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 쏜살 문고

자기만의 방 - 쏜살 문고

$8.80
Description
‘지금 이곳’에 꼭 필요한 책을 만나다!
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

20세기 페미니즘 비평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수많은 에세이와 소설을 남긴 버지니아 울프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여성 문학’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그 미래를 밝힌 글이기도 하다. 실제로 두 차례에 걸쳐 두 곳의 여자 대학에서 이뤄진 ‘여성과 픽션’이라는 강연을 토대로 쓰인 작품으로, 울프는 여성 문학가라는 당사자로서 한평생 경험해 온 문학계의 상황, 즉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쳤다.
저자

버지니아울프

본명은애들린버지니아스티븐으로1882년영국런던에서태어났다.20세기를대표하는모더니즘작가버지니아울프는평생정신질환을앓으면서도다양한소설기법을실험하여현대문학에이바지하는한편평화주의자,페미니즘비평가로이름을알렸다.

빅토리아시대소위최고의지성들이모인환경에서자랐고,주로아버지에게교육을받았다.비평가이자사상가였던아버지레슬리스티븐의서재에서책을읽으며...

목차

추천의말:우리에게는자기만의방이있다(페미니스트이민경)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출판사 서평

◆쏜살문고에대하여
쏜살은1966년창립된출판사민음사의로고'활쏘는사람'의정신을계승한작은총서입니다.가벼운몸피에는,이에어울리는인생의경구,때로는제법묵직한사상과감정을담았습니다.우리의활시위를떠난화살들이아름다운글줄로독자의가슴에가닿기를희망합니다.

◆쏜살문고를펴내며
1966년창립한민음사는2016년,창립50주년을맞이했다.지난반세기동안문학과예술,인문교양및학술분야를아우르는국내최고의단행본출판사로서4000여종의책을펴내온민음사가새로운‘총서’를마련했다.
항상시대의흐름을앞서가는젊은감각과열린사고를통해인류가만들어온무한한지성의세계를책으로담아내고자애써온민음사가이번에선보이는‘쏜살문고’는새로운양서를세상에내놓는창구인동시에,지금까지민음사가축적해온지적유산을동시대의취향과시의에알맞게제안하는장(場)이될것이다.그동안한국출판계의패러다임을혁신하고선도해온「세계시인선」,「이데아총서」와「대우학술총서」그리고국내번역출판의품격을끌어올린「세계문학전집」과셰익스피어,괴테,헤르만헤세등거장들의문학전집을바탕으로‘쏜살문고’는새로운시대,새로운독자들의요구에부응하고자한다.이제까지‘책’은새로운정보나생각을전달하는매체로서,그리고후대에까지널리알리고오래도록간직할만한것을기록하고품는저장고로서기능해왔지만지금부터민음사는지난50년동안독자적으로축적해온‘지식아카이브’를활용해오늘날새로이읽혀야하고,당대의화두와감각에민감히반응하는책들을지속적으로발굴하여소개할계획이다.본디출판이란세계와인간을향해‘지식을제안하는활동’이라는사실을누구보다잘아는민음사이기에,우리의자산과최신의경향을두루아우를수있는‘총체적큐레이션출판’을선보이는데앞장서겠다.빠르게변화하는유행,온갖영역에서범람하는정보에휘둘리지않고,저자와독자그사이에서지식과감동을가공하는편집자(민음사)로서‘지금이곳’에꼭필요한책만을펴내도록하겠다.

그첫번째기획물로,지난1998년부터350여권에이르도록전세계의문학을국내에널리알리고,시대를초월한고전을정확한우리말로소개해온「세계문학전집」중에서끊임없이사랑받아온다섯명의작가를선정해,그들의작품을새로운편집과디자인,좀더가벼운가격으로펴낸다.한손에잡히고휴대하기용이한판형과완독의즐거움을선사해줄200쪽안팎의부담감없는분량,아이부터어른까지누구나가볍게구입해읽을수있는합리적인가격과세월에구애받지않는참신한디자인(특히나이번기획의표지디자인은“문자와형태사이를잇는북디자이너”로정평이나있는이기준디자이너가총괄디렉팅하였다.고전의내용과가치를이미지로신중하게녹여낸이번표지작업은저마다하나의작품이라할수있다.),거기에민음사가줄곧지켜온양서(良書)를향한집념과인문학에대한열정까지빠짐없이담아냈다.
우리가익히알지만미처읽어보지못하고지나쳤을지도모를너새니얼호손,토마스만,버지니아울프,F.스콧피츠제럴드와어니스트헤밍웨이의눈부신작품들을‘지금이곳’의큐레이션으로다시만나보기를권한다.