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다 시선

네루다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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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 총 9권의 시집에서 고른 3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해방된 자연 그리고 인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 1924년 대학을 다니던 열아홉 때 발표한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부터 시작해, 극동 주재 영사 시절의 시들을 모은 <지상의 거처 1ㆍ2ㆍ3>, 곤살레스 비델라의 독재 정권에 저항하다 쫓겨 망명 생활을 하던 시절의 <모두의 노래> 등 여러 시집에서 뽑은 시들은 그대로 시인의 시 세계가 거쳐온 변화를 보여준다.

그 속에는 젊은 날의 초상이 있고, 네루다 스스로 가장 외롭고 고립되었던 시절이라고 말한 극동 주재 영사 시절에 바라본 세상의 모습, 독재 정권 아래 노동과 굶주림에 지쳐가는 민중의 모습, 그리고 만물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이슬라 네그라 시절의 시선이 담겨 있다. <양장제본>
저자

파블로 네루다

1904년 남칠레 국경 지방에서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아홉 살 때 '스무 편의 사랑과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를 출간하여 남미 전역에서 사랑을 받았고, 스물세 살 때 극동 주재 영사를 맡은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의 영사를 지냈다. 프랑코의 파시스트 반란이 일어나자 파리에서 스페인인들의 망명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정치활동을 했으며, 칠레 공산당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했다. 곤살레스 비델라 독재 정권의 탄압을 받자 망명길에 올랐다가, 귀국 후 아옌데정권이 들어서면서 프랑스 주재 칠레 대사에 임명되었다. 1973년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목차

모두의 노래
마추픽추 산정 Ⅲ
칠레의 발견자들
시인
남쪽에서의 굶주림
젊음
독재자들
아메리카여, 나는 헛되이 네 이름을 부를 수 없다
찬가와 귀국
크리스토발 미란다
포도의 가을이었다
파업
카라카스에 있는 미겔 오테로 실바한테 보내는 편지
수수께끼
길 위의 친구들

단순한 것들을 기리는 노래
내 양말을 기리는 노래
수박을 기리는 노래
소금을 기리는 노래
떨어진 밤을 기리는 노래
책에 부치는 노래 Ⅰ
탐조를 기리는 노래
폭풍우를 기리는 노래

이슬라 네그라 방명록
시

대담 | 양과 솔방울·파블로 네루다와 로버트 블라이
해설 | 젊은 날의 초상·정현종
옮긴이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