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수 선생(간송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의 [간송학파]는 조선시대 문화의 황금기에 해당하는 영.정조시대를 문예 부흥 모델로 삼아 우리 문화의 자존심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 문화사를 "진경(眞景) 시대"라는 패러다임으로 정립하고 있는데, 바로 우리 문화와 화풍이 지배적으로 부각되었던 당시의 문화 전통을 현대적으로 복원하자는 의미인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 문화가 세계에서 제일이라는 조선중화주의(朝鮮中華主義)의 기치아래 진경산수화를 바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으로부터 그 첫발을 내딛어 보고자 한다. 겸재의 진경산수화는 고유화된 조선성리학의 사상적 바탕을 배경으로 우리의 국토애와 민족애, 그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재현해낸 것이다. 이책은 겸재의 그림을 통해 진경산수화를 배우고 감상하면서 우리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를 실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겸재를 따라가는 금강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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