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침묵 (박은율 시집양장본 Hardcover)

절반의 침묵 (박은율 시집양장본 Hardcover)

$9.29
Description
198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박은율 시인이 등단 25년 만에 첫 시집 『절반의 침묵』을 펴냈다. 오랜 시간을 침묵한 시인은 “구근을 찢고 몸의 심연에서 수직으로 피어오른 튤립”처럼 72편의 꽃을 피워 올렸다. 박은율 시인은 침묵, 허공, 무, 부재, 여백처럼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노래한다. 최승호 시인은 이러한 그의 시를 일컬어 “탐미적 허무주의의 시”라고 말한다. 그의 시에서는 존재의 허무가 깊이 느껴진다. 그러나 시인은 이러한 허무의 정념을 삶 밖으로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상상함으로써 존재의 진실을 자신의 삶 안쪽으로 받아들인다. 존재의 허무와 허기를 끌어안고 인간을, 삶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본다.
저자

박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