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혜은 신작 시집 『눈 내리는 체육관』이 민음의 시 300번으로 출간되었다. 첫 시집 『구두코』를 통해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존재하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그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자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 준 조혜은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신부수첩』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도 파격적인 통증의 형식으로 가부장제의 폭력성을 담아 내며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두 번째 시집으로의 도약은 다음 시집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6년 만에 출간하는 세 번째 시집 『눈 내리는 체육관』은 그 기대를 가뿐하게 넘어선다. 독자들을 슬픔으로 전율케 하는 이번 시집은 보다 강해진 진실의 체력으로 고통과 대면하며 낡은 사랑을 찢고 새 사랑을 낳는다.
눈 내리는 체육관 (조혜은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