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수영에게 바치는 우리 시대 젊은 김수영들의 작품들!
김수영 시인의 40주기를 기념하는 시집『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 김수영의 시 세계를 계승하는 우리 시대 젊은 시인들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모아 엮었다. 이원, 이장욱, 박연준, 오은 등 40인의 시인들에게서 '젊은 김수영'을 발견할 수 있다.
김수영은 1968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새로운 감수성의 시인이자, 날카로운 현실감각과 사유를 지닌 산문가로 활동하며 한국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과감하고 전위적인 시를 통해 오늘날 모더니즘 시의 바탕을 마련하였으며, 문학의 정치 참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었다.
이 시집에는 김수영의 몰년인 1968년 이후에 출생한, 김수영의 계보를 잇는 시 세계를 보여주는 시인들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개성 넘치는 시와 짧은 산문 한 편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김수영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산문을 통해 김수영에 대한 그리움과 경의를 표현하였다.
김수영은 1968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새로운 감수성의 시인이자, 날카로운 현실감각과 사유를 지닌 산문가로 활동하며 한국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과감하고 전위적인 시를 통해 오늘날 모더니즘 시의 바탕을 마련하였으며, 문학의 정치 참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었다.
이 시집에는 김수영의 몰년인 1968년 이후에 출생한, 김수영의 계보를 잇는 시 세계를 보여주는 시인들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개성 넘치는 시와 짧은 산문 한 편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김수영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은 산문을 통해 김수영에 대한 그리움과 경의를 표현하였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밀실의 바보> - 황병승
청춘이 오면 피가 끓겠지
청춘이 가면 피가 마른다
얼굴은 점점 납빛이 되어 가고
가슴은 차가워
언제 포옹했더라?
언제 키스했었지?
저승사자가 다가와 불쑥 손을 내밀면
맙소사, 죽 그릇을 떨어뜨리며
입을 떡 하니 벌린다
<밀실의 바보> - 황병승
청춘이 오면 피가 끓겠지
청춘이 가면 피가 마른다
얼굴은 점점 납빛이 되어 가고
가슴은 차가워
언제 포옹했더라?
언제 키스했었지?
저승사자가 다가와 불쑥 손을 내밀면
맙소사, 죽 그릇을 떨어뜨리며
입을 떡 하니 벌린다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 (김수영 40주기 기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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