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양장본 Hardcover | 전 2권)

반가사유상 (양장본 Hardcover | 전 2권)

$150.00
Description
내 방에서 만나는 위대한 침묵
스스로 질문하며 스스로 자각하려는 인간의 모습
초기 불교 조각으로 만나는 영원한 나의 자화상

가로 44센티미터 특대형 판형과 파격적인 편집
한국 최고의 명품을 초고가 명품책에 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반가사유상
예스럽고 소박한 것을 가리켜 고졸(古拙)하다고 한다. 깊은 생각에 잠긴 사유상은 인생의 덧없음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출가를 결심하는 싯다르타의 모습을 고졸의 미소로 보여 준다. 조용한 웃음, 생기 있는 손짓, 우아한 침묵. 스스로 질문하며 스스로 자각하려는 이 자화상은 한국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대체할 수 없는 내면의 평화를 선물한다.

20년 만에 재출간된 희귀본
‘힙불교’의 기세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BTS의 RM이 구매하며 더 유명해진 반가사유상 굿즈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 숍에서도 가장 힙한 뮷즈로 등극하며 연일 품절사태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된 도서 『싯다르타』와 『초역 부처의 말』, MZ들의 새로운 축제로 자리잡은 불교박람회…… 그 가운데 조용하고도 묵직하게 빗발치는 소리가 있었으니, 20년 전 출간된 도서 『반가사유상』을 복간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2005년 1판 1쇄를 끝으로 절판되었던 『반가사유상』이 전면 개정된 형태로 세상에 다시 나온 이유다.

기존 도서가 한 권에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금동영기문보관사유상(국보 1962-1, 옛 지정번호 78호)과 금동연화문보관사유상(1962-2, 옛 지정번호 83호), 각각의 사유상을 각 권으로 표현해 총 2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유물 사진, 책 이상의 책을 보여 주는 파격적인 편집 디자인 등 한국 대표 출판사 민음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프로젝트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저자

강우방

저자:강우방
1941년출생.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고고인류학과에서수학했다.일본교토국립박물관및도쿄국립박물관에서동양미술사를연수하고미국하버드대학교에서미술사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국립경주박물관장을지냈으며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초빙교수를지냈다.지은책으로『한국미술,그분출하는생명력』,『한국불교조각의흐름』,『원융과조화』,『한국미술의탄생』,『수월관음의탄생』,『민화』,『자서전,예술혁명일지』등다수가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목차

화보7쪽
해설강우방/인간의영원한자화상-사유상의모습83쪽
해설ThePensiveImage:EternalSelf-portraitofHumankindbyKangWoobang91쪽

출판사 서평

큰책으로만보이는것들이있다
지금까지이렇게큰반가사유상책은없었다.기존의관련책들은작은판형에작은사진,불교조각에대한전문적인글을위주로담아불상의조각적인아름다움을충분히전달하지못했다.반면이책의충격적인크기와편집은입술에머금은그윽한미소,손과발의미묘하고도섬세한움직임,고요한생동의완벽한조화등반가사유상의감동을오롯이전달한다.360도각도는물론초근접클로즈업으로우리눈으로는볼수없는것까지담아냈다.

크게보면자세히볼수있고,자세히보면다르게볼수있다.작은굿즈에서역사적자료로만생각했던유물을일상에서사랑스럽게소유하는기쁨을얻는다면이처럼큰책은일순간유물속으로빨려들어가혼자힘으로는쉽사리만날수없는고요한침묵,품위있는멈춤과만나게해준다.살짝올라간입꼬리,지그시내려다보는눈길,무게감이느껴지지않는손가락과볼의접촉……우리눈으로는다볼수없는것들을볼수있게하는힘은크기에서나오기때문이다.볼수없는것을보여주는책.특대형도서『반가사유상』만이줄수있는깊이다.

감상에깊이를더하는해설
해설은한국최고의미술사학자강우방선생이맡았다.해설에서는이불상들이언제어디에서만들어졌을지,명칭은무엇을뜻하는지,형식과양식의특성은무엇인지,이사유상이위대하다고평가받는근거는무엇인지,그럼에도아직풀리지않은미스터리는무엇인지친절하게알려준다.해설영문버전이실려있어한글을못읽는외국인도반가사유상의아름다움과그가치를오롯하게즐길수있다.

“인간은현실의끊임없는괴로움과억압의상태에서행복과자유의이상적세계를실현하고자갈망한다.그러한때에우리는자기도모르게한손에턱을괴고,깊은생각에빠지곤한다.인간의이러한본질적혹은원초적모습을예배의대상으로삼는종교는불교뿐일것이다.그만큼불교는인간적인면이강하다.싯다르타태자는자주사유에몰입했다.”-해설에서

“마침내석가모니는세속적생활을포기하는최후의결단을내린다.사유상은바로이러한최후의결단을내리기전까지인생의무상함을인식하고,또그무상함을극복할길을모색하는,즉여러가지문제를깊이사유하는태자의모습을나타낸것이다.”-해설에서

펀딩과앵콜펀딩으로증명된독자들의호응
재출간된『반가사유상』은2025년1월24일~2월16일,와디즈펀딩을통해최초공개됐다.15만원이라는고가에도불구하고목표치를훨씬상회하는금액(6000%달성)으로성공리에종료해반가사유상마니아들이있음을확인시켜줬고불교가젊은이들의일상생활속에지식과교양,문화와예술의형태로꽃피우고있음을보여주는결과이기도했다.펀딩종료2달만에책을받아든독자들은“알바로번돈을마음의양식으로환원했다”거나“바싸긴하지만감상하기엔최고”라는반응을보였다.실물도서에대한호평이쏟아지자미처펀딩에참여하지못한사람들의뒤늦은탄식이터져나왔다.이러한반응에힘입어지난부처님오신날을맞아,앵콜펀딩(4월29일~5월19일)을실시했다.싯다르타석고오브제등다양한상품과함께‘반가사유상’을만나볼수있는기회로,마음의안식을얻고픈사람,아름다움의깊이를갖고픈사람을위한최고의선물이되어주었다.

왜반가사유상인가
일반적으로불상은예배의대상이므로좌상이든입상이든얼굴과몸을정면을향하여바라보도록만들었다.그런데사유상은이러한일반적인불상과는달리,몸은정면을향하되오른쪽다리를왼쪽무릎에올리고오른손으로는앞으로숙인얼굴의턱을받치고무엇인가깊이생각하는자세를취하고있다.그것은신의형상이라기보다는인간의자세이다.스스로질문하며스스로자각하려는인간의모습이자초기불교조각으로만나는영원한나의자화상인것이다.

인간은현실의끊임없는괴로움과억압의상태에서행복과자유의이상적세계를실현하고자갈망한다.그러한때에우리는자기도모르게한손에턱을괴고깊은생각에빠지고는한다.이처럼고뇌와번민에맞닥뜨렸을때스스로질문하며스스로자각하려는인간의모습인‘사유하는나’를조각으로나타낸것이바로사유상이다.불교조각상의하나로확립된사유상은우리에게매우귀중한메시지를보내고있다.인간은구제나구원의대상이아니라스스로깨달을수있는존귀한존재이며,그로인해반가사유상은피안의절대자에대한형상이아닌바로우리,그리고나의자화상으로자리매김할수있게된다.사유상은‘영원한나의자화상’인셈이다.

이책에소개되는두점의금동반가사유상은이러한반가사유상의의미를고스란히담고있을뿐아니라고대한국의조각품가운데그조형미와예술미에있어가장탁월한작품으로평가받는다.높이가90센티미터내외로실제사람과비슷한크기를재현하여지극히인간적인모습을구현하고있으며신체각부분의유기적조화,고졸한미소와자연스러운자세,천의자락과허리띠의율동적인흐름,완벽한주조기법등우리는이금동불을통해가장이상적인반가사유상의모습을볼수있다.현재두작품은국립중앙박물관‘사유의방’에소장되어있으며모두국보로지정되어있다.

이런분들에게추천합니다
반가사유상을원없이들여다보고싶은사람,한국문화와불교예술을사랑하는사람,때와장소에제한받지않고명상에몰입하고싶은사람,나에게궁극의휴식을제공하고싶은사람,천년의미소와손짓으로위로받고싶은사람,외국인에게한국의아름다움을선물하고싶은사람……스스로질문하며스스로자각하려는인간의모습에서자신의자화상을만나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자신을위한최고의선물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