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문선 1 (우렛소리 | 양장본 Hardcover)

한국 산문선 1 (우렛소리 |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오래된 서가를 벗어나 아름다운 우리말로 되살아난 우리 고전!
삼국시대에서 20세기까지 방대한 우리 고전 중에서도 사유의 깊이와 너비가 드러나 지성사에서 논의되고 현대인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글을 선정하여 엮은 한국 명문 산문집 『한국 산문선』. 우리 고전을 상아탑에서 과감하게 해방시켜 대중에게 선보인 대표적인 저자로 잘 알려진 중견학자 안대회, 이종묵, 정민, 신진학자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 모두 6명의 한문학자들의 역량과 더불어 그동안 축적된 국문학·한문학계의 연구 성과에 힘입은 대작이다.

기획에서 출간까지 2010년부터 8년에 걸쳐 6명의 학자들이 세 팀으로 나누어 삼국시대 원효부터 20세기 초반 정인보에 이르기까지 작가 229인의 산문 613편을 모두 아홉 권으로 나누어 묶어냈다. 우리나라 최초의 문인으로 꼽히는 대작가인 신라의 고운 최치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한문 문장을 남긴 원효, 오늘날까지 화두에 오르내리는 ‘인문’이라는 말의 유래인 정도전 등 널리 알려진 문장가만이 아닌 특유의 색채를 보이는 작가를 선정해 논설, 상소문, 전기는 물론 일기, 편지글, 기행문, 기문, 묘지명까지 수록하여 문장의 모든 갈래를 보여준다.

제1권은 신라에서 고려까지 우리나라 문학사가 전개되기 시작한 시기의 산문 80편을 수록했다. 최초로 본격적인 한문 문장을 남긴 원효와 우리 문장의 비조 설총·최치원의 글을 시작으로 고려의 김부식·이규보로부터 화려한 문운을 전개하고, 세계 제국 원(元)의 통제기의 최해·이제현·이색의 글을 통해 동인(東人)에 대한 자각을 보여 준다. 이와 더불어 일연으로 이어지는 높은 수준의 불교 문자와 새로 유입된 성리학이 이룬 성황을 볼 수 있다.
조선 초기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산문 선집인 이번 책은 독자들과 보다 빠르게 만나기 위해 2013년부터 전자책 싱글 형태로 연재했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각종 문체를 망라하되 형식성이 강하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들을 배제하여 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했으며 쉬운 우리말로 옮기고 풀이 글을 덧붙여 독서의 경험을 쌓아가는 학생들에게는 길잡이가, 문장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본이, 어지러운 소음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씻을 거리가,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직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이규보

고려중기의문인이다.자는춘경(春卿),호는백운거사(白雲居士)이며,문집으로<동국이상국집>이있다.도가적감수성을바탕으로유교와불교를아우른바,그의시세계는현실주의와낭만주의가조화를이루고있다.특히그는장자의영향으로만물을평등하게보면서도장자와는달리따뜻한연민을간직하여,존재하는모든것들의구체적아름다움과존재의미를읊은영물시와잔약한백성에대한연민이표출된애민시에서전인미답의경지를이루었다.

목차

1권-우렛소리|이규보외
신라와고려시대

원효(元曉)
분별없는깨달음(金剛三昧經論序)

설총(薛聰)
꽃의왕을경계하는글(諷王書)

녹진(祿眞)
인사의원칙(上角干金忠恭書)

최치원(崔致遠)
황소를토벌하는격문(檄黃巢書)
죽은병사들을애도하며(寒食祭陣亡將士)

김부식(金富軾)
『삼국사기』를올리며(進三國史記表)
혜음사를새로짓고서(惠陰寺新創記)
김후직의간언(金后稷傳)
바보온달의일생(溫達傳)
박제상이야기(朴堤上傳)

권적(權適)
지리산수정사의유래(智異山水精社記)

계응(戒膺)
식당에새긴글(食堂銘)

임춘(林椿)
돈의일생(孔方傳)
다시는과거에응시하지않으리(與趙亦樂書)
만족의집(足庵記)
편안히있으라(浮屠可逸名字序)

이인로(李仁老)
소리없는시(題李佺海東耆老圖後)
손님과즐기는집(太師公娛賓亭記)
도연명처럼눕는집(臥陶軒記)

이규보(李奎報)
봄경치를바라보며(春望賦)
세상에서가장두려운것(畏賦)
자신을경계하는글(自誡銘)
새로운말을만드는이유(答全履之論文書)
바퀴달린정자(四輪亭記)
우렛소리(雷說)
이와개의목숨은같다(蝨犬說)
흐린거울을보는이유(鏡說)
추녀의가면을씌우리라(色喩)
이상한관상쟁이(異相者對)
나는미치지않았다(狂辨)

천인(天因)
천관산의불교유적(天冠山記)
스승의부도를세우며(立浮圖安骨祭文)

일연(一然)
주몽이야기(始祖東明聖帝)
김현과범처녀의사랑(金現感虎)

충지(沖止)
거란대장경을보수하고(丹本大藏經讚)

안축(安軸)
남쪽지방에서으뜸가는누각(寄題丹陽北樓詩)

최해(崔瀣)
괄목상대할그날을기다리며(送鄭仲孚書狀官序)
천하를여행한선비에게(送張雲龍國琛西歸序)
우리동방의문학(東人文序)
넓은세상으로나가는후배에게(送奉使李中父還朝序)
예산은자의일생(猊山隱者傳)

이제현(李齊賢)
우리임금을돌려주소서(上伯住丞相書)
선비는배와같다(送辛員外北上序)
천하를주유한승려(送大禪師瑚公之定慧社詩序)
구름과비단처럼아름다운집(雲錦樓記)
승려들의힘으로지은절(重修開國律寺記)
천리를가는사람을위해(白華禪院政堂樓記)

이곡(李穀)
홍수와가뭄의원인(原水旱)
말을빌리다(借馬說)
인간시장(市肆說)
스승의도리(師說)
임금을모시러가는벗에게(臣說送李府令歸國)
공녀의비극(代言官請罷取童女書)
형제를위한계(義財記)
의심을푸는법(釋疑)

백문보(白文寶)
밤나무곁에집을지은뜻(栗亭說)

이달충(李達衷)
사랑과미움(愛惡箴)

이색(李穡)
황금보기를돌같이하라(判三司事崔公화像贊)
나의목자석가모니(息牧수讚)
평생누리는즐거움(寄贈柳思菴詩卷序)
백성의밥과옷을위한책(農桑輯要後序)
천하를누빈익재선생(益齋先生亂藁序)
숨어도숨지않은사람(南谷記)
세상의동쪽끝에서(流沙亭記)
아버지의바둑돌(記碁)

정추(鄭樞)
둥글게사는집(圓齋銘)

정몽주(鄭夢周)
두려워할줄알라(척若齋銘)
김득배의죽음을애도하며(祭金得培文)

이존오(李存吾)
신돈의죄를논합니다(論辛旽疏)
식영암(息影庵)
천하제일의검(劍說)
대나무를좋아하는이유(月燈寺竹樓竹記)

이첨(李詹)
인을베푸는집(弘仁院記)
응방을폐지한닭(鷹鷄說)
임금을따라죽은꿀벌(蜜蜂說)

이숭인(李崇仁)
좌천된벗에게(送李侍史知南原序)
머지않아돌아오는서재(復齋記)
가을에아름다운집(秋興亭記)
꿈에서본소나무(星州夢松樓記)

정이오(鄭以吾)
눈치빠른갈매기(謝白鷗文)

길재(吉再)
산속에사는뜻(山家序)

출판사 서평

삼국시대원효에서20세기정인보까지
1300년간각시대문장가들이펼쳐낸
찬란한우리옛글600편

우리시대의한문학자6인이
엄정한선별,유려한번역으로세운
한국산문의모범

글은우리삶자체이자우리가속한사회의수준을가늠케하는지표라할수있다.그런데우리나라는100년이채안되는시간동안한문으로쓰이던글말이한글로모두바뀌어지금의세대는바로이전세대의글조차제대로읽을수없게되어버렸다.이토록언어의변화가극심했던나라도없을진대이로써현재는과거와단절되었고선인들의깊이있는사유와성찰도고리타분한것으로치부되기에이르렀다.그러나선인들의글안에담긴인문정신은오늘날어지러운세태속에더욱빛을발하고있다.
하여우리고전을상아탑에서과감하게해방시켜대중에게선보인대표적인저자로잘알려져있는안대회,이종묵,정민교수등중견학자들을비롯해이현일,이홍식,장유승등신진학자들이참여하여우리시대에맞는새로운‘동문선’을만들었다.삼국시대원효부터20세기초반정인보에이르기까지작가229인의산문613편으로,원고지1만8000매에달하는양이다.여섯명의옮긴이가세팀으로나뉘어기획에서출간까지2010년부터8년에걸쳐모두아홉권으로묶어냈다.독자들과보다빠르게만나기위해2013년부터전자책싱글형태로연재했던『매일읽는우리옛글』시리즈가바탕이되었다.
삼국시대에서20세기까지전시대를망라하는『한국산문선』은조선초기서거정의『동문선』이후로최초이자최대규모의산문선집이다.『동문선』이조선의성대한문운(文運)을보이기위한국가사업이었다면,『한국산문선』은바로지금이곳의독자를위한기획이다.선집편찬에서가장중요한일이바로선(選)이니,옮긴이들은방대한우리고전중에서도사유의깊이와너비가드러나지성사에서논의되고현대인에게생각거리를제공하는글을선정했다.각종문체를망라하되형식성이강하거나가독성이떨어지는글은배제했으며내용의다양성을확보하고자했다.부드러우면서도분명하게읽히도록우리말로옮기고,작품의이해를돕는간결한해설을붙였다.본문에집중할수있도록주석을권말에두었으며교감한원문을함께실었다.그리고권두의해제로각시대문장의흐름을조감해볼수있도록했다.기획에참여한한문학자들의역량과더불어그동안축적된국문학ㆍ한문학계의연구성과에힘입은대작이다.
2000년대에이르러동양의고전,그중에서도우리고전에눈을돌려잊혔던작품을재발견하고새로운작품을발굴하는작업이활발해졌다.그간에는대부분유명한저서나작가위주로혹은주제별ㆍ문체별로소개되었다면,『한국산문선』은시대순으로엮은최초의통사적선집이라는데주요한의의가있다.그리하여독자는『한국산문선』에실린600편의명문을손이가는대로하루한편씩향유할수도있고,시간을두고차차읽어나가면서1300년의산문사를조감할수도있다.이는문학연구에서역사적,문학사적가치를전제하기보다텍스트자체를보면서당대실상에접근해가는역자진의연구방법론과공명한다.우리나라의역대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를돌아보는원자료가되었던고전을보면지난역사가생생하게복원될뿐아니라,뜻밖에마음으로와닿는문학의재미를느낄수있다.

한문으로쓰인문장은오늘날독자에게는암호문처럼어렵다.그러나그안에담긴인문정신의가치는현대라도보석처럼빛난다.그같은보석을길막힌가시덤불속에그냥묻어둘수만은없다.이에막힌길을새로내고역할을나눠,‘글의나라’인문왕국이성취해낸우리옛글의찬연한무늬를세상에알리려한다.삼국시대로부터20세기에이르는장구한시간을씨줄로걸고,각시대를빛냈던문장가의아름다운글을날줄로엮었다.각시대의명문장을선택하여쉬운우리말로옮기고풀이글을덧붙였다.이렇게만나는옛글은더이상낡은글이아니다.오히려까맣게잊고있던자신과느닷없이대면하는느낌이들만큼새롭다.-「책을펴내며」중에서

일기,편지글,기행문에서전기,묘지명,논설,상소문까지
다양한주제와형식을넘나드는문장의모든것

한시대를풍미하고장구한시간을견뎌낸명문
한국어로읽고쓰는모든사람을위한‘우리문학선집’

우리나라의최초의문인으로꼽히는대작가가바로신라의고운최치원이다.『한국산문선』1권의첫머리에우리나라에서처음으로본격적인한문문장을남긴원효,설총,녹진을지나최치원의「황소를토벌하는격문(檄黃巢書)」이실려있다.황소의난을토벌하러나선최치원의이글을받고황소가놀라말위에서떨어졌다는일화가유명하며,이로써최치원의문명이중국전역에떨쳤다고전하는글이다.이러한‘글의힘’은『한국산문선』의면면에서빛을발한다.
오늘날까지화두에오르내리는‘인문’이라는말의유래는조선을설계한정도전의「문장은도를싣는그릇(京山李子安陶隱文集序)」(2권수록)에서볼수있다.이글은인문(人文)을규정하는예의문장으로시작한다.“해와달과별은천문(天文)이요,산천과초목은지문(地文)이요,시(詩)와서(書)와예(禮)와악(樂)은인문(人文)이다.”시서예악,즉인간이이룩한문화를인문으로규정하는정도전의글은중국의영향아래에서조선의독자적인문학을자리매김하려는시도속에있다.
글로인재를뽑고,글하는선비가나라를이끈문화의터전이었던우리나라는조선에이르러가장많은문장을남겼다.고려대까지이어져온불교의영향이점차유교의이념으로대체되는과정에서문(文)과도(道)의관계를논하는한편,중국의고전을어떻게받아들일것인가의문제의식이이어졌다.『한국산문선』은글을선별하면서널리알려진문장가만이아니라특유한색채를보이는작가를수록하여논설,상소문,전기는물론이고일기,편지글,기행문,기문,묘지명까지문장의모든갈래를보여준다.아들을가르치기위해‘오줌통’이야기까지마다않고기록한강희맹의우화,조선의대학자이황과조식이세상에나아가고물러나는일에관해넌지시조언을주고받은편지,이이가선배학자들의학문을거침없이논평한글에서부터마음이아름다운노비,문장에정통했던장모님,개성있고자존심높았던화가등비주류인물의전기,산수좋은곳에자신만의공간을마련하고그에부친기문,담배ㆍ고구마ㆍ코끼리같은새로운문물에관한보고서까지……수많은글들은서로엮여긴편폭의한국문화사를이룬다.
이처럼고전은한시대의표정을담고있는가하면놀랄만큼지금의나와비슷한내면의목소리를들려준다.오래된서가를벗어나아름다운우리말로되살아난우리고전은인간과삶을바라보는안목,문제를해결하는통찰력을열어준다.『한국산문선』은한창독서경험을쌓아가는학생에게는최초의길잡이가되고,문장공부를하는사람에게는만대의교본이되며,어지러운소음속에지친사람에게는마음을씻을거리가,새로운일을도모하는사람에게는믿음직한자산이되어줄것이다.근대이후로범람한외국문화와신기술로갈피를잡기어려운오늘날옛글을읽는다는것은우리가공유하는모국어의깊이에접속하고폭넓은문화를밑바탕으로삼아든든히살아갈채비를하는일이다.상우천고(尙友千古),곧천고를벗으로삼는다는말처럼글에서멀어진이에게도상우천고의위안과통찰을함께누려보기를권한다.

『한국산문선』의구성
1우렛소리-이규보외|이종묵ㆍ장유승편역
ISBN1권978-89-374-1567-8(04810)460쪽|22,000원
1권은신라에서고려까지우리나라문학사가전개되기시작한시기의산문80편을수록했다.최초로본격적인한문문장을남긴원효와우리문장의비조설총ㆍ최치원의글이첫머리에온다.고려의문장은김부식ㆍ이규보로부터화려한문운이전개되며,세계제국원(元)의통제기에는최해ㆍ이제현ㆍ이색이동인(東人)에대한자각을보여준다.더불어일연으로이어지는높은수준의불교문자와새로유입된성리학이이룬성황을볼수있다.

2오래된개울-권근외|이종묵ㆍ장유승편역
ISBN978-89-374-1568-5(04810)436쪽|22,000원

2권은조선개국에서중종연간까지,조정에나아가세상을경륜하는문장과재야로물러나내면의수양에힘쓰는문장을두루실었다.국가와시대가요구하는문학을개진한정도전ㆍ권근ㆍ서거정등관각문인이문단을주도하다가,문학과경학을하나로본사림파문학이김종직을필두로차츰부각된다.글로써세상과나를다스리는선비의나라조선의정신을만날수있다.

3위험한백성-조식외|이종묵ㆍ장유승편역
ISBN978-89-374-1569-2(04810)440쪽|22,000원
3권은16세기의벽두에나란히태어난이황ㆍ조식에서시작하여명종에서선조연간의산문을수록했다.주자학의시대가본격적으로펼쳐지는가운데시사를비판하고국난에대처하는이이ㆍ유성룡등지식인의문장을볼수있다.한시대의사표가될만한인물을표창하는전기,학문토론의장이자후학과자제의교육수단이었던편지글을비롯해기문,설등의다양한문체를아우르는68편을실었다.

4맺은자가풀어라-유몽인외|정민ㆍ이홍식편역
ISBN978-89-374-1570-8(04810)448쪽|22,000원
4권은산문창작에대한논의가본격화되는시기인선조에서광해군을거쳐인조연간에활동한작가들을한자리에모았다.선조대의유몽인으로부터한문사대가로일컬어진이정귀ㆍ신흠ㆍ이식ㆍ장유의문장을수록했으며,여기에허균과그의벗인권필ㆍ조찬한의산문을포함했다.이수광과김상헌ㆍ최명길을더해모두11명의작품68편은내용과형식이조화와균형을잃지않은전아한산문을보여준다.

5보지못한폭포-김창협외|정민ㆍ이홍식편역
ISBN978-89-374-1571-5(04810)424쪽|22,000원
5권은양대전란이후효종조에서숙종조에이르는시기의명문장을모았다.김창협계열의노론문사들과허목계열의남인문사들,남구만ㆍ박세당계열의소론문사들과홍세태ㆍ신유한계열의중인과서얼문사들이동시대에활동하면서서로다른시선이엇갈린다.14명의작품61편을통해정치적부침과사회의혼란상,가치관의난맥상속에서다양한작가층이펼치는풍성한이론적모색과넓은스펙트럼을엿본다.

6말없음에대하여-이천보외|정민ㆍ이홍식편역
ISBN978-89-374-1572-2(04810)392쪽|22,000원
6권은영조연간,시대의표정을담은글들을모았다.노론집권기4대가로꼽힌남유용ㆍ이천보ㆍ오원ㆍ황경원은근엄하고우아한문장으로한시대를선도했고,다른한편에서는이같은온건함을답답하게여겨뛰쳐나가려한조구명같은작가가배출되었다.또한정내교는문단의일각에서제목소리를내기시작한위항문인을대변하며,그밖의일군의학자들은해박한식견과폭넓은독서를바탕으로새로운학술적글쓰기를선보인다.

7코끼리보고서-박지원외|안대회ㆍ이현일편역
ISBN978-89-374-1573-9(04810)496쪽|22,000원
7권은영조후반에서정조치세중반까지약40여년간의작품을실었다.사회와문화전반에서자유롭고활기찬분위기가넓게퍼져산문의역사상큰전환이일어난시기이다.이시기산문의성과를대표하는문장가인박지원을비롯하여이광려에서부터정약전까지35명의문장가가쓴75편의작품을통해18세기중후반산문의다양한변화와혁신을보여준다.

8책과자연-서유구외|안대회ㆍ이현일편역
ISBN978-89-374-1574-6(04810)456쪽|22,000원
8권은정조시기에교육을받아창작을시작하고순조시기에왕성하게쓴문장가23명의산문70편을엮었다.권상신ㆍ이옥ㆍ남공철ㆍ심노숭ㆍ김조순ㆍ김려등은상업이발달하고문화가번성한한양의도회적감수성을소품문창작에반영했으며,다른한편에서는성해응ㆍ정약용ㆍ서유구등이학자이자문장가로서높은위치를차지했다.다양한신분과처지의역량있는작가들이도전적인주제,참신한문체,신선한시각을담은새로운글쓰기를선보인다.

9신선들의도서관-홍길주외|안대회ㆍ이현일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