에대하여〉라는에세이에서루이스는“새책을한권읽은후에는반드시옛날책을한권읽고그후다시새책을읽는것이바람직한규칙입니다”라고말했다.이책은밀턴의《실낙원》을읽기전에읽어도,후에읽어도좋으며,밀턴의영향이녹아있는루이스의소설《페렐란드라》를함께읽어도좋다.《실낙원》뿐아니라《베오울프》,《일리아드》,《오디세이아》,《아이네이스》,《신곡》등의고전서사시를읽은독자,혹은이에도전하고자하는독자에게이책은훌륭한안내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