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베테랑 문학편집자가 읽은
소설의 복잡하고 미묘한 표정들,
인생의 단순하고 명료한 비밀들
소설의 복잡하고 미묘한 표정들,
인생의 단순하고 명료한 비밀들
작가가 쓰고
업계인이 만든 책을
철학자가 사유할 때
스파이가 움직인다
김영준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편집이사를 지내고 김영사, 을유문화사 등에서 근무하며 존 르카레, E. M. 포스터, 줄리언 반스 등의 책을 만든 베테랑 문학편집자의 이야기다. 그는 도스토옙스키, 보르헤스, 토마스 만과 같은 작가들의 일화를 새롭게 읽어내고, 출판계에서의 경험을 사유로 엮어낸다. 유연한 사고와 미묘한 유머로 업계인의 사정을 ‘스파이’ 같은 매력과 기술로 풀어내는 책이다.
“전부터 김영준의 글을 흠모해 왔다. 그는 작가를 둘러싼 이야기들에서 균열을 포착하고, 그로부터 부드럽게 새로운 결론에 이른다. 그의 글을 읽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나면, 어쩐지 나는 그전까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을 철학자처럼 사유하고 스파이처럼 의심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작가이자 업계인, 철학자이자 스파이의 첫 책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를 권한다.” ─ 장강명(작가)
책의 제목 ‘작가, 업계인, 철학자, 스파이’는 첩보소설의 대가 존 르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 차용한 것이다. 언제나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업계인’으로서 서술하는데, ‘철학자’의 생각과 ‘스파이’의 관찰이 글에 깊이를 더한다. 페터 한트케가 전범 밀로셰비치의 장례식에 참석한 일, 도스토옙스키가 등장하는 가짜 에피소드, 카프카의 「변신」 다시 읽기, 윌리엄 트레버의 문체 분석, 한국에서 존 르카레를 처음으로 정식 출판할 때의 회상 등등. 이 모든 글은 삶의 한계 속에서 분투하면서 자신만의 작전을 수행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끌릴 법한 정확하고 매력적인 문장으로 엮여 있다.
업계인이 만든 책을
철학자가 사유할 때
스파이가 움직인다
김영준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편집이사를 지내고 김영사, 을유문화사 등에서 근무하며 존 르카레, E. M. 포스터, 줄리언 반스 등의 책을 만든 베테랑 문학편집자의 이야기다. 그는 도스토옙스키, 보르헤스, 토마스 만과 같은 작가들의 일화를 새롭게 읽어내고, 출판계에서의 경험을 사유로 엮어낸다. 유연한 사고와 미묘한 유머로 업계인의 사정을 ‘스파이’ 같은 매력과 기술로 풀어내는 책이다.
“전부터 김영준의 글을 흠모해 왔다. 그는 작가를 둘러싼 이야기들에서 균열을 포착하고, 그로부터 부드럽게 새로운 결론에 이른다. 그의 글을 읽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나면, 어쩐지 나는 그전까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을 철학자처럼 사유하고 스파이처럼 의심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작가이자 업계인, 철학자이자 스파이의 첫 책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를 권한다.” ─ 장강명(작가)
책의 제목 ‘작가, 업계인, 철학자, 스파이’는 첩보소설의 대가 존 르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 차용한 것이다. 언제나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업계인’으로서 서술하는데, ‘철학자’의 생각과 ‘스파이’의 관찰이 글에 깊이를 더한다. 페터 한트케가 전범 밀로셰비치의 장례식에 참석한 일, 도스토옙스키가 등장하는 가짜 에피소드, 카프카의 「변신」 다시 읽기, 윌리엄 트레버의 문체 분석, 한국에서 존 르카레를 처음으로 정식 출판할 때의 회상 등등. 이 모든 글은 삶의 한계 속에서 분투하면서 자신만의 작전을 수행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끌릴 법한 정확하고 매력적인 문장으로 엮여 있다.
작가, 업계인, 철학자, 스파이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