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어록 (인간과 권력의 본질을 꿰뚫는 문장들 | 양장본 Hardcover)

사기어록 (인간과 권력의 본질을 꿰뚫는 문장들 | 양장본 Hardcover)

$18.07
Description
국내 최초 완역 『사기』에서 가려 뽑은 정수
-인간과 권력의 본질을 꿰뚫는 문장들
인간과 권력에 관한 영원한 고전 『사기』는 52만 자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동양 역사서의 근간이요 인간학의 보고다.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이라는 가혹한 삶의 조건 속에서 혼을 담아 써내었기에 깊은 생각의 단초들이 행간에 녹아 있으며 하나같이 명언명구로 장식된 정교한 갑옷과 같은 책이다.

『사기어록』은 개인으로서 최초로 『사기』를 완역한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장강처럼 흐르는 『사기』의 세계에서 200여 편의 명구를 뽑아, 그 명구가 나온 역사적 배경과 간취할 수 있는 통찰력을 현대적 사유 속에 담아낸, 핵심 어록이다. ‘나’로부터 ‘타인’으로, ‘세상’으로, ‘시대’로 이어지는 맥락을 따라 현시대 당면과제를 놓고, 삶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김원중

성균관대학교중문과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대만중앙연구원과중국문철연구소방문학자및대만사범대학국문연구소방문교수,건양대학교중문과교수,대통령직속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위원을역임했다.현재단국대학교사범대학한문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중국인문학회·한국중국문화학회부회장을맡고있다.
동양의고전을우리시대의보편적언어로섬세히복원하는작업에매진하여,고전한문의응축미를담아내면서도아름다운우리말의결을살려원전의품격을잃지않는번역으로정평나있다.《교수신문》이선정한최고의번역서인『사기열전』을비롯해『사기본기』,『사기표』,『사기서』,『사기세가』등개인으로서는세계최초로『사기』전체를완역했으며,그외에도MBC「느낌표」선정도서인『삼국유사』를비롯하여『한비자』,『정관정요』,『손자병법』,『명심보감』,『정사삼국지』(전4권),『당시』,『송시』,『격몽요결』,『채근담』등의고전을번역했다.또한『한마디의인문학,고사성어사전』(편저),『한문해석사전』(편저),『중국문화사』,『중국문학이론의세계』등의저서를출간했고40여편의논문을발표했다.

목차

서문

1부나를다스리다
_무엇이나를높이는가?

수신에관한어록
경청에관한어록
사고와초탈에관한어록
명철에관한어록
겸양에관한어록
의지와소신에관한어록
발분에관한어록

2부타인을이해하다
_진심으로대하라

설득과소통에관한어록
안목에관한어록
통찰에관한어록
성패와승부에관한어록
결단과실천에관한어록
교유에관한어록
처세와안분에관한어록
섭리에관한어록

3부세상과더불어살다
_정공법과기습을겸하라

인재와능력에관한어록
명예에관한어록
예법에관한어록
포용에관한어록
명분에관한어록
전략에관한어록
치도에관한어록

4부통치의기술
_시대의변화에민감하라

민심에관한어록
세태에관한어록
법치에관한어록
경제에관한어록
개혁에관한어록
위정에관한어록
덕정에관한어록
난세에관한어록

출판사 서평

■『사기』란무엇이며『사기어록』은무엇을담았는가
『사기』는사마천이궁형을당하는치욕을겪으면서도아버지의유지를받들어발분(發憤)의마음으로쓴역사서이다.진시황이중국영토를통일했다면,사마천은관념적‘통일중국’을처음으로만들어냈다고일컬어질정도로사마천의『사기』가가진영향력은오늘날까지도지대하다.『사기』는「본기」12편,「표」10편,「서」8편,「세가」30편,「열전」70편등총130편으로이루어져있는데,시간적으로는상고(上古)시대부터한나라무제때까지아우르며,공간적으로는옛중원을중심으로주변이민족의역사까지다루었다.사마천은인간중심적역사관을기저로하여탁월한안목으로인간과세계를탐구했고,2000년이넘도록‘인간학교과서’라고불리며회자되는『사기』속에생생한인간상을담아냈다.2011년9월김원중교수는국내에서최초로,개인으로서는세계에서최초로『사기』전편을완역하는쾌거를이루어냈다.그중가장먼저출간된『사기열전』은《교수신문》‘최고의고전번역을찾아서’에서최고번역서로선정되기도했다.
그러나김원중교수가완역한『사기』는4000페이지가넘는방대한분량의대작으로,가장널리알려진『사기열전』만해도전체1800여쪽에달해독자들이선뜻다가가기어려운점이있었다.이에김원중교수는현대의독자들에게가장뜻깊을명언명구를가려뽑아해설을달았다.‘인간과권력의본질’은무엇이며‘과연어떻게살아가야할것인가?’에대해깊이파고든사마천의성찰을고스란히담고있는문장들이다.

■책의구성
『사기어록』은‘나’로부터‘타인’으로,‘세상’으로,‘시대’로이어지는맥락을따라4부로구별함으로써지금당면한과제의기준점에서그역사적의미와삶의지혜를찾을수있도록했다.이책의풍성한어록은다양한스펙트럼을구축하고있다.경구도있고격언도있으며상소문도있고서간문도있고속담도있다.춘추전국시대와초한쟁패과정을주축으로하는격변의상황속에서탄생된「열전」의어록들이가장많지만,제후들의이야기를담은「세가」와제왕들의이야기인「본기」의어록들도수두룩하다.
〈1부나를다스리다_무엇이나를높이는가?〉에서는수신,경청,사고와초탈,명철,겸양,의지와소신,발분에관한어록을,〈2부타인을이해하다_진심으로대하라〉에서는설득과소통,안목,통찰,성패와승부,결단과실천,교유,처세와안분,섭리에관한어록을담았다.〈3부세상과더불어살다_정공법과기습을겸하라〉에서는인재와능력,명예,예법,포용,명분,전략,치도에관한어록을,〈4부통치의기술_시대의변화에민감하라〉에서는민심,세태,법치,경제,개혁,위정,덕정,난세에관한어록을담고있다.책을열면왼편에『사기』의문장과번역문이,오른편에는그에대한저자의해설이실려있다.

『사기』의쉼없는생명력의원천은바로인간개개인의고뇌와갈등을통찰한데있다.천하를호령한제왕뿐아니라그아래험난한세상을살아가는소소한개인들이자신을이겨내며살아가는모습을흥미롭게담아낸다.이를통해사마천은영원한성공도,영원한실패도없다는인간의흥망성쇠를밝히고,역사는잠재력을지닌개개인에의해변화한다는뜻을새긴다.이렇듯발자취를남긴인물들은자신의단점을이겨내고역경을발판으로삼아때로는시류에편승하고때로는시대에거스르면서천변만화하는역사의대변주아래나름의생존력을확보해나갔다.영원한승자와패자도없고불후한강자와약자도없는『사기』의어록은세상살이란무엇이며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되돌아보게한다.

『사기어록』에서백미를이루는것은사마천이인물을총평하거나상황을빗대어한말들이다.시대를풍미한자들은왕후장상만이아니다.제도권안에만있는것도아니고,시대에족적을남긴자들만을의미하지도않는다.아무런지위도없이절치부심하면서세상에빛을던진사람들이눈길을사로잡는다.물론자신의신분이나배경을탓하지않고치열한승부근성으로세상에맞서높은자리에오른자들의어록들도많다.모두가자신의현재위치에머무르지않고끊임없이자신에대해성찰하고세상의문제를고민하고삶을성실히일구는자들이던진말들은공평한햇살처럼지금읽어보더라도깊은통찰력을느낄수있다.-책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