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23년 7월 26일 대개봉 스즈키료헤이ㆍ미야자와히오주연 영화 「에고이스트」 원작 소설
상실로 엮인 세 사람
상처를 어루만지는 진심
사랑으로 이룩한 구원
상실로 엮인 세 사람
상처를 어루만지는 진심
사랑으로 이룩한 구원
사랑도, 다정함도, 인정도 언제나 한 발짝 늦게 도착한다. 상대 탓이 아니다. 나의 둔감함 때문이다. 내가 그에게 했던 일조차 사랑인지 아닌지 알지 못하는 나는 그의 마음을 판단할 자격이 없다. -본문에서
나는 한 사람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한테 똑같은 짓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어떤 성장도, 깊은 고민도 없이, 새로운 깨달음마저 발견하지 못한 채 나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각도로, 단지 힘에 의지해 파고들 뿐이었다. 나는 단순한 동작밖에 할 줄 모르는 싸구려 드릴 같은 인간이다. 이런 행동이 사랑일 리 없다. 자신의 행동을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인간과 나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
“『에고이스트』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성 소수자들과 약자들을 다시금 떠올리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곳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니까.” -「옮긴이의 말」에서
나는 한 사람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한테 똑같은 짓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어떤 성장도, 깊은 고민도 없이, 새로운 깨달음마저 발견하지 못한 채 나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각도로, 단지 힘에 의지해 파고들 뿐이었다. 나는 단순한 동작밖에 할 줄 모르는 싸구려 드릴 같은 인간이다. 이런 행동이 사랑일 리 없다. 자신의 행동을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인간과 나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
“『에고이스트』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성 소수자들과 약자들을 다시금 떠올리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곳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니까.” -「옮긴이의 말」에서
에고이스트 (양장)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