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계의 불행과 폭력을 달게 삼키며 냉랭한 시적 거리감을 쓰게 뱉는 익명의 체험담들 『구멍만 남은 도넛』. 2004년 《시와사상》으로 등단하여 첫 시집 《조용한 회화 가족 No.1》로 지리멸렬한 일상을 세계를 전복시키는 블랙코미디로 반전시킨 시인 조민의 두 번째 시집 『구멍만 남은 도넛』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대상과의 거리감을 유지한 채 감동과 연민이 없는 냉랭한 어조로, 관계의 폭력성을 응시한다. 조민의 시 ‘쓰기’는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가족에서 세계로, 내러티브를 변주하며 세계의 불행과 폭력을 견디는 익명의 체험담이 된다.
구멍만 남은 도넛 (조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