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맥루언
지은이:마셜맥루언(MarshallMcLuhan) 커뮤니케이션이론가,문화비평가.1911년캐다나앨버타주에드먼턴에서태어났다.1934년에마니토바대학에서영문학석사학위를받았고,1943년에영국케임브리지대학에서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1946년에는토론토대학의세인트미카엘칼리지영문학과교수가되었다.세인트미카엘칼리지의문화기술센터소장으로재직하던1963년에서1979년사이에는대중문화를강의하면서커뮤니케이션이론을발전시켰다.1964년여름에는이책『미디어의이해』를출간해전세계의폭발적인관심을끌었고,이시대의예언자라는찬양을받았다.한편1965년에는≪뉴욕헤럴드트리뷴≫에의해뉴턴,다윈,프로이트,아인슈타인,파블로프이후의가장중요한사상가로뽑혔다.1980년에사망하였다. 역자:김성기 서울대학교사회학과를졸업하였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문화비평가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는『포스트모더니즘과비판사회과학』,『패스트푸드점에갇힌문화비평』,『모더니티란무엇인가』(편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뉴미디어의철학』(마크포스터),『카오스의아이들』(더글러스러시코프)등이있다. 역자:이한우 고려대학교영문과와동대학원철학과를졸업한뒤,한국외국어대학교철학과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현재조선일보논설위원으로있다.옮긴책으로는『역사의의미』(칼뢰비트),『신그이후』(돈큐피트),『형이상학』(W.H.월쉬),『해석학이란무엇인가』(리처드팔머),『해석학적상상력』(조셉블레이처)등이있다.
서문:영원한현재1부1장미디어는메시지다2장뜨거운미디어와차가운미디어3장과열된미디어의반전4장기계장치애호가-<나르코시스>로서의나르시스5장잡종에너지-위험한결합6장번역자로서의미디어7장도전과붕괴-창조성과보복2부8장음성언어-<악의꽃>인가?9장문자언어-귀대신눈10장도로,그리고종이의경로11장수-군중의프로필12장의복-피부의확장13장주택-새로운외관과새로운전망14장돈-가난한자의신용카드15장시계-시간의향기16장인쇄-그것을어떻게이해할것인가?17장만화-<메드>:텔레비전에이르는길목18장인쇄된말-내셔널리즘의건축가19장바퀴,자전거,비행기20장사진-벽없는매음굴21장신문-누설(漏泄)에의한정치22장자동차-기계의신부23장광고-사람들에게안지려고야단법석24장게임-인간의확장25장전신-사회의호르몬26장타자기-철(鐵)의변덕시대로27장전화-울려퍼지는금관악기인가,아니면따르릉울리는상징인가28장축음기-국민의가슴을축소시킨장난감29장영화-릴의세계30장라디오-원시부족의북31장텔레비전-소심한거인32장무기-아이콘의전쟁33장자동화-생활배우기참고문헌지은이연보옮긴이후기
디지털시대정보혁명의예언자마셜맥루언의대표작1981년≪저널오브커뮤니케이션JournalofCommunication≫은을마련한다.그리고이후이를필두로하여,『맥루언서신LettersofMarshallMcLuhan』(1987),『미디어의법칙:신과학LawsofMedia:TheNewScience』(1988),『지구촌TheGlobalVillage』(1989),『맥루한요론EssentialMcLuhan』(1995)이속속출간되며,1996년에는전자잡지≪와이어드Wired≫가맥루언관련특집기사를싣는다.그리고맥루언의사상은정보기술혁명시대를예견한선구적담론으로재평가되며(폴레빈슨PaulLevinson의『디지털맥루언DigitalMcLuhan:AGuidetotheInformationMillennium』이그대표적인사례이다),오늘날의멀티미디어에대한이론적근거는예외없이맥루언의주장으로부터시작하고있다.이처럼맥루언은이책이미국에서처음발간된1964년당시보다는오늘날훨씬큰설득력을점차얻어가고있는데,특히이러한1990년대의흐름을두고라는말까지나타나게되었다.이책역시발간당시부터저자의번뜩이는발상들때문에미국의대학생들이성경다음으로많이지니고있었다는풍문이돌정도로많은화제를불러일으키긴했지만,예언서가흔히가지는다소비학문적인성격때문에,또다른한편으로는미래에대한지나친낙관때문에학계로부터줄곧배척받아왔다.하지만오늘날그예언들은디지털시대를해명하고앞날을엿볼수있는실마리를제공해주고있다.예를들면,이라는예언은개인주문제작형태의책과하이퍼텍스트라는현실로나타났고,과에대한그의예언은인터넷을통해구현되고있는것이다.특히,21세기에맥루언을다시읽는까닭은무엇인가.맥루언르네상스라는표현은를배경으로하는데,오늘날미디어는일종의무한권력이다.미디어가삶의모든영역을조정하고주조하고재편하는,문명사의낯선국면속에서라는물음은라는물음으로구체화될수밖에없으리라.이책은바로그같은과제앞에서일종의백미러구실을한다.저앞으로달음질치는미디어시대의문화변동,그속도와방향을가늠하고자하는우리에게이책은이렇게말하는듯싶다.잠시멈춰『미디어의이해』라는백미러를보라,거기에앞으로나아갈길이새겨져있다고말이다.라는옮긴이의말에서알수있듯이,맥루언의미디어사상을집약해놓은이책을통해우리는무한권력으로자리하면서무한변동을창출하는미디어의시대를재는가늠자를마련해볼수있다.새로운번역과깊이있는이해를위한서문1977년에국내에서는삼성출판사가처음으로완역한뒤부터,이책은큰수정없이출판사만바꾸어가며계속출판되어왔다.결국한국의독자들은지금까지도25년전의낡은번역을통해맥루언의사상을받아들일수밖에없었던것이다.이에민음사는원저작권자와정식계약을체결하여새로운번역으로이책을내어놓게되었다.곳곳에있는기존의오역들역시수정하였지만,크게수정된것만들자면맥루언특유의용어들이있다.기존의역서에서각각,로옮긴,은그간의학계의견해를반영하여각각,로바꾸어옮겼다.한편,,는그동안각각,로만해석되어왔는데,이책에서는맥루언의미디어개념을이해하는데있어서중심적인범주중하나인감각기관의차이를더욱두드러지게하기위해각각,로옮겼다.게다가그렇게옮김으로써,와의의미가(구어),(문어)로협소해지는것을피할수있었다.한편이책에서는1994년MIT판에실린루이스래펌LewisH.Lapham의서문을옮겨실었다.래펌은1975년부터지금까지월간≪하퍼스Harper’s≫의편집장을맡고있는데,주로미국사회와정치의이면을예리하게파헤치는에세이들을통해미국내의비판적지식사회에서큰반향을얻고있다.래펌의글은오늘날맥루언의미디어이론이갖는문화적의미망을이책을중심으로삼아조목조목정리해보여줌으로써,맥루언이그려보이는현대인의초상,즉이란과연어떤존재인가를독자스스로되묻게하고,포스트모던적흐름과맥루언사상의연관성을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