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고려 편 2: 강감찬에서 최충헌까지

역사저널 그날 고려 편 2: 강감찬에서 최충헌까지

$15.00
Description
냉혹한 권력의 속성, 형제간에 다툼을 불러일으키다
앞선 무신 집권자들보다 오래 권력을 누린 이의민에게도 끝은 다가왔다. 최충헌과 최충수 형제가 이의민 부자를 살해한 것이다. 그러나 권력은 부모와 자식 간에도, 형제간에도 나눌 수 없는 법. 형제의 의견이 갈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충수가 자기 딸을 태자비로 삼으려고 하자, 마침내 갈등은 폭발한다. 동생 레무스를 죽인, 로마의 건국자 로물루스처럼 최충헌 또한 동생을 향해 칼날을 겨누는데…….
저자

KBS역사저널그날제작팀

우리에게는수많은기록과기억이있다.그것들을꿰어이야기를만들고그이야기를주고받으면서나와너,우리가탄생한다.이처럼역사는단순한사실에그치지않고새로운지평을제시하며,때로무기가되고거울이된다.역사의무궁한힘을믿기에그것을세상과나누기위해읽고쓰고뛴다.
수십명의PD와작가,스태프와패널들이모여2013년가을첫방송을시작한「역사저널그날」은토크쇼형식을빌려우리역사를이야기하는신선한시도라는평가를받았다.딱딱하고일방적인지식역사가아니라,웃고떠들고눈물짓는이야기역사,사람의살냄새짙은사랑방한담같은맛으로역사를사랑하는사람들에게잔잔한갈채를받고있다.
역사(History)란무엇보다이야기(Story)임을보여주고자,끊임없이만나고엮고실험하고있다.
2016년에는고려500년의역사를약8개월간에걸쳐다루는유례없는도전을선보였다.이책『역사저널그날고려편』은바로그결과물로,역사를바꾼고려의결정적‘그날’에설명과깊이를더했다.

목차

1거란재침공:강감찬,왕에게피난을주장하다

2윤관,여진정벌의칼을갈다

3이자겸,외손자에게기습을당하다

4김부식,묘청의난토벌대장이되다

5문신의씨를말려라:무신정변3일

6무신,그들만의리그:칼로흥한자,칼로망하다

7빼앗긴비둘기,최충헌정권의시작을알리다

출판사 서평

출간즉시역사분야1위에오른‘역사저널그날’
고려편으로화려하게돌아오다

역사를바꾼결정적‘그날’을주제로역사대중화의문을연KBS「역사저널그날」.방송프로그램에깊이를더해역사부문베스트셀러로자리매김한조선편에이어이번에는고려편이다.1100년전이땅에탄생한고려500년의역사에서스물여덟개의에피소드를엄선했다.한국사를통틀어가장개방적이고독창적이며진취적이었던나라,고려의‘그날’이생생하게펼쳐진다.

고려500년,어떻게읽을것인가?
우리역사상가장찬란했던고려의역사를만나다

우리에게조선의역사는익숙하다.비교적가까운시대의역사라는점이가장큰이유일것이다.그런데조선이전에이땅에존재했던나라고려의역사는의외로친숙하지않다.그러나우리나라이름의영문표기인‘Korea’에서드러나듯이,조선은고려를계승하는국가이고,오늘날한국인의정체성은고려때이미형성되었다.최근에국립중앙박물관에서열린,고려를주제로한특별전이불러일으킨화제는고려에대한관심이고조되고있음을보여준다.

이러한현실에서『역사저널그날고려편』은오랜만에나온본격적인고려사입문서다.시리즈특유의가볍고유쾌한수다를통해조선의500년과는확연히구분되는고려의500년을보여준다.독자적인천하관,유교적관점으로는상상도할수없는혼인방식과여성의지위,세계제국몽골과의관계등을통해한국사에서고려라는국가가지니는의미와중요성을되새기게하고,고려의역사가곧우리의역사임을새삼일깨운다.한국사를통틀어가장개방적이고독창적이며진취적이었던나라,고려의‘그날’에합류해보자.

역사읽기의새로운패러다임,‘역사저널그날’시리즈
웃고떠들고눈물짓는이야기로만나는고려의역사

민음사에서펴내는‘역사저널그날’시리즈는KBS의교양역사토크쇼「역사저널그날」의재미와깊이를온전히책으로담아내호평을받았다.역사(History)가지닌이야기(Story)로서의재미를극대화한이시리즈는출간과동시에역사분야베스트셀러1위에올랐고,‘올해의책’으로선정되기도했다.2017년에조선편이완간된후에는고려편의출간시기를묻는독자들의문의가잇따를정도였다.

『역사저널그날고려편』은방송의생동감넘치는대화를고스란히지면으로옮겼다.동시에방송에서는시간관계상빠르게언급하고지나갈수밖에없었던부분을쉽게풀어설명해천천히되새길수있게했다.요소마다첨부된풍부한도판과상세한사료는고른호흡으로독서할수있도록도움으로써방송과는다른형태로몰입하는경험을선사한다.『역사저널그날고려편』은다음과같이총네권으로구성된다.

1왕건에서서희까지
2강감찬에서최충헌까지
3만적에서배중손까지
4충렬왕에서최영까지

시청률로증명된가치,「역사저널그날」
고려를탐구하는8개월간의대장정에나서다

2013년가을에첫방송을시작한KBS「역사저널그날」은역사의대중화라는흐름을가장먼저이끈TV프로그램으로평가받는다.역사를지루하고딱딱하며일방적인지식이아니라쉴새없이주고받는수다로풀어내면서도가볍지않은울림을전해줌으로써재미와깊이를모두잡았다는찬사를받았다.그결과주말저녁의치열한시청률경쟁속에서도돋보이는성과를냄으로써2019년현재세번째시즌을통해시청자들을만나고있다.지난2016년,KBS역사저널그날제작팀은새로운도전에나섰다.건국에서멸망까지장장8개월여에걸쳐고려사전체를다룬것이다.방송사상유례가없는프로젝트였다.고려편방송은여러시청자의호평을받으며많은화제를낳았다.

자주와종속,저항과순응의갈림길에서

문명대야만,농경대유목이라는구도는역사를지나치게단순화한다.그러나북방민족이언제나한반도를위협하는요소였음은부정할수없는사실이다.『역사저널그날고려편2:강감찬에서최충헌까지』는외부의적에맞서싸우는이야기로시작한다.강감찬은귀주에서거란을물리침으로써고려에100년의평화를가져왔다.그러나흥망성쇠의이치는변화를불러온다.북쪽에서거란을대신해여진이새롭게대두했다.기존의질서가흔들리면다툼이일어나기마련이다.다시전쟁이일어났고,그과정에서등장한서경천도론자들은실패하지만,세력을키운무신들은마침내고려사의주인공이된다.

소설보다재미있는‘그날’의에피소드들

강감찬이수도를버리자고주장한까닭은?
정변을일으켜왕을교체한강조.그러자거란은신하로서하극상의죄를범한강조의죄를묻겠다는빌미로고려를침공한다.직접40만대군을이끌고나선거란의성종.연전연패한고려는수도인개경까지위협당한다.모두가어찌할바를모르는위기의상황에서나선이는바로강감찬.그런데놀랍게도강감찬은개경을버리고남쪽으로몽진하자고권한다.구국의영웅은어째서그런주장을했을까?

윤관,여진을상대로총력전에나서다
귀주에서거둔승리가가져다준100년의평화.그러나북쪽에서여진의완안부가흥기하면서동아시아의균형이깨지기시작한다.아래로취급했던여진의공격에고려는쓰라린패배를맛보고,윤관은절치부심한끝에별무반을이끌고설욕전에나선다.17만의대군을지휘해동북쪽으로영토를넓히고9성을쌓는윤관.그러나수성은쉽지않았다.여진의거센반격에고려는선택의기로에서는데…….

이자겸의난,그진실을파헤치다
고려가누린장기간의평화는귀족사회의번성을가져왔다.여러문벌귀족중에서도가장두드러진세력은인주이씨가문.누대에걸쳐왕실과혼인하면서왕에버금가는위상을누린다.특히이자겸은외손자를왕으로만든것으로도모자라,두딸을외손자와혼인시키는무리수를둘정도로권력에집착한다.그러나절대흔들릴것같지않던이자겸의위세를무너뜨리려한인물은바로그외손자였다.

일천년래제일대사건,『삼국사기』를낳다
이자겸의난으로불타버린궁궐.날이갈수록세를더해가는금의세력.국내외상황의변화는묘청과정지상등이서경천도를주장하게한다.칭제건원,금국정벌등화려한구호가뒤따랐다.반면에김부식은서경천도에반대한까닭에훗날사대주의자라는평가를받는다.신채호는어째서서경천도운동을우리역사에서‘일천년래제일대사건’으로꼽았을까?우리는묘청을어떻게바라보아야할까?

무신정변이일어난진정한이유는?
그동안무신정변은무신들이제대로된대우를받지못한까닭에일어났다고알려져있었다.그러나실상은다르다면?당시의왕의종은무신들을푸대접하지않았다.오히려정중부같은총애하는무신들을중용하는모습을보이기도했다.그러나계속되는전란으로위상이높아진무신들은현재의위치에만족하지못했다.누적된모순이무신정변이라는결과로폭발하면서고려사회는전환점을맞는다.

고려의일인자는누구인가
무신정변의주역인이의방과이고.권력앞에서는뜻을같이한동지도제거해야할적수일뿐이었다.1171년,이의방이이고를죽인다.1174년,정중부가이의방을죽인다.1179년,경대승이정중부를죽인다.계속되는최고권력자의교체.1183년에는경대승마저병으로사망하는데,고려왕명종은이해할수없는행동을한다.왕권을회복하는대신,의종을살해한이의민을불러올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