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씨의 말 2: 그게 뭐라고

요코 씨의 말 2: 그게 뭐라고

$14.00
Description
베스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의 저자 사노 요코 씨의 심각한 고민도 어느새 훌훌 털어버리게 만드는 속 시원한 그림 에세이
저자

사노요코

저자사노요코佐野洋子
1938년중국베이징에서태어나전쟁이끝난뒤일본에돌아왔다.1958년무사시노미술대학에입학했고1967년베를린조형대학에서리토그래피를배웠다.
저서로는독자들에게큰사랑을받은스테디셀러『100만번산고양이』,제8회고단샤출판문화상그림책상을수상한『나의모자』등이있다.동화로도제1회니미난키치아동문학상수상작『내가동생이었을때』등이있으며,그외에『평범한게최고야』를시작으로에세이도집필,『어쩌면좋아』로제3회고바야시히데오상을수상했다.2003년,자수포장(학문·예술분야의기여자에게정부가주는기장)을수여받기도했다.한국에서는『사는게뭐라고』,『열심히하지않습니다』등의에세이로큰공감을얻어충성독자층이굳건하다.이것은엄선된사노요코씨의에세이에그림을붙여낭독하는NHK방송프로그램을책으로만든작품으로,방송은힘과용기를준다고많은사람들로부터인기를모았다.
그녀는2010년향년72세로영면했다.

목차

첫번째
적어도더이상,그누구도
아무것도생각해내지
말았으면좋겠다7

두번째

힘들어27

세번째
이거
사기?45

네번째
가난한사람의
품성65

다섯번째
그게
뭐라고83

여섯번째
아침에눈을뜨면
바람이부는대로99

일곱번째
아무것도
몰랐다115

여덟번째
두살터울의
오빠가있었다135

아홉번째
평범하게
죽기157

출판사 서평

“아,힘들다.
동지여,스스로를북돋운다는건
참힘든일인것같다.”

▶독자들의열렬한환호!
“이상하게읽으면힘이솟는다.”/“가식없는솔직한말이주는위로.”
“마음에낀안개가걷혔어요.”/“웃었다가울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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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없이솔직한’에세이로수많은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은작가,사노요코
전생애에걸쳐발표된작품가운데베스트를엄선하여구성한
가장그녀다운그림에세이,『요코씨의“말”』시리즈

베스트셀러『100만번산고양이』,『사는게뭐라고』의저자사노요코.2010년암으로세상을떠났지만아직도요코씨를기억하고그리워하는사람이많다.『요코씨의“말”』시리즈는그런애틋한마음이모여탄생했다.요코씨가생전에발표했던작품중큰공감을주었던글을엄선하여기타무라유카씨의그림과낭독을붙여재구성한NHK프로그램이방영되었고책『요코씨의“말”』시리즈로도만들어졌다.많은사람들에게힘과용기를주어방송과책모두화제가되었다.

『요코씨의“말”』시리즈에는가식없이솔직했던그녀의담백한정수가고스란히담겨있다.요코씨의글과유카씨의개성적인일러스트가올컬러로수록되어있어마치생전의사노요코를직접대면하는듯생생하게이야기를살려낸다.국내에소개된적없는글도포함된이책은사노요코를그리워하는사람이라면더할나위없이반가운경험이될것이고,그녀를몰랐던사람이라면엄선된에세이를통해그녀의매력이무엇이었는지를한눈에볼좋은기회가될것이다.

2권『요코씨의“말”2그게뭐라고』에는일상의소박한기쁨을되찾는법,풍요로운세상,가난의품성,잃어버린것에대한쓸쓸함,노년의일상등읽으면순식간에마음이자유로워지는글과일러스트가담겨있다.

“자신이미인이아니라고생각하는수많은동지여,
우리는가시밭길을걸어왔다.”
한층농도가짙어진,요코씨의신랄하면서도배꼽잡는에세이2탄

까칠한요코씨가다채로운일러스트와함께돌아왔다.“동지여,우리는차별속에서살아왔다.”,“아아,싫다.나는이루말할수없이게으른사람이다.적어도더이상,그누구도아무것도생각해내지말았으면좋겠다.”,“거울을보면“이게나란말이야?거짓말!”이런생각을하고만다.이거사기당한것아닌가.”,“내가가장싫어하는것은이게진실이다,이게진실이다,하고시끄럽게구는것이다.”

요코씨는여전히불만이많다.책을읽다가도텔레비전을보다가도…세상은여전히화나는일투성이다.그래놓고천연덕스럽게화가나있을때는자신이멀쩡한사람인것같아서기분이좋다고독백한다.가히세상의이면을두루볼줄아는요코씨답다.

작가가세상을떠났어도작품으로서언제든다시만날수있다는점은어쩌면독자로서가장큰행운이다.특히『요코씨의“말”』시리즈는사람들이가장공감했던작품들로엄선되어있어요코씨의다소요상한매력이극에달한다.

“아무것도모르는데…그냥너무도분했다.
나는크게소리내어울었다.”
늙어간다는것,죽는다는것…다괜찮은데상실은쓸쓸하다는솔직한고백

요코씨는나이가들수록더욱사랑받은몇안되는작가다.자기연민에빠지지않고나날이배우는멋진노후를보여주어서가아닐까.이책에는항상씩씩하기만할것같은요코씨의어두운면이유독많다.인생에서유일하게존경했다고말할수있는소꿉친구의조금이른죽음,태어나서부터한몸같이지냈지만어른이되기전죽은친오빠,서서히무너져내리는가정을꾸려나가며『100만번산고양이』를그리게된이유…….
그래서요코씨의가식없는솔직한말들이어떻게지금에이르렀는지가슴깊이이해할수있는대목들이돋보인다.어쩌면요코씨의별나고불만많은성격은강렬한상실감에서비롯된것이아닐까.가슴이미어지는순간을지긋이바라봐야했던생지옥속에서요코씨의토대는더욱깊어지지않았을까하는생각을하게만든다.

“암입니다.일주일이나버틸지모르겠네요.”
네가이렇게착한아이였던가,몰랐어.
암이다암이다난리피우지않고그냥조용히얌전히있다니.얼마나장한가.

그정숙함앞에부끄러움을느꼈다.
내가후네였다면크게아우성을치고아픈소리를하고,그고통을저주했을게분명했다.
나는후네처럼죽고싶다고생각했다.
-본문중에서

키우던고양이의죽음을물끄러미바라보는요코씨의머릿속은유난을떨지않고평범하게죽고싶다는생각으로흐른다.자연스럽게생과사를성숙하게받아들인다.이상하게도어느순간요코씨가싫어하는것을함께싫어하게되고,요코씨가좋아하는것을함께좋아하게만들어버린다.

“인생은마흔부터일지도모른다며
나이를먹는것이기쁘기까지했다.”
부모와자녀가함께읽으면더욱공감가는요코씨의중독성있는글

누구에게나언젠가는닥쳐오는삶의무게들이있다.단순한위로만으로는해결되지않는그순간들.요코씨는그저자기가건너온길을담백하게들려준다.아마옆에있었다면아무말없이어깨를툭치고자기볼일을볼것같은요코씨.

한권을읽으면빨리다음권을찾게되는,읽으면읽을수록자꾸만새로운사유로이끄는이까칠한할머니의매력은대체어디까지일까.어린시절부터노년까지종횡무진펼쳐지는이야기는전연령대가공감할수있으며부모와자녀가서로선물해준다면더할나위없이멋진경험이될것이다.
모든게다마음에안들고,‘에이몰라내멋대로살래.’하는용기가필요할때는그누구보다제멋대로사는삶을제대로가르쳐주는,조금은괴팍한인생스승요코씨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