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이응준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애인 (이응준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사랑과 이별의 연맹!
이응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애인』.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세기말의 슬픈 청춘의 초상을 노래했던 이전과 달리 사랑의 생생한 건강성에 대해 노래한다. 그 혹은 그녀에게 열려 있지만 나를 잃지 않고, 나를 꾸준히 지켜 가면서 다시 그 혹은 그녀를 끌어들여 변주하는 자아의 대단한 건강성을 오롯이 보여준다. 이처럼 사랑의 건강성을 섬세하고 예리한 문체로 보여주는 ‘단 한 사람’, ‘나는 장마에 대하여 다시 쓴다’, ‘창문 아래 잠들다’, ‘검고 깊은 것들의 일면’, ‘안개와 묘비명과’, ‘나무 아래 쉬고 있던 것에 대한 회고’, ‘밤과 낮’, ‘해명’ 등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연인

괴로워 밤마다
환속하는 이여.

문득 꼬리를 만졌을 때나
짐승인 줄 깨닫게 되는
개 한 마리의 사상이여.

해일이여.
저자

이응준

저자 이응준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문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하였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목차

단 한 사람
연인
생일
피의 조건
애인
나는 장마에 대하여 다시 쓴다
자서전
맨 처음
이 아이를 보게 되면
저녁의 시
1989
슬픔의 논리
창문 아래 잠들다
극단적
버드나무군락지
파계
밤의 수화
주기도문
東京
봄
안개
외국인선교사묘지
검고 깊은 것들의 일면
희망의 불복종
고해
꽃
섬
안개와 묘비명과
김산
체리
유서를 쓰는 즐거움
나는 진실하다
숲
종려주일
그 당신이 나를 지나간 뒤에는
빈 숲 요양원
적도에서 온 편지
여러 해 지난 뒤
투병기
어머니
고적대는 지나간다
겨울 그림
천국의 북쪽
애도하는 버릇
묵인
이 책의 한 귀퉁이
포옹
묵주기도
은접시 위에 있던 것들
夏至
나무 아래 쉬고 있던 것에 대한 회고
주일
저녁의 영혼
유리병 속 지문
다시 어둠 속에서 내가
밤과 낮
비애
저 계단
미소에 관한 질문
冬至
오명
해명
보내지 못한 엽서
서시

산문/개와 예술에 관한 몽상

발문/장은수
시여, 사랑이여, 비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