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소실점을 향해 - 민음의 시 271 (양장)

숲의 소실점을 향해 - 민음의 시 27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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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詩史의 남을 가장 아름다운 꿈속의 꿈속
타인이라는 숲의 미로에서 한 권의 체온이 되는 시집
201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하여 시집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등을 낸 양안다 시인의 신작 시집 『숲의 소실점을 향해』가 민음의 시 271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장시에 가까울 정도로 긴 시에서부터 짧고 강렬한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시적 화자는 쉬지 않고 타인이라는 숲의 미로를 탐색한다. 숲의 소실점에 이르러서야 그는 발견한다. 숲이 타고 있다. 이렇듯 전복되는 이미지로서 우리의 감각은 비로소 타자에게 활짝 열린다. 타자의 죽음, 타자의 슬픔, 타자의 사랑, 타자의 마음…… 이 모든 것에 패배했다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입술이, 바로 이 시집에 있다.
저자

양안다

2014년『현대문학』신인추천을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으로『작은미래의책』『백야의소문으로영원히』『세계의끝에서우리는』『숲의소실점을향해』,동인시집『한줄도너를잊지못했다』가있다.창작동인‘뿔’로활동중이다.

목차

나의작은폐쇄병동11
폰의세계17
여름잠21
당신의주소를모르기때문에24
공포의천가지형태27
나의아름답고믿을수없는우연33
내일세계가무너진다면40
유리새42
불완전하고불안정한47
휘어진칼,그리고매그놀리아53
꿈속의꿈속의62
슬픔을부정확하게말할때마다행복과함께넘어졌으므로64
ByeByeBabyBlue68
조각꿈73
우리들은프리즘속에서갈라지며(상)78
우리들은프리즘속에서갈라지며(하)86
Parachute96
후유증98
인디언서머103
로스트하이웨이106
폭우속에서망가진우산을쥐고111
nosmokingonlyalcohol120
xan123
WaltzforX127
케이크를자를때칼의주인은누구128
손에쥔것이비명이라면132
지각140
dejavu145
두명의사람이마주보자두개의꿈150
레제드라마156
우울삽화163
긴휴가의기록168
양들과날보러와요174
시네필175
아몬드나무가이드187
혼자우는숲191
혼자죽는춤198
혼자꾸는꿈204
중력205
다른여름의날들222

작품해설박동억
언어의소실점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