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테의 수기

말테의 수기

$11.59
Description
한 젊은이의 절망의 기록
천안대학교 국문학과 문현미 교수의 번역과 깔끔한 편집으로 새롭게 출간된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제42권.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유일한 장편 소설 『말테의 수기』는 한 젊은이가 홀로 대도시 파리에서 보고 느끼는 체험과 사색 등을 일기체로 그린 작품이다.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시작을 열면서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작품은 불연속적이고 다양한 구성으로 '존재의 불안'이라는 실존주의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질보다 양이 판치는 대도시의 공포스러운 체험에서 우러난 이 절망의 기록을 통해 독자는 어찌할 바 모르고 빈곤과 죽음과 공포의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인간상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저자

라이너마리아릴케

지은이:라이너마리아릴케(RainerMariaRilke)
1875년12월4일프라하에서태어난라이너마리아릴케는독일현대시를완성한20세기최고의시인으로추앙받고있다.그의시는인간실존에대한깊은통찰력,사물의본질에대한미적탐구,인간성을희구하는고독,삶과죽음에대한형이상학적인사유로가득차있다.작품집으로『말테의수기』,『기도시집』,『형상시집』,『신시집』등이있으며특히『두이노의비가』와『오르페우스에게바치는소네트』는릴케예술의진수로알려져있다.
1926년12월릴케는한여인에게장미꽃을꺾어주다가장미가시에찔려같은달29일스위스발몽에서51세를일기로생을마감했다.릴케의묘비명에는그가장미의시인이었음을알수있는글이새겨있다.

“장미여,오순수한모순이여
수많은눈꺼풀아래
누구의잠도아니고싶은바람이여”
  

옮긴이:문현미
1957년부산에서태어나부산대국어교육학과를졸업하고1993년독일아헨대학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1989~1996년독일본대학교동양어학부한국어학과및부산대,서울여대등에서강사를지냈다.독일본대학교한국어학과에교수를지낸뒤2005년현재천안대국문과교수로있다.

지은책으로
<한국문학에있어서의하이네수용>
이,옮긴책으로
<라이너마리아릴케전집>
등이있다.  

목차

제1부
제2부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