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적 이성 비판 1 :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

변증법적 이성 비판 1 :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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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 실존에 대한 의식을 넘어
역사 속에서 인간이 발전하는
총체화 과정을 포착한
사르트르 후기 사상의 대표작
『존재와 무』 이후
사르트르가 탐구한 최후의 문제
“인간에 대한 하나의 진리라는 것이 있는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의식을 딛고
실증적인 과학의 이성에 대응해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하려 한
20세기 철학의 위대한 결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이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동원되며 자신이 “하나의 사회적 존재”임을 깨달은 사르트르는 묻는다. 이러한 사회적, 역사적 지평 위에 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단 하나의 진리가 있는가?

실존주의를 통해 인간의 자유를 구하고자 했던 사르트르의 최후의 과제는 이러한 질문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할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사르트르는 1957년부터 약 3년여 동안 빠른 속도로 『존재와 무』의 두 배에 달하는 책을 집필해 나갔다. 이듬해 치러진 선거에서 좌파가 완패하고, 무리한 집필 활동으로 건강이 무너졌음에도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보부아르의 증언에 따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펜을 휘갈겨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저녁 무렵이면 녹초가 되어 “다른 사람을 향해 헛소리를 했을” 정도로 이 질문에 몰입해 있었다. 비록 1권이 출간된 후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했던 자료’의 메모만 남아 편집자의 손으로 2권이 출간되었지만 말이다.

고립된 인간은 어떻게 타자와 함께 사회적 존재로 거듭나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역사 형성의 주체로 거듭나는가? 그 자신의 최종적인 인간학을 위하여 사르트르는 주체의 역할을 사회 속에 종합시키는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여정에 뛰어든다.
저자

장폴사르트르

저자:장폴사르트르
1905년파리에서태어났다.두살때아버지를여의고외조부모와편모슬하에서성장했다.프랑스고등사범학교에서철학을전공했으며1929년에는교수자격시험에수석으로합격했다.1939년2차세계대전발발로참전해포로가되었다가1941년수용소에서석방되었다.1945년《현대》를창간해참여문학을주창하고실존주의를대표하는지식인으로명성을날렸다.후설현상학의영향아래쓴『자아의초월성』(1936)을시작으로『존재와무』(1943),『변증법적이성비판』(1960)등을저술한철학자이자소설『구토』(1938),『자유의길』(1945~1949)의저자이며,『문학이란무엇인가』(1947),『집안의천치』(1970)등으로문학비평에서도한획을그은20세기를대표하는사상가이다.다양한정치평론은물론열편의희곡도남겼으며자서전『말』을집필했다.1964년에노벨문학상수상을거절했다.1980년사망하여몽파르나스묘지에안장되었다.

역자:박정자
서울대학교불문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비실재미학으로의회귀:사르트르의『집안의백치』를중심으로」로박사학위를받았다.상명대학교사범대학장등을역임했고현재명예교수로있다.『바로곁에라캉』,『숭고미학』,『시선은권력이다』,『시뮬라크르의시대』,『이것은정치이야기가아니다』,『눈과손,그리고햅틱』,『잉여의미학』,『빈센트의구두』등을짓고,『지식인이란무엇인가?』,『식민주의와신식민주의』,『성은억압되었는가?』,『비정상인들』,『사회를보호해야한다』,『사상의거장들』,『자유주의자레이몽아롱』등을옮겼다.

역자: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불어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몽펠리에3대학에서사르트르연구로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외국어대학교미네르바교양대학교수를역임하고,현재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시지프’를이끌고있다.『『존재와무』:실존적자유를향한탐색』,『『제2의성』:여성학백과사전』,『사르트르의『문학이란무엇인가』읽기』,『사르트르vs.보부아르』,『폭력에대한인문학적성찰』등을짓고,『자살:사회학적연구』,『롤랑바르트,마지막강의』,『사르트르평전』,『레비나스평전』,『마르셀모스평전』,『데리다,해체의철학자』,『사르트르와카뮈:우정과투쟁』,『상상적마르크스주의들』등을옮겼다.

역자:윤정임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하고프랑스파리10대학에서사르트르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사르트르의상상계』,『시대의초상』,『자코메티의아틀리에』등을옮겼다.

역자:장근상
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프랑스파리10대학에서「사르트르희곡의역사수용」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중앙대학교유럽문화학부명예교수이며지은책으로『사르트르의『구토』읽기』가있다.


목차

간행사
서문

방법의문제

I.마르크스주의와실존주의
II.매개와보조학문의문제
III.전진-후진적방법
결론

변증법적이성비판1-실천적총체들의이론

서론
A.교조적변증법과비판적변증법
B.비판적연구에대한비판

제1서-개인적“실천”에서실천적-타성태로

A총체화로서의개인적“실천”에대하여
B물질성의여러분야간매개인인간관계
C총체화된총체성으로서의물질과필연성의최초경험에대하여
1.희소성과생산양식
2.개인적,집단적“실천”의소외된객체화로서의가공된물질
3.가공된물질에지배되는인간
4.변증법적연구의새로운구조인필연성에대하여
5.물질성으로서의사회적존재,특히계급적존재에대하여
D집합태
1.집렬체적구조,사회성의기본유형
2.직접적,간접적군집들
3.집렬체성과무기력:회귀
4.집합적존재로서의계급
5.실천적-타성태적장의가지성

제2서-집단에서역사로

A집단에대하여:필연성의자유와자유의필연성의등가관계,모든실재적변증법의한계와범위
1.융화집단
2.융화집단에서조직화된집단으로
3.조직화
4.조직화된“실천”의가지성
5.조직화된집단에서제도로
B총체화로서의변증법적연구에대하여:구체성의수준,역사의장
1.변증법적연구의순환성
2.투쟁집단,제도집단그리고집렬체로서의사회계급
3.역사의특수성,대립의상호성,희소성의장에서의“실천”과과정
4.역사의가지성:총체화하는자없는총체화를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