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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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서양의 모든 신화 속에서 '영웅의 원형'을 찾아낸, 조지프 캠벨의 신화 해설서

이 책에서 캠벨은 태양신 아폴로, 동화 속의 개구리 왕, 북유럽의 신 오딘, 부처, 그 밖의 여러 종교와 민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이 수많은 영웅들 가운데서 하나의 영웅, 모든 신화의 본이 되는 원형인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등장시킨다.
비정상적으로 태어나고, 어린 시절에 환난을 겪고, 방황과 모험을 통해 조력자를 만나고, 결정적인 영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영웅……
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바로 시위에 독화살을 먹이고 초원을 돌아다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며, 네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 영웅은, 현대의 심층 심리학자들에 의한 꿈의 해석에서 끊임없이 재발견되는 영웅이며, 현대인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창출하려는 영웅이다.
저자

조지프캠벨

저자_조지프캠벨(JosephCampbell)
미국이낳은세계적인비교신화학자.어린시절부터신화에많은관심을가지고있었다.아메리칸인디언에대한책을읽으며뉴욕자연사박물관에소장된토템기둥에매료되면서평생의신화탐구를시작했다.컬럼비아대학교에서중세문학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고파리대학교와뮌헨대학교에서중세프랑스어와산스크리트어를공부했다.
1934년부터새러로렌스대학문과대학교수로재직했고,그시기에대중강연으로이름을알리기시작했다.저서로는《천의얼굴을가진영웅》,《신화와함께하는삶》,《신화의힘》,《신의가면》,《야생수거위의비행》외다수가있다.1987년에세상을떠났다.
생애막바지에제작되어사후인1988년에방영된미국PBS방송국의대담프로그램<신화의힘>을통해대중적으로어마어마한인기를얻었다.이방송에서그는유명방송인빌모이어스와의대담을통해신화가현대에지니는의미에관해설명했다.이프로그램을토대로한대담집은지금까지도신화에관한최고의개론서가운데하나로손꼽히고있다.
사후아내인진이조지프캠벨재단을설립하고,캠벨의유고및대담,강의록등을정리,출간하고있다.

역자_이윤기
1947년경북군위에서출생하여성결교신학대기독교학과를수료했다.1977년단편소설'하얀헬리콥터'가중앙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었으며,1991년부터1996년까지미국미시간주립대학교종교학초빙연구원으로재직했다.1998년중편소설<숨은그림찾기>로동인문학상을,2000년소설집<두물머리>로대산문학상을수상했다.
소설집으로<하얀헬리콥터>,<외길보기두길보기>,<나비넥타이>가있으며장편소설로<하늘의문>,<사랑의종자>,<나무가기도하는집>이있다.그밖에<어른의학교>,<무지개와프리즘>,<이윤기의그리스로마신화>,<꽃아꽃아문열어라>등의저서가있으며,움베르토에코의<장미의이름>,<푸코의진자>,<전날의섬>을비롯해니코스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조르바>,<미할리스대장>등다수의책을번역했다.
그리스로마신화등신화연구에매진해왔으며번역가로도이름을날렸다.2000년'대학민국번역가상'을받았으며번역문학연감미메시스가선정한'한국최고의번역가'로뽑히기도했다.소설가,번역문학가,신화학자등으로다양하게활동하다2010년8월27일,심장마비로별세했다.향년63세.





목차

1949년판의머리말

프롤로그:원질신화
1신화와꿈
2비극과희극
3영웅과신
4세계의배꼽

1부영웅의모험
1장출발
1모험에의소명
2소명의거부
3초자연적인조력
4첫관문의통과
5고래의배
2장입문
1시련의길
2여신과의만남
3유혹자로서의여성
4아버지와의화해
5신격화
6홍익
3장귀환
1귀환의거부
2불가사의한탈출
3외부로부터의구조
4귀환관문의통과
5두세계의스승
6삶의자유
4장열쇠

2부우주발생적순환
1장유출
1심리학에서형이상학으로
2우주의순환
3허공에서?공간
4공간의내부에서?생명
5하나에서여럿으로
6창조의민화
2장처녀의잉태
1어머니우주
2운명적모태
3구세주를낳는자궁
4미혼모의민화
3장영웅의변모
1최초의영웅과인간
2인간적인영웅의어린시절
3전사로서의영웅
4애인으로서의영웅
5황제로서,폭군으로서의영웅
6구세주로서의영웅
7성자로서의영웅
8영웅의죽음
4장소멸
1소우주의끝
2대우주의끝

에필로그:신화와사회
1변신자재자
2신화,제의,명상의기능
3오늘날의영웅

역자후기
개역판에붙이는말
개정작업에참여하며
감사의말
조지프캠벨재단에대해

참고문헌
그림목록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동서양의모든신화속에서‘영웅의원형’을찾아낸,
조지프캠벨의신화해설서

이책에서캠벨은태양신아폴로,동화속의개구리왕,북유럽의신오딘,부처,그밖의여러종교와민담에등장하는주인공들……이수많은영웅들가운데서하나의영웅,모든신화의본이되는원형인‘천의얼굴을가진영웅’을등장시킨다.
비정상적으로태어나고,어린시절에환난을겪고,방황과모험을통해조력자를만나고,결정적인영웅의임무를수행하기위해떠났던자리로되돌아오는영웅……이천의얼굴을가진영웅은바로시위에독화살을먹이고초원을돌아다니던우리조상들의모습이며,네거리에서신호등이바뀌기를기다리는우리현대인의모습이다.
이영웅은,현대의심층심리학자들에의한꿈의해석에서끊임없이재발견되는영웅이며,현대인들이지금도기다리고있고,무의식적으로창출하려는영웅이다.

대학졸업이래가장많이다시읽은이책은그럼에도불구하고읽을때마다인간의여정에대한새로운통찰을발견한다.모든세대가이책에서길이기억될지혜를발견할것이다.-빌모이어스

30년전『천의얼굴을가진영웅』을발견한이래이책은끊임없이나를매혹시키고고무했다.조지프캠벨은수세기를자세히들여다보고우리모두가이야기를듣고스스로를이해하고자하는기본적욕구로연결되어있음을보여준다.읽기에도훌륭한이책은인간의조건에대해계시적깨달음을준다.-조지루카스

캠벨의말들은학자들사이에서는물론오늘날삶과관련된신화의오솔길을찾아가는각계각층의사람들사이에서도대단한영향력을가진다.……그를가장유명하게만든『천의얼굴을가진영웅』은정체성을찾는인간의영원한투쟁을,고대의영웅신화속에서매우성공적으로그려낸다.-《타임》

결국21세기의가장영향력있는책은조지프캠벨의『천의얼굴을가진영웅』으로밝혀질것이다.-크리스토퍼보글러

20세기최고의신화해설자조지프캠벨의역작

이윤기선생이번역한조지프캠벨의『천의얼굴을가진영웅』은1949년출간된이래수많은신화연구자들을고무해왔다.심오한신화이야기를,학자들사이에서나통하는어려운은어적술어로이야기하지않고,일반인들이알아들을수있게그려낸이책은지금까지전세계적으로베스트셀러반열에올라있다.
20세기최고의비교신화학자로불리는조지프캠벨은,평생동안서로다른문화권의신화와종교의공통되는현상과기능을연구해왔다.그는어린시절아메리카인디언의민화를접하고,문화적접촉이전혀없었던이들민화와아서왕전설의상징체계가놀라우리만큼유사한데착안,모든문화권신화를두루꿰는신화의본(원형)을찾아내고자노력했다.이연구를집성한노작(勞作)이바로『천의얼굴을가진영웅』과4부작으로된그의주저(主著)인『신의가면』이다.

비교종교학과심층심리학의방법을통해,신화의원형탐색

조지프캠벨의신화연구의목적은,세계각처에서채집된신화와민간전설을한곳에모아놓고상징으로하여금스스로입을열게만드는일이다.그는신화,옛이야기,동화,민간전승,역사적인기록,학술조사서를가리지않고영웅이나오는무대라면무엇이든종횡무진으로이책에다등장시킨다.그러다보면모든신화의유사성이한눈에두드러지게된다.(비교종교학적방법)그렇게해서조지프캠벨은“모든신화는꿈과동일한문법을갖는다.”라는견해를보인다.그래서프로이트의이른바“꿈의작업”,즉응축,치환,형상화작업이신화형성에도그대로적용된다고주장한다.그는거의대부분의영웅이공유하는경험인,비정상적인탄생―어린시절의고난―방황―조력자와의만남―기적적인권능의획득―귀환의도식을완성시킨다.그럼으로써서로접촉이없는세계각문화권의무수한영웅신화와심층심리학의꿈해석에서재발견되는영웅의상징체계를분석하여(심층심리학적방법)천의얼굴을가진영웅들가운데서하나의영웅,그러니까모든영웅신화의본(원형)이되는하나의영웅을완성한다.
한마디로이책은,융파심리학의입장(인간은무의식속에서고대적경험의잔존물인집단무의식을공유하는데,꿈의구조물인원형패턴은곧고대의잔존물인신화상징을나타낸다.)을원용하면서다양한영웅전설을통해인간의정신운동을규명하는한편현대문명에대해하나의재생원리까지제시하려는야심적인작품이다.(이윤기,「역자후기」)
신화의체계를완성하려는노력에서『천의얼굴을가진영웅』을탄생시켰으며,영웅신화의6단계전개과정밝혀냈다.
조지프캠벨은“신화의해석문제에있어서,최종적인체계가있을수없고,앞으로도그런것은있을것같지않다.”라고말한다.(에필로그참조)즉『베다』경에서“진리는하나이되,현자(賢者)는여러이름으로이를드러낸다.”라고말했던것처럼조지프캠벨은,신은자신의지혜의전부를드러내는법이없다고말한다.그러면서도그는‘정신분석학’이라는현대적길잡이를통해옛현자들의언외(言外)의뜻과상징적문법들을터득하려했고,그다음단계로세계각처의신화와민간전설을한곳에모아놓는방대한작업을통해,상징으로하여금스스로입을열게하였다.그렇게해서얻어진‘천의얼굴을가진영웅’은고대에서나존재하던모습이아니라,현대의심층심리학자들에의한꿈의해석에서끊임없이재발견되는영웅이며,현대인들이지금도기다리고있고,무의식적으로창출하려는영웅이다.

신화,종교,심리학의바다를항해하려는이에게길잡이가되는책

이책을옮긴이윤기선생은,“신화학과종교학,심리학적관심을두루싸잡는,말하자면인간적인것을앞세워관심하는분야의책”으로엘리아데의『우주와역사』와『샤머니즘』,C.G.융의『인간과상징』,그리고『천의얼굴을가진영웅』과같은저자의『신의가면』을꼽는다.이윤기선생은신화와고대종교의바다를향해본격적으로나아가보기로작정하기전이책을번역했고,이관심은후일,그리스신화해설서『뮈토스』(전3권),『샤머니즘』,『인간과상징』,벌핀치의『전설의시대』,조지프캠벨의『신화의힘』,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프로이트의『종교의기원』등을번역출간하게된원동력이되었다고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